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이 불임 원인 아니다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요실금이 불임 원인 아니다

0 개 982 이윤수

남·녀 성(性) 이야기 (4)

 

28세 결혼 2년차 주부 P씨는 결혼 전에 낙태수술을 4번했다. 최근 뛸 때나 배에 힘을 주면 소변이 찔끔 흘러 속옷을 다 버리는데, 아기도 낳기 전에 이런 증상이 있으니 걱정되고 이전의 낙태수술에 대한 죄책감으로 우울하다.

 

결혼하면서부터 아기를 가지려고 무척 노력하고 있는데 임신이 되질 않는다. 또 질이 느슨하여 관계 후 씻을 때 정액이 바로 다 나와 버려서 이 때문에 임신이 불가능한 것은 아닌지 하는 엉뚱한 생각도 한다.

 

출산도 하기 전에 요실금의 증상을 보이면 당황되고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잦은 낙태수술은 어떠한 형태로든 신체에 무리를 준다.

 

현재의 상태가 모두 낙태로 인한 것으로 규정할 수는 없지만, 걱정하는 대로 요실금이나 불임의 원인으로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 뛰거나 기침을 할 때, 또는 배에 힘이 주어질 때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찔끔 흐르는 것은 복압성 요실금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여성에서 많으나, 임신의 경험이 없는 미혼의 젊은 여성에게도 없는 질환은 아니다. 이 경우 수술경험이나 비만 등의 원인이 있거나 원래 골반근육이 취약한 경우도 있다. 자기장이나 전기 자극 및 바이오피드백치료를 받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자가 골반근육운동이 필요하다.

 

“젊은 사람들에서 요실금이 있을 때 감별해야 할 것은 방광의 과활동성에 기인한 절박성 요실금이다. 흔치는 않지만, 일류성 요실금도 감별하여야 한다.”

 

질을 조여 주지 못한다는 것은 그만큼 골반근육의 수축력이 약하다는 이야기인데, 병원에서 질압 측정을 해보면 본인의 상태와 일반적인 평균치를 비교해 볼 수 있다.

 

관계 후 소변을 보거나, 샤워를 하는 경우에 정액의 일부가 흘러나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사정된 정액이 마지막 한 방울까지 나오는 것이 아니므로 이것 때문에 임신이 안 되는 것이라 고민할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비뇨기과에서 정확한 요실금의 종류와 원인을 밝히고 치료를 시작하여 임신 전에 요실금을 해결하는 것이다.

 

임신이 안 된다면 불임클리닉의 정확한 진찰 및 치료계획을 따르는 것이 우선이지, 모든 신체적 상황이 낙태로 인한 것이라는 죄책감에 고민만 하고 있어서야 어떤 문제도 해결이 안 된다.

 

2b80b80cd9886ae13601b761db442142_1512627406_649.jpg
 

박노자 “성공만 비추는 한국식 동포관, 숨은 고통과 차별 외면”

댓글 0 | 조회 754 | 9일전
▲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이… 더보기

4월

댓글 0 | 조회 257 | 9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까까머리 학창시… 더보기

강화된 워크비자와 무슨 상관?

댓글 0 | 조회 1,320 | 9일전
일요일이었던 지난 4월 7일, 이민부… 더보기

척추가 튼튼해야 건강이 유지됩니다

댓글 0 | 조회 438 | 9일전
일상생활에서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할 … 더보기

어떤 종이컵 모닝커피

댓글 0 | 조회 548 | 10일전
이른아침 부지런히 외출준비를 서두른다…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2

댓글 0 | 조회 381 | 10일전
지난 시간엔 사회학자 엄기호님의 글을… 더보기

내 사랑으로 네가 자유롭기를

댓글 0 | 조회 174 | 10일전
엄마와 딸의 춘천 청평사 템플스테이이… 더보기

은퇴를 위한 이주 선택 안내서

댓글 0 | 조회 1,175 | 2024.04.23
은퇴를 앞두고 뉴질랜드로 이주를 계획… 더보기

리커넥트 “Care to Self-care?” 멘탈헬스 프로젝트 보고

댓글 0 | 조회 212 | 2024.04.23
지난 4월9월 부터 4월11일까지, … 더보기

열흘 붉은 꽃 없다

댓글 0 | 조회 122 | 2024.04.23
시인 이 산하한 번에 다 필 수도 없… 더보기

동종업계 이직제한

댓글 0 | 조회 1,123 | 2024.04.23
고용재판의 절대 다수는 피고용인이 고… 더보기

장내 미생물과 질병의 연관성

댓글 0 | 조회 225 | 2024.04.23
장내 미생물이란 사람의 장에 살고 있… 더보기

단전관리 하는 법

댓글 0 | 조회 97 | 2024.04.23
호흡을 하면서 늘 단전관리를 해 주세… 더보기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댓글 0 | 조회 494 | 2024.04.20
팻 분(Pat Boone)의 감미로운… 더보기

로렐라이의 선율과 제주 4·3

댓글 0 | 조회 170 | 2024.04.10
▲ 영화 ‘비정성시’ 포스터지난해 출…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댓글 0 | 조회 361 | 2024.04.10
공부를 하라고 해서 공부만 했는데, … 더보기

그 곳에 있었다 - 부처님도, 우리 마음도

댓글 0 | 조회 140 | 2024.04.10
경주 남산 용장골 ~ 연화대좌 순례용… 더보기

비자 심사 지연엔 다 이유가 있었네

댓글 0 | 조회 1,615 | 2024.04.10
본국 외의 그 어느 국가를 방문하더라… 더보기

이번달 수도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어요!

댓글 0 | 조회 1,183 | 2024.04.10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이… 더보기

시인

댓글 0 | 조회 171 | 2024.04.10
시인 :파블로 네루다전에 나는 고통스… 더보기

축기의 비결

댓글 0 | 조회 163 | 2024.04.10
* 제가 단전호흡을 할 때, 계속 비… 더보기

마이너스 인생 살아가기

댓글 0 | 조회 925 | 2024.04.09
개념적으로 마이너스 인생이라고 하면 … 더보기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아픈 기억에 마주했을 때

댓글 0 | 조회 421 | 2024.04.09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예기치 않… 더보기

현대인의 심리 불안, 대추차가 좋아요

댓글 0 | 조회 209 | 2024.04.09
최근 한방의 질병 예방 및 치료 효과… 더보기

장내 미생물총과 유전

댓글 0 | 조회 185 | 2024.04.09
장내 미생물, 사람의 체내 세포수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