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한번 미쳐야 성공한다(II)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인생은 한번 미쳐야 성공한다(II)

0 개 2,525 회계닥터

■ He is crazy about computer.

(지난호에 이어서)

 

두 번째 성공 요인은‘미쳤다’는 것입니다. 금세기를 빛낸 세계 100인의 한 사람으로 선정한 Time지는 그를 이렇게 표현 했습니다.

 

He is crazy about just plain computer.

Bill Gates는 컴퓨터에 미쳤다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입니다. 

 

컴퓨터를 24시간 켜 놓고 자나깨나 컴퓨터 생각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컴퓨터 커져 있는 것이 마냥 좋기만 한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남들이 생각 못한 아이디어가 떠 오르는 것입니다.

 

우리가 여기 살면서 최대의 고민인 영어도 마찬 가지입니다. 

 

영어에 한번 미치지 않고는 발전이 없습니다. 영어 쓰는 나라에 와서 10년이고 20년이고 영어 안 쓰는 사람만 만나서 떠들고 해 봤자 완전 도루묵입니다. 

 

자나 깨나 미친 사람처럼 영어에 몰두해야 영어가 보입니다. 세월 간다고 저절로 되는 게 아닙니다. 

 

저는 여기 살면서 20년이상 매일 이곳 현지 신문인 New Zealand Herald를 보고 있습니다. 지역신문도 빠지지 않고 봅니다. 세계 돌아 가는 것도 알아야 하니까 Time지도 구독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는 24시간 청취자들 하고 떠들어 대는 방송이 두 개나 있습니다. 저는 News Talk ZB를 눈이 떠 있는 동안에는 온 종일 켜 놓고 있습니다. 

 

차 운전 할 때도 아직도 이 방송만 듣습니다. 지금 이 원고를 쓰고 있는 동안에도 이 방송을 듣고 있습니다. 

 

북한이 미사일 쐈다고 자주 떠드는 바람에 신경이 자주 쓰입니다. 이번 LPGA에서 Lexi Thompson이 4 벌타를 먹은 거 가지고도 논쟁이 뜨겁습니다. 

 

영어에 미치지 않으면 영어권 국가에 사는 한 미래가 보이지 않는 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1473091ab65a880f04170de7be83492f_1491950444_8305.jpg
 

필자는 골프에 입문한지 1년 6개월만에 싱글을 달성했습니다. 

 

연습장에서 볼을 두들겨 패느라고 갈비뼈에 금이 가서 6개월을 쉬었으니까 이 6개월을 빼면 정확히 1년만입니다. 

 

갈비뼈 금이 간 것도 한 개도 아니고 4개나 금이 나갔습니다. 지금도 엑스레이를 찍으면 금 간 게 보입니다. 그만큼 골프에 미쳤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골프장으로 나갔습니다. 내가 제일 먼저 티오프하는 것이 다반사였고 18홀이 끝나면 18홀을 또 돌았습니다. 그리고 해가 떠 있는 한, 집으로 바로 안 오고 벙크 샷, 퍼팅등 연습에 몰두했습니다. 

 

집에 와서는 골프 책하고 씨름 했습니다. 영어로 된 골프 책이 6권이나 됩니다. 잠자기 전까지는 인터넷으로 들어가 골프 방송에서 하는 레슨을 열심히 보곤 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날 실습하러 또 나갑니다. 비가 오면 비를 맞으면서 혼자 돌았습니다.

 

 

드디어 싱글을 달성한 이후에는 이번 기회에 아예 프로로 나가자고 작정하고 또 다시 하루에 36홀을 돌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날마다 골프에 미쳐있다 보니 가족들 굶어 죽게 생겼습니다. 

 

가족들 먹여 살리기 위해서 할 수 없이 골프 프로 되는 거 포기 하고 싱글도 포기 했습니다. 그리고 싱글 해봐야 나한테 돌아오는 이득은 거의 없었습니다. 골프도 너무 잘 치면 같이 칠려고 하는 사람이 없습디다. 그래서 지금은 한달에 한번만 나갑니다.

