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빵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계란빵

0 개 1,532 Jane Jo

50461ce5ba7575de353e13bafc924c5b_1539209226_1176.jpg
 

계란빵! 어릴때 몸이 약해서 시골에서 담장너머 세상구경이 가뭄에 콩나듯하게 지낼때 어쩌다 장에 졸레졸레 따라가면 내눈이 휘둥그레지게 했던 두개의 아이템. 

 

커다란 생선모양이 탐이나던 설탕과자뽑기와 코끝에 걸리는 이 맛있는 냄새를 그냥 지나치기엔, 그것두 귀한 계란이 한알 통째로 들어있는 계란빵을 현란한 손놀림으로 뒤집어가며 나훈아의 노래를 지독한 음치의 목청으로 불어 재끼면서 씨익하고 웃어주는 주인 아저씨의 상술에 서있는 기다란 줄이 나를 동동 뜨게 했다.

 

그때 그 맛은 따라 가질 못하지만 (뭔들 추억의 맛을 따라 잡을 수 있겠습니까) 가끔 아이들에게 해 주는 제인표 계란빵.

 

그냥 일반 식빵의 모퉁이를 잘라서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머핀틀에 구겨넣습니다. ㅎㅎ 어릴때 바람개비 모양으로 네귀퉁이를 접어가며 돌려 넣으면 저렇게 됩니다.

 

계란 한알 통째로 넣고, 위에 토핑은 원하는대로! 소금 간은 안합니다. 나중에 치즈를 얹어서 다시 살짝 구워내거나 각자 취향대로 드레싱이나 소스를 뿌려 먹으면 그만이니까요.

 

온도는 180도 정도. 계란을 먹는 선호도에 따라 쿠킹 타임을 조절하세요. 저희집은 반숙!

 

일케 조물조물 후다닥해서 오븐에 던져 넣고!

 

저는….

 

내사랑 콩나물국을 만나러 갑니다. ㅋㅋ 오븐에서 나온 계란빵은 나중에 올려드릴게요.

 

목요일 = 쇼핑데이입니다.

 

살거 없으시면 아이쇼핑이라도… ㅋㅋ

 

계란이 40% 익었다 싶을 치즈 투하.

 

치즈가 노릇하게 익었으면 꺼내서 냠냠하심 됩니다. 

 

■NZICON: Jane Jo, thejanejo@gmail.com 

‘찐’과 ‘척’의 사이

댓글 0 | 조회 2,064 | 2020.12.07
Good morning Sunday♡… 더보기

우리들은 혹시 삶아지는 개구리처럼 살고 있지는 않나요?

댓글 0 | 조회 2,154 | 2020.11.12
오랫만에 칼대신 붓을 들었다. 반성이… 더보기

한국인들의 갑질암 치료제

댓글 0 | 조회 3,039 | 2020.11.02
하늘이 맑아지고 잎새들이 더 푸르러짐… 더보기

작은것에 대한 관심과 소중함

댓글 0 | 조회 1,352 | 2020.03.10
바이러스하나가 온 세상을 들었다 놨다… 더보기

순수함과 모자람

댓글 0 | 조회 1,145 | 2020.02.26
언제인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 더보기

빚이 된 호의와 미소가면을 쓴 타인

댓글 0 | 조회 1,489 | 2020.02.12
내가 주변에서 가장 많이 듣는 두가지… 더보기

인간 베타엔도르핀 & 노르아드레날린

댓글 0 | 조회 1,469 | 2020.01.28
한해를 마감하는 새해전날에는 우리는 … 더보기

기다림의 마라토너

댓글 0 | 조회 1,529 | 2019.12.23
연말이라서 그런지 전화도 울지를 않고… 더보기

한국인들의 갑질암 치료제

댓글 0 | 조회 1,528 | 2019.12.11
하늘이 맑아지고 잎새들이 더 푸르러짐… 더보기

알뜰 장보기 2탄

댓글 0 | 조회 1,774 | 2019.11.26
안녕하세요 코끼리 아줌마 제인입니다.… 더보기

상생

댓글 0 | 조회 1,225 | 2019.11.12
이민 또는 유학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 더보기

NO MORE 3,3,3

댓글 0 | 조회 1,444 | 2019.10.23
나 어릴때만 해도 동네 어르신들이 누… 더보기

전기공사 배당금 수령

댓글 0 | 조회 2,600 | 2019.10.08
Tenant에게 권리가 있는가?​안녕… 더보기

저금통과 화수분

댓글 0 | 조회 1,276 | 2019.09.25
햇살이 좋아, 바람이 좋아, 룰루랄라… 더보기

감정과 의견의 Imitation NO! 솔직해져라

댓글 0 | 조회 1,381 | 2019.08.27
어머~~~ 자기 오늘 유난히 멋있어 … 더보기

오래써도 멋있는 가구의 비밀

댓글 0 | 조회 1,897 | 2019.08.14
오래전 한 독일 친구의 할머니가 돌아… 더보기

3분의 나홀로 연애

댓글 0 | 조회 1,637 | 2019.07.23
육개장 사발면. 어릴적 내 생애 처음… 더보기

가장 파워풀한 마음의 응원

댓글 0 | 조회 1,434 | 2019.06.26
간간히 저렴한 밥상메뉴를 SNS 올리… 더보기

사랑은 손으로 받는게 아니라 마음으로 받는다

댓글 0 | 조회 1,193 | 2019.06.12
아들아이가 4살정도였던 때인가 같다.… 더보기

마음에 뿌리는 향수

댓글 0 | 조회 1,174 | 2019.05.29
방앗간에서 금방 찐 시루떡을 통에 넣… 더보기

사랑을 지치지 않게 하는 숙주 - 맞사랑

댓글 0 | 조회 1,398 | 2019.05.14
아들이 하나 있다. 성질이 급한놈도 … 더보기

결정의 주인

댓글 0 | 조회 1,472 | 2019.04.10
새내기. 참 듣기 좋은 말이고 이제 … 더보기

하고싶은 일과 해야하는 일

댓글 0 | 조회 1,510 | 2019.03.13
누구나 다 인생에서 수 많은 갈림길에… 더보기

당신의 이름을 돌려드립니다.

댓글 0 | 조회 1,516 | 2019.02.13
어느새 ‘남자친구’를 이슬비에 솜사탕… 더보기

도그마 (Dogma)

댓글 0 | 조회 1,374 | 2019.01.30
스티브 잡스가 스탠포드 대학에서 했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