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연금은 안녕하십니까?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당신의 연금은 안녕하십니까?

0 개 2,931 조석증

(NZ, 한국, 호주, 미국의 연금 지급액과 안정성 비교)

 

127f2f0c22edc9fafb6c0df413bff28c_1543356119_5777.jpg

캘리포니아주 Camp Fire 와 Paradise 도처에서 일어난 산불이 인명과 재산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그 전조였는지 모르지만 산불이 나기전 무수한 지진이 감지되었다고 한다. 시속 150km 속도로 달려오는 불덩어리를 피해 ‘천국’ 주민 26,000명은 긴급히 대피해야 했다.    

 

WHO는 얼마전 중국에서 시작된 조류독감이 심상치 않다면서 미처 손쓸 사이 없이 인류에게 치명적 재앙을 안겨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바이러스는 ‘인류와의 전쟁’을 선포한 듯 1976년 에볼라, 1981년 에이즈, 1998년 니파, 2003년 사스, 2009년 돼지독감, 2014년 메르스, 2016년 지카 (1947년 이래 잠복) 로 변신을 거듭하면서 인류를 괴롭히고 있다. 꼭 100년전 유럽에서 전세계로 퍼져나간 스페인독감은 세계인구의 5%에 해당하는 약 1억명의 목숨을 앗아간후 1년후 감쪽같이 자취를 감추었다. NBC는 지구상 척추동물 (포유류, 물고기, 조류 등 등뼈동물) 의 숫자가 1970년 당시보다 종별로 평균 60%씩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러다가는 인류가 한국의 정치인들처럼 뼈대 없는 ‘연체동물’로 퇴화되지 않을까 걱정된다.        

 

127f2f0c22edc9fafb6c0df413bff28c_1543356151_6401.jpg
 

1918년 11월 11일 독일이 제1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이 항복한 100주년을 맞이하여 강화조약을 맺었던 프랑스에 유럽 및 미국, 러시아, 터키 등 참전국 정상들이 모여 기념행사를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심사가 편치 않은 듯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무례할 정도로 면박을 주어 화제를 모았다. 저변에는 마크롱이 러시아, 중국은 물론 미국도 미래의 적국으로 간주해 ‘유로군’ 을 창설해야 한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이미 유럽열강 10개국이 이에 동조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한반도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제1, 2차 세계대전의 교훈을 되새겨 본다. 우리의 조국은 제1차 대전을 전후로 그 지배권이 중국에서 일본으로 넘어갔고, 제2차 대전을 계기로 남북으로 분단되었다. 

 

인생의 경제 사이클

 

위에서 본 자연재해나 人災나 모두 결국 죽음이라는 문제로 귀결된다. 우리의 인생은 간단히 말해 자손을 잇기 위해 결혼하고, 양육하고, 시집, 장가보내고, 노후를 대비해 열심히 저축해서 평안히 노년을 보내다가, 이승에서 저승으로 가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보험, 저축, 투자라는 경제활동이 이루어진다. 자녀를 낳아서 양육할 때까지는 돈이 많이 든다. 그런데.. 만약 내가 죽는다면? 아내와 어린자녀는 누가 부양하며 영육하나? 그래서 젊었을 때는 유족을 위해 생명보험을 든다. 그러나 한국, 미국과는 달리 사회복지가 발달돼 있는 호주, 뉴질랜드에서는 큰 걱정이 없어서 생명보험 장사가 잘 안된다. 편모슬하에서 복지정책에 힘입어 성장한 대표적인 경우가 존 키 전 총리이다.  

 

127f2f0c22edc9fafb6c0df413bff28c_1543356188_3235.jpg
 

연금, 얼마나 받나?

