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풍노도의 사춘기 시기의 자녀를 향한 자녀양육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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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풍노도의 사춘기 시기의 자녀를 향한 자녀양육 (2)

0 개 1,441 봉원곤

지난 호에 이어 사춘기를 둔 자녀와 좋은 관계속에 앞으로의 성장을 돕는 경계선을 어떻게 잡아주어야 하는지에 대해 계속 함께 고민해 보려한다. 

 

첫번째로 자녀들의 성장변화를 앞에서 바라보고 있지만 10년 후 20년 후의 그들의 독립한 미래의 모습을 이미 그려 보고 그들의 행동을 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자녀들이 미성숙한 말과 행동을 보일때 그것에만 맘이 집중되면 여유를 잃고 걱정과 염려로 자녀들을 대하기가 쉽다. 

 

자녀들은 부모가 자기를 향해 잘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자신을 대하는지 아니면 자신의 행동에 항상 불안해하고 염려함으로 반응하는지 바로 알아채기에 부모의 자녀를 향한 믿음의 태도는 자녀들이 부모의 잡아주는 경계선에 반응정도를 크게 좌지우지 할 수 있다.

 

따라서, 그럴때마다 보다 큰 그림을 그리며 자녀의 방향성을 잡아 주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로서 자신이 바라보는 자녀의 성숙된 자녀의 모습은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는가?  예로 14살의 자녀를 둔 부모가 구체적으로 자녀의 독립할 시기를 21살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앞으로 7년의 삶을 두고 그 자녀에게 적어도 어떠한 가치와 어떠한 부분을 가르치고 도와주어야 할지 생각해보고 이에 집중해 볼 수 있다. 돈을 지혜롭게 다루는 자녀, 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을 만드는 자녀 등 몇 가지 가치를 두는 부분에 대한 리스트를 만들어보고 이를 자녀에게 기회가 되는 대로 이야기하며 도와줄 수 있을 것이다. 

 

둘째로 자녀들의 행동 경계선을 잡아줄 때 그 동기가 부모 자신의 급급함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자녀들이 바른 경계선을 받음으로 안정성을 경험하게 해주는 데 있으며 동시에 경계선과 가족 규율은 자녀의 성숙도와 반응하는 상황에 따라 어느정도 변할 수 있다는 여유와 신뢰의 모습을 함께 보여주어야 한다. 

 

자녀들의 게임시간, 공부시간, 돈을 쓰는 부분, 집에 귀가 시간등 구체적인 경계선과 규율을 정할시 자녀가 자신의 행동에 대한 결정과 성숙도가 어느 정도에 있는지에 대한 판단을 부모 스스로 우선해보고 자녀 스스로가 자신을 돌보거나 안전을 생각하기가 어렵다 판단될 시, 더 구체적인 규율을 부여하되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자녀 입장에서 이야기 준다. 

 

그리고 자녀가 보다 성숙해 갈수록 조금씩 더 자유를 주되 그에 따른 책임을 더 부여할 수 있다.  그래서 ‘나의 부모가 내 입장에서 나를 위해 이러한 경계선을 부여하고 있구나’ ‘나의 목소리를 듣고 내가 주장하는 것에 대해 보다 신뢰하고 받아주고 있구나’하는 느낌과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와주어야한다. 

 

지난 호에 이야기한 것처럼 가정의 분위기와 자녀와의 관계의 연결선이 우선되지 않으면 자녀들에게 건강한 경계선을 주기 어렵다는 것이 이러한 이유에서다.  

 

마지막으로 자녀들을 가족의 팀원으로 적극적으로 동참시키고 그에 대한 가치를 인정해, 책임자리를 허락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자녀들과 한자리에 모여 가족이 매주마다 맡아할 수 있는 청소, 그릇 닦기, 빨래 걸기 등 집안 일(chores) 리스트들을 만들어보고 자녀가 적어도 하나 혹은 두 가지 한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언제 할지 택해 보게 하고 주계획서(roste)를 만들어 자녀들도 가족의 한 구성원으로 자신의 역할이 있고 그것을 책임지고 맡아 할 수 있는 자들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도와준다. 

 

아이들의 공부와 시험등 바쁘고 어려운 시기에는 상황을 고려하여 부모가 좀 더 도움을 주는 등의 행동을 보여주면서 함께 팀이 되어 집안일을 함께 하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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