뼈 속에 구멍이 ???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뼈 속에 구멍이 ???

0 개 1,563 박기태

우리 몸의 뼈는 일정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골 형성과 골 흡수를 거듭하며 새로운 세포로 계속 교체된다. 골의 양은 사춘기 이후 성장판이 닫히면서 성장이 끝나는 시기부터 계속 증가하여 35세에 최고치에 이르렀다가 40세 이후부터는 골 형성보다 골 손실이 많아진다. 

 

골다공증이란 이처럼 골이 형성되는 양은 감소하고 반대로 골이 흡수되는 양은 증가하여 일정 용적당 골의 양이 감소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여성은 폐경기 5년을 전후하여 급격한 골 감소를 보이며, 남성에 비해 골다공증이 4배이상 많이 나타난다.

 

골다공증은 뼈마다 똑같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손목의 중수골ㆍ척추의 추골체ㆍ대퇴골의 경부ㆍ발뒤꿈치의 종골 부위에 더 잘 나타난다. 따라서 골다공증을 검사할 때는 주로 X-ray나 초음파를 통해 손목ㆍ척추ㆍ발뒤꿈치 같은 부위의 골밀도를 측정하여 진단에 참고한다.

 

270965f2b4b9740a05cc9b62d850f946_1544587439_8084.jpg
 

일단 골다공증으로 진단을 받더라도 이로 인한 직접적인 통증이나 증세가 나타나지는 않는다. 그래서 흔히 골다공증을 ‘조용한 질환’이라고도 부른다. 단, 임상적으로 쉽게 골절된다는 점이 문제이다.

 

평소 물건을 들다 삐끗하거나 날씨가 차가워지면 미끄러져 넘어지는 사람이 많다. 이 때 뼈가 약한 골다공증 환자는 순간적인 고통은 말할 것도 없고, 그다지 큰 충격이 아닌데도 골절상을 입는 경우가 적지 않다.

 

진찰을 받으러 온 65세의 한 여성 환자는 심하게 덜컹거리는 길을 몇 시간씩 차를 타고 난 뒤 허리와 등 부위가 아프다고 했다. 며칠을 치료해도 전혀 통증이 없어지지 않아 혹시나 하는 마음에 X-ray를 찍었는데, 생각하지도 않던 척추뼈의 압박 골절이라는 결과가 나와서 환자 자신도 믿을 수 없다며 재검사를 원한 경우도 있었다. 이렇듯 골다공증으로 진단받은 사람은 뼈가 골절되지 않도록 일상생활에서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골다공증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 30대 전후부터 충분한 영양 섭취와 적당한 운동으로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야 하고, 일단 발병한 후에는 증세가 더 진행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사골을 고아 먹는 등 일회성으로 완치되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꾸준히 관리해야 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자신에게 맞는 약을 처방 받을 수도 있다.

 

한의학에서는 오장육부 중 간은 근육, 심장은 혈맥, 비장은 살, 폐는 피부, 신장은 뼈에 배속시킨다. 따라서 골다공증은 신장의 기능이 약화된 것이 원인이라고 보는데, 이 때 신장은 뼈뿐만 아니라 성장과 발육, 생식기능과 노화현상에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뼈는 신장에 배속된 부위이기 때문에 신장을 보하는 한약을 적절히 투약하면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비타민 D를 합성하기 위하여 매일 30분 이상 햇빛을 쬐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골수형성 및 보강에는 그에 적합한 영양분의 공급이 우선 되어져야 할 것이다. 녹용을 비롯한 뼈 보강 한약이 필요한 이유이다. 

 

비목(碑木)을 노래하며, 2023년.