 

오늘 논하고자 하는 주제는 저축의 한 부분인 연금이다. 연금은 국민들의 노후 최저수준 생계보장을 위해 정부가 지급하는 금액이기 때문에 충분치 않다. 그래서 사람들은 평생 일하면서 저축하고 투자(자금운용) 를 한다. 연금은 각국마다 제도가 다르기 때문에 단순비교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OECD에서 발표한 자료 및 연구기관 분석자료를 토대로 우리가 받는 연금이 과연 노후생활을 하는데 어느정도 보탬이 되는가, 또 기금은 안전한가 하는 문제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뉴질랜드에 이민와서 사업을 하던 분이 미국으로 재이민을 갔다가 납세실적이 없어 연금을 못 받고 다시 뉴질랜드로 돌아왔다. 연금생활을 하기 위해서였다. 그래서인지 요즈음 감쪽같이 사라졌던 ‘옛친구’ 들의 모습이 가끔씩 보인다. 세금을 냈던 안냈던 일정요건 (10년간 거주하되 5년은 50세 이후 거주) 만 갖추면 65세가 되면 모든 국민들에게 연금을 주는 뉴질랜드와 달리, 미국은 한국처럼 기업주와 본인이 연기금에 출연해야만 연금을 준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이다. 우선 자격요건을 갖추었다면 얼마를 받는지 알아보자.

 

일인당 연간 연금지급액 (현지통화 기준)

127f2f0c22edc9fafb6c0df413bff28c_1543356219_7366.jpg

1. 한국의 65세 이상 고령자 숫자는 700만명이나 이 가운데 266만명(38%) 만이 국가가 지급하는 국민연금을 수령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공무원, 군인, 사학연금 등 사립연금을 수령하고 있거나 전혀 받지 못하고 있어서 정확한 산출이 불가능함. (연기금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는 받지 못함).

 

2. 연금수령자 266만명 중 연간 12백만원 (월 100만원) 이상을 받는 연금수령자 숫자는 4.9% 인 12만 9천명에 불과하며 78.6%는 연간 6백만원 (월 50만원) 미만을 수령하고 있음.

  

3. 미국의 경우 취업을 하게되면 본인의 선택에 따라 직장(Pension Plan), 주정부(State Pension), 연방정부(SI Program) 기금에 가입해야 하며 출연료는 세금과 함께 자동적으로 미국세청이 징수해 감.

 

4. 뉴질랜드에서는 연금수령을 위해 본인이 소득에서 출연하는 금액은 전혀 없는데 이것은 정부가 매년 국고에서 연기금으로 전국민 출연금을 일괄 납부하기 때문임. 키위세이버는 연금과 전혀 무관한 개인들의 평생 재형저축으로서 이것은 65세가 되면 본인 선택에 따라 인출할 수 있음. 중간에 인출할 수도 있는데  주택마련이나 질병 등 긴급한 경우 가능함. 유리한 점은 매년 본인 및 고용주가 낸 키위세이버 금액의 50% (최고 $520까지) 를 정부가 출연해 준다는 사실임.     

 

연기금, 얼마나 안전하게 운용되나?  

 

뉴질랜드의 경우 자신이 한 푼 내지도 않았는데 65세가 되면 정부에서 연금을 주니까 밑져봐야 본전이지만 미국이나 한국 등 다른 나라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다르다. 평생 꼬박꼬박 수십년간 출연을 해 왔는데 연금이 고갈되거나, 그리스처럼 어느날 갑자기 나라가 ‘IMF’ 를 당해 연금이 대폭 깍인다면 보통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연기금이 봉착할 위험요소를 상정해 보면 아래와 같다. 

 

 전쟁, 정변

 국가적 경제위기(이른바 IMF)

 정책변경 (연기금의 국유화)

 출산율 감소 

 고령화

 방만한 기금운용

 

언뜻 살피건대 뉴질랜드는 위 6개 항목에서 별로 위험이 없어 보이지만 한국의 경우는 그렇다고 할 수 없다. OECD 보고서에 따르면 OECD 20개 국가들은 인구의 고령화가 가속화돼 앞으로 35년 후에는 현재의 두 배에 이르게 되며 특히 일본, 스페인, 한국, 포르투갈, 그리스는 20-64세 노동인구 100명이 70-80명의 노인을 부양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65세 이상의 평균 가처분소득은 에스토니아와 한국이 평균소득의 70% (OECD 평균은 90%) 미만이며  한국은 35개국가 중 34위로 랭크됐다. 한편 평균 은퇴나이는 뉴질랜드가 69세인 반면 한국, 멕시코, 칠레, 일본은 71세 (OECD 평균 64.3세) 로 나타나 한국인들은 늙으막까지 일하면서도 소득은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127f2f0c22edc9fafb6c0df413bff28c_1543356301_2878.jpg
 