 

무엇이던지 내가 목표로 하는 게 있다면 한번 미쳐야 뭔가 보입니다. 미친다는 것은 좋은 점이 훨씬 많습니다. (진짜로 미친 사람은 불행이 뭔지, 고민이 뭔지도 모르고 인생을 살아 갑니다. ㅎㅎㅎ.)

 

(January 1999 + April 2017, 회계닥터) 

박노자 “성공만 비추는 한국식 동포관, 숨은 고통과 차별 외면”

댓글 0 | 조회 755 | 9일전
▲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이… 더보기

4월

댓글 0 | 조회 258 | 9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까까머리 학창시… 더보기

강화된 워크비자와 무슨 상관?

댓글 0 | 조회 1,322 | 10일전
일요일이었던 지난 4월 7일, 이민부… 더보기

척추가 튼튼해야 건강이 유지됩니다

댓글 0 | 조회 438 | 10일전
일상생활에서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할 … 더보기

어떤 종이컵 모닝커피

댓글 0 | 조회 549 | 10일전
이른아침 부지런히 외출준비를 서두른다…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2

댓글 0 | 조회 382 | 10일전
지난 시간엔 사회학자 엄기호님의 글을… 더보기

내 사랑으로 네가 자유롭기를

댓글 0 | 조회 175 | 10일전
엄마와 딸의 춘천 청평사 템플스테이이… 더보기

은퇴를 위한 이주 선택 안내서

댓글 0 | 조회 1,177 | 2024.04.23
은퇴를 앞두고 뉴질랜드로 이주를 계획… 더보기

리커넥트 “Care to Self-care?” 멘탈헬스 프로젝트 보고

댓글 0 | 조회 212 | 2024.04.23
지난 4월9월 부터 4월11일까지, … 더보기

열흘 붉은 꽃 없다

댓글 0 | 조회 122 | 2024.04.23
시인 이 산하한 번에 다 필 수도 없… 더보기

동종업계 이직제한

댓글 0 | 조회 1,125 | 2024.04.23
고용재판의 절대 다수는 피고용인이 고… 더보기

장내 미생물과 질병의 연관성

댓글 0 | 조회 225 | 2024.04.23
장내 미생물이란 사람의 장에 살고 있… 더보기

단전관리 하는 법

댓글 0 | 조회 97 | 2024.04.23
호흡을 하면서 늘 단전관리를 해 주세… 더보기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댓글 0 | 조회 494 | 2024.04.20
팻 분(Pat Boone)의 감미로운… 더보기

로렐라이의 선율과 제주 4·3

댓글 0 | 조회 170 | 2024.04.10
▲ 영화 ‘비정성시’ 포스터지난해 출…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댓글 0 | 조회 362 | 2024.04.10
공부를 하라고 해서 공부만 했는데, … 더보기

그 곳에 있었다 - 부처님도, 우리 마음도

댓글 0 | 조회 140 | 2024.04.10
경주 남산 용장골 ~ 연화대좌 순례용… 더보기

비자 심사 지연엔 다 이유가 있었네

댓글 0 | 조회 1,616 | 2024.04.10
본국 외의 그 어느 국가를 방문하더라… 더보기

이번달 수도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어요!

댓글 0 | 조회 1,183 | 2024.04.10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이… 더보기

시인

댓글 0 | 조회 171 | 2024.04.10
시인 :파블로 네루다전에 나는 고통스… 더보기

축기의 비결

댓글 0 | 조회 163 | 2024.04.10
* 제가 단전호흡을 할 때, 계속 비… 더보기

마이너스 인생 살아가기

댓글 0 | 조회 925 | 2024.04.09
개념적으로 마이너스 인생이라고 하면 … 더보기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아픈 기억에 마주했을 때

댓글 0 | 조회 421 | 2024.04.09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예기치 않… 더보기

현대인의 심리 불안, 대추차가 좋아요

댓글 0 | 조회 209 | 2024.04.09
최근 한방의 질병 예방 및 치료 효과… 더보기

장내 미생물총과 유전

댓글 0 | 조회 185 | 2024.04.09
장내 미생물, 사람의 체내 세포수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