댓글 0 | 조회 490 | 2023.10.25
<초연이 쓸고간 깊은계곡 깊은계… 더보기

저절로 태어난 것은 이 우주에 없다

댓글 0 | 조회 440 | 2023.10.25
시인 이 승하- 아내에게또 머리카락들… 더보기

키친탭(수전)

댓글 0 | 조회 598 | 2023.10.25
안녕하세요, Nexus Plumbin… 더보기

고용계약서 서명 전 고용주가 해야 하는 4가지

댓글 0 | 조회 958 | 2023.10.25
드물지 않게 고용주가 까다로운 면접을… 더보기

한글날에 생각하는 “글을 어떻게 쓸 것인가”

댓글 0 | 조회 404 | 2023.10.25
오늘은 한글날이다.솔직하게 말해, 나… 더보기

유격훈련 - 기출문제 풀이

댓글 0 | 조회 418 | 2023.10.25
2023학년도의 대미를 장식하는 학년… 더보기

허리통증 잡아주고 뱃살 빼주는 7분 운동 루틴

댓글 0 | 조회 501 | 2023.10.25
허리가 자주 아픈 이유 중 하나가 바… 더보기

National당 정부가 정권을 잡은후 세금은 어떻게 영향을 받을까요?

댓글 0 | 조회 1,425 | 2023.10.24
우리는 아직 National당 주도 … 더보기

우주기와 연결된 단전호흡

댓글 0 | 조회 403 | 2023.10.24
명상을 하는 우리는 웰빙을 하는 사람… 더보기

부처님의 마음을 담는 요리 시간

댓글 0 | 조회 435 | 2023.10.24
성화 스님과 함께 만드는 봄맞이 사찰… 더보기

귀에 쏙 들어오는 가디언 비자

댓글 0 | 조회 1,193 | 2023.10.24
자녀를 뉴질랜드에서 유학시키고자 하는… 더보기

열무 보리비빔밥

댓글 0 | 조회 700 | 2023.10.2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아내가 비벼준 … 더보기

재채기ᆞ콧물ᆞ코막힘이 심한가요?

댓글 0 | 조회 801 | 2023.10.24
알레르기성 비염은 재채기.콧물.코막힘… 더보기

코로나(COVID-19) 그리고 패혈증(敗血症)

댓글 0 | 조회 1,120 | 2023.10.20
지난(10월 10일) 박종환(朴鍾煥)… 더보기

2028 대입개편 시안은 해외고 출신에게 유리할까?

댓글 0 | 조회 1,257 | 2023.10.11
2023년 10월 10일 교육부에서는… 더보기

사회에 소외된 곳을 찾아가는 리커넥트 - 9월 활동 보고

댓글 0 | 조회 769 | 2023.10.11
1. Discover the warm… 더보기

배가 차가운 거 같아요!

댓글 0 | 조회 853 | 2023.10.11
예전에는 나이 든 어른이나 ‘무릎이 … 더보기

템플스테이에 다녀와서 어떻게 살 것인가?

댓글 0 | 조회 800 | 2023.10.11
봉화 축서사 참선 템플스테이깨달은 뒤… 더보기

사회적 타살의 일상성

댓글 0 | 조회 529 | 2023.10.11
현실 사회주의를 비판하려는 이들이 늘… 더보기

시골다방

댓글 0 | 조회 575 | 2023.10.11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고등학교 시절 … 더보기

뱃살이 고민이신가요?

댓글 0 | 조회 587 | 2023.10.11
왠만하면 잘 빠지지 않는 아랫배 쏙 … 더보기

한민족의 미래

댓글 0 | 조회 563 | 2023.10.10
한민족은 한반도와 해외 여러 지역에 … 더보기

不惑의 秋夕

댓글 0 | 조회 466 | 2023.10.10
시인 천 상병침묵은 번갯불 같다며,아… 더보기

신기술이민의 불변조항 살펴보기

댓글 0 | 조회 1,251 | 2023.10.10
새롭게 단장한 기술이민법이 지난 10… 더보기

동양인들을 위한 NGO의 행사에 동참해야 하는 이유

댓글 0 | 조회 631 | 2023.10.10
정부에서는 많은 비영리 법인들을 지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