멜번의 Mercer 그룹은 기금의 적정성, 합리성, 지속성을 평가한 Global Pension Index 종합평가에서 호주, 뉴질랜드는 B급으로, 한국, 일본, 중국은 D급으로 평가해 歐美 선진국들에 비해 아시아 국가들의 연금 운용능력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한국이 당면한 더 큰 문제는 출산저조이다. 게피라 誌는 ‘북의 핵은 잊어버려라, 남한은 불가피한 다른 큰 문제를 안고 있다’ 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은 낮은 출산율로 인해 2045년에는 세계 최대의 고령국 (인구의 50%) 이 되며 500년 후에는 나라가 없어질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을 내 놓았다. “조국의 젊은 여성들이여, 자녀를 많이 낳는 것이 애국하는 길입니다!”

 

박노자 “성공만 비추는 한국식 동포관, 숨은 고통과 차별 외면”

댓글 0 | 조회 672 | 3일전
▲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이자 귀화한 러시아계 한국인인 박노자(48) 교수2001년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에게… 더보기

4월

댓글 0 | 조회 195 | 3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까까머리 학창시절에나는 4월에서야 겨울 내복을 벗었다입은 내복이 덥다고 느껴질 때교회친구 여자아이들은흰 카라에 학교 뱃지 빛나는목련처럼 예쁜… 더보기

강화된 워크비자와 무슨 상관?

댓글 0 | 조회 1,155 | 4일전
일요일이었던 지난 4월 7일, 이민부는 전격적인 발표를 통하여 워크비자와 관련된 이들을 큰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주말이지만, 어쩔 수 없이 제게 연락을 준 분들도… 더보기

척추가 튼튼해야 건강이 유지됩니다

댓글 0 | 조회 369 | 4일전
일상생활에서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을 어떻게 움직이는 것이 좋은 지 생각하지 않고 무심코 행동하는 편이다. 사소한 것 같지만 이렇게 몸을… 더보기

어떤 종이컵 모닝커피

댓글 0 | 조회 482 | 4일전
이른아침 부지런히 외출준비를 서두른다.평소에는 아침을 거르고 점심을 겸해서 느직히 아점을 먹는다. 그런데 꾸역꾸역 밥을 먹으려니 고역이었다. 빈 속으로 나갈수 없…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2

댓글 0 | 조회 319 | 4일전
지난 시간엔 사회학자 엄기호님의 글을 바탕으로 맹목적이고 성적지향적인 공부가 우리 학생들에게 장기적으로 미치는 부정적이 영향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간략하… 더보기

내 사랑으로 네가 자유롭기를

댓글 0 | 조회 140 | 4일전
엄마와 딸의 춘천 청평사 템플스테이이영미 씨에게 춘천 청평사는 첫사랑 같은 절이다.서울에서 엄마이자 아내, 직장여성으로바쁘게 살아가는 영미 씨는스무 살, 성년이 … 더보기

은퇴를 위한 이주 선택 안내서

댓글 0 | 조회 1,132 | 5일전
은퇴를 앞두고 뉴질랜드로 이주를 계획하고 계시나요? 가족과 재결합 또는 새로운 곳에서 새출발을 꿈꾸신다면 알맞은 비자를 신청하고 안정적으로 이주할수 있도록 미리 … 더보기

리커넥트 “Care to Self-care?” 멘탈헬스 프로젝트 보고

댓글 0 | 조회 203 | 5일전
지난 4월9월 부터 4월11일까지, 리커넥트에서 “Care to Self-care?” 정신건강 프로젝트를 Henderson High school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더보기

열흘 붉은 꽃 없다

댓글 0 | 조회 120 | 5일전
시인 이 산하한 번에 다 필 수도 없겠지만한 번에 다 붉을 수도 없겠지.피고 지는 것이 어느 날 문득득음의 경지에 이른물방울 속의 먼지처럼보이다가도 안 보이지.한… 더보기

동종업계 이직제한

댓글 0 | 조회 1,096 | 5일전
고용재판의 절대 다수는 피고용인이 고용주를 고소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끔씩 고용주가 피고용인을 고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종업계의 이직을 제한하는 동종업계 이… 더보기

