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 졸업? 또 다른 준비!(Ⅱ)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기쁜 졸업? 또 다른 준비!(Ⅱ)

0 개 1,337 김준

뉴질랜드에 여러 대학과 여러 학과가 있지만 그 동안 필자가 가르쳐 왔고 경험해 왔던 오클랜드 대학교 Biomed를 중심으로 NCEA, IB, 캠브리지 졸업생들에게 몇 마디의 충고를 남기고자 한다.

 

우선 NCEA과정 수료자들에 대한 충고다. 

 

절대로 여행 가지 말고, 한국 가지 말고, 일자리 얻어서 일하지 말고 공부해라. NCEA과정이 가지는 한계를 극복할, 아니 조금이라도 공부를 덜 어렵게 할 마지막 기회가 지금이다. 1학년 과정은 Biology에 집중이 되어 있으니 어서 서점으로 달려가 캠브리지 AS(Y12), A2(Y13) Biology 책을 구입하고 그것부터 공부해야 한다. Medical school에서는 화학 점수까지 고려하므로 무슨 수를 써서든 Spectroscopy와 Reaction Kinetics를 공부하고 캠브리지 화학 Organic 과정을 섭렵해야 한다. 

 

이미 Internal로 Spectroscopy를 공부했다고? 미안하지만 학생이 접했던 그 내용은 단순 puzzle 맞추기여서 대학 공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혹시나 Optometrist 를 꿈꾸는 학생이 있거나 Medical school에서 고배를 마실 시 차선책으로 대비하고자 하는 학생이 있다면 최소 NCEA L2 물리를 완벽(!!)히 소화하도록 하고 L3 Wave, Mechanics를 심도 있게 다시 공부하도록 한다. 더불어 Thermal physics와 Fluid mechanics의 기본을 준비해 두어야만 한다. NCEA에선 냄새도 맡아보지 못한 내용 들이니…

 

다음은 IB 과정 수료자들이다. 

 

고등학교에서 과학을 두 과목밖에 수강하지 못하기 때문에 입학 필수과목인 생물을 기본으로 물리, 화학 중 하나를 준비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고등학교 때 공부하지 못한 다른 한 과목을 중점적으로 공부해 상대적에 열세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생물은 HL까지 완벽히 습득해야 하고 물리는 SL core와 Option: engineering physics를 완료해야 한다. 화학은 HL까지 커버해야 하며 option은 관계없지만 Organic 파트를 캠브리지 AS, A2 수준으로 완성 해 놓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캠브리지 과정 수료 학생들에 대해 충고 하자면..

 

물리, 화학, 생물 세가지를 다 공부했다면 다시 한번 충실히 복습을 하고 물리 paper준비를 위해 Fluid mechanics를 준비해 주면 된다. 상대적으로 준비가 잘 되어 있는 학생들이겠지만 대학의 공부는 아무리 비슷하다 해도 고등학교의 그것과는 다른 법이니 가능하다면 대학 강의 교재, 대학에서 자체 제작한, 를 구해 미리 공부해 보는 것도 좋은 준비 방법이 될 것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생이 된다.. 가슴 벅찬 자유로움에 하늘을 날 것 같겠지만 현실은 미안하게도 학생들에게 조금은 더 책상 끝머리에 붙어 있으라 말하고 있다. 아무쪼록 당장의 즐거움 보다는 1년 뒤의 보람에 더 무게를 둘 수 있는 우리의 아이들이 되어 줬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Give up the thought of giving up

댓글 0 | 조회 731 | 2021.04.29
지난주의 일 입니다. 몇 아이들로 구… 더보기

Internal? External!!

댓글 0 | 조회 1,208 | 2021.04.14
늦은 시간의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은 한… 더보기

코비드19 시대의 공부 - 적극적 숙제완료

댓글 0 | 조회 1,311 | 2021.03.10
자~ 지난 시간에 숙제 준 문제들 다… 더보기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옵시고..

댓글 0 | 조회 1,287 | 2021.02.23
며칠간의 반짝 Lockdown은 제가… 더보기

자작나무를 열다

댓글 0 | 조회 1,380 | 2021.02.11
‘휘바휘바~’혹시 들어보신적 있으신가… 더보기

마찰

댓글 0 | 조회 1,155 | 2021.01.13
새해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은 며… 더보기

힐링, 킬링

댓글 0 | 조회 1,401 | 2020.12.23
2차대전이 발발하기 2년전인 1937… 더보기

변해야 할것, 변하지 말아야 할것

댓글 0 | 조회 1,623 | 2020.12.08
1.아침이 밝았습니다.창호지를 바른 … 더보기

짝퉁성공, 명품실패

댓글 0 | 조회 2,094 | 2020.11.25
몇 년전인지 계산하기도 쉽지 않은 중… 더보기

힘내라! 중위권~

댓글 0 | 조회 1,353 | 2020.11.10
예상치 못했던 코비드19의 여파로 학… 더보기

떡갈나무 아래에서

댓글 0 | 조회 1,707 | 2020.10.28
초여름의 공원길을 걸었습니다.한적하게… 더보기

코로나 시대의 시험준비

댓글 0 | 조회 1,562 | 2020.10.13
이제 2020년도 10월 중순으로 접… 더보기

그대, 알바트로스

댓글 0 | 조회 1,240 | 2020.09.22
십 수년전의 어느날. 발길 닿는대로 … 더보기

너 자신을 알라

댓글 0 | 조회 1,392 | 2020.08.26
세상은 넓고 먹거리는 많다지만 그 다… 더보기

남에게 속고 나에게 당하고..

댓글 0 | 조회 1,629 | 2020.08.12
사랑하고 존경하는 지인의 가족과 함께… 더보기

다시 8월에 서서

댓글 0 | 조회 1,105 | 2020.07.29
어느덧 말도 많고 사연도 많았던 20… 더보기

사람은 사람으로..

댓글 0 | 조회 1,486 | 2020.07.15
몇 년 전의 일입니다. 당시엔 나름 … 더보기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댓글 0 | 조회 1,294 | 2020.06.24
1960년 5월 11일.아르헨티나의 … 더보기

긍정의 힘?

댓글 0 | 조회 1,293 | 2020.06.10
‘아직도 거기야?’‘네..’‘헐.. … 더보기

슴새는 배가불러 죽었다

댓글 0 | 조회 1,340 | 2020.05.26
대한민국에서 가장 뉴질랜드스러운 땅,… 더보기

그러면.. 어떻게 살 것인가?

댓글 0 | 조회 2,508 | 2020.05.13
‘Pandemic’은 이제 주변에 차… 더보기

열심히, 하지만 안 열심히

댓글 0 | 조회 1,509 | 2020.03.25
한마디만 던졌다가는 금방 눈물을 뚝 … 더보기

바이러스 대첩

댓글 0 | 조회 1,507 | 2020.03.11
요즈음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이야기… 더보기

나는 왜 ‘공부운’이 없을까?

댓글 0 | 조회 1,167 | 2020.02.26
2002년 겨울, 미국의 솔트레이크시… 더보기

‘자기주도학습’은 없다

댓글 0 | 조회 1,031 | 2020.02.12
지인의 가족과 함께 부부동반으로 점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