장내 미생물과 질병의 연관성

댓글 0 | 조회 218 | 5일전
장내 미생물이란 사람의 장에 살고 있는 모든 미생물계를 말한다. 장내 미생물들은 박테리아류, 곰팡이류, 바이러스류 및 기타 단세포 기생 미생물들을 지칭한다. 그러… 더보기

단전관리 하는 법

댓글 0 | 조회 95 | 5일전
호흡을 하면서 늘 단전관리를 해 주세요. 단전관리를 못하면 밑 빠진 독에 물 붓듯 명상을 오래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보관할 곳이 없어 … 더보기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댓글 0 | 조회 489 | 8일전
팻 분(Pat Boone)의 감미로운 노래 ‘April Love(4월의 사랑)’를 듣고 싶은 4월(April)이 찾아왔다. 1957년 미국 폭스(Fox)사 영화 … 더보기

로렐라이의 선율과 제주 4·3

댓글 0 | 조회 166 | 2024.04.10
▲ 영화 ‘비정성시’ 포스터지난해 출간된 현기영 작가의 장편소설 ‘제주도우다’에는 제주 4·3 시절 산에 올라 투쟁에 나섰던 청년들이 부르던 노래가 소개된다. 이…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댓글 0 | 조회 356 | 2024.04.10
공부를 하라고 해서 공부만 했는데, 과연 그것이 정답일까? 정말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어릴적 부모님을 따라 친척들이 모이는 자리에 가기라도 하면 듣고 … 더보기

그 곳에 있었다 - 부처님도, 우리 마음도

댓글 0 | 조회 139 | 2024.04.10
경주 남산 용장골 ~ 연화대좌 순례용장골에서 설잠 스님(매월당 김시습)용장골 골 깊으니 茸長山洞窈오는 사람 볼 수 없네 不見有人來가는 비에 신우대는 여기저기 피어… 더보기

비자 심사 지연엔 다 이유가 있었네

댓글 0 | 조회 1,591 | 2024.04.10
본국 외의 그 어느 국가를 방문하더라도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것이 Visa(또는 국가에 따라 Permit)입니다. 영구한 거주를 가능하게 해 주는 영주권도 비자이… 더보기

이번달 수도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어요!

댓글 0 | 조회 1,162 | 2024.04.10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전문 플러머 회사로서, 물 문제와 관련하여 고객님들로부터 다양한 문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도 예외… 더보기

시인

댓글 0 | 조회 168 | 2024.04.10
시인 :파블로 네루다전에 나는 고통스러운 사랑에 붙잡혀인생을 살았고, 어린 잎 모양의 석영 조각을소중히 보살폈으며눈을 삶에 고정시켰다.너그러움을 사러 나갔고, 탐… 더보기

축기의 비결

댓글 0 | 조회 161 | 2024.04.10
* 제가 단전호흡을 할 때, 계속 비운다고 생각하면 편안한데요. 단전에 축기를 한다고 생각하면 굉장히 답답해지거든요. 더 안 되는 것 같고요. 그래서 이렇게 했다… 더보기

마이너스 인생 살아가기

댓글 0 | 조회 916 | 2024.04.09
개념적으로 마이너스 인생이라고 하면 경제적으로 적자만 기록한 인생, 빚진 인생, 목표한 바를 이루지 못하고 헛되이 보낸 인생 등으로 이해하기 쉽다. 그러나 여기서… 더보기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아픈 기억에 마주했을 때

댓글 0 | 조회 414 | 2024.04.09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예기치 않게 충격적인 사건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엄청난 사건을 현장에서 경험했거나 목격했다면 사람들은 공포와 고통을 느끼고 우… 더보기

현대인의 심리 불안, 대추차가 좋아요

댓글 0 | 조회 207 | 2024.04.09
최근 한방의 질병 예방 및 치료 효과가 부각되면서 주위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한약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남용이나 오용의 위험이 상대적… 더보기

장내 미생물총과 유전

댓글 0 | 조회 183 | 2024.04.09
장내 미생물, 사람의 체내 세포수보다 더 많은 생명체들, 사람의 유전자 정보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존재. 제2의 뇌라 불리우는 곳에 사는 제2의 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