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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IOR INTER PROVINCIAL

0 개 1,305 정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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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지난 10월 3일부터 10월 7일동안 로토루아를 다녀왔다. 둘째 딸의 골프 시합을 위해서였다. 이번에 치뤄진 시합은 OPEN ENTRY가 아닌 각 지역에서 선수를 뽑아서 치뤄지는 지역과 지역간의 시합이었다.

 

필자도 딸이 골프를 치지않았다면 몰랐을 시합이 아닌가 생각한다. 시합 광고를 내서 참가하는 시합이 아니라 그 지역 대표팀에 뽑혀야지만 나갈 수 있는 시합인 것이다.

 

이 시합의 정확한 명칭은 JUNIOR INTER PROVINCIAL.

 

9개 지역 노스 랜드, 노스 하버, 오클랜드, 와이카토, 베이 오브 플랜티, 타라나키, 마누와투, 웰링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섬 대표로 캔터버리. 이렇게 9개 지역에서 각 각 6명의 19세미만 여자 선수들을 선발해 로토루아에 매년 모여서 시합을 한다.

 

시합의 방식은 매치 플레이로 지역과 지역간 매치를 해서 이길시에 2점 비길시에는 0.5점을 부여해 4일간 6라운드를 통해 1등을 가리는 식이다. 각 지역마다 2번의 BYE가 있고 한 지역이 6개지역과 18홀 매치 플레이를 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결승전에서 오클랜드와 노스랜드가 맞 붙었다. 매치는 아주 박빙이었다. 마지막 18번까지 가는 매치가 4경기나 있었던 만큼 결승전 다운 결승전이었다.

 

결과는 작년에 이어 다시 오클랜드가 결승 트로피를 들었다. 정말 지금까지 참가했던 그 어떤 시합보다 큰 의미가 있었던 시합이었던 것 같다. 팀이 우승을 했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4박5일간 팀에 속해서 경기를 치뤘다는 것, 그리고 그 팀을 이끌고 간 매니저들의 수고, 마지막으로 6라운드를 100퍼센트 집중해서 팀을 위해 이길려고 한 열정. 정말 돈으로도 살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 시합을 통해 골프를 다시 생각하게 한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이렇게 뉴질랜드 골프는 지역간 시합을 통해 자신들의 지역에 속해있는 주니어들을 발전시키고 있다.

 

대표팀에 뽑히기 위해 서로 경쟁하고 또 대표팀에 뽑히게 되면 지역 골프협회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시합도 교통편부터 숙소 등등 모든 것을 협회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자신이 스스로 참가비를 내는 주니어 시합과는 많이 다른점들이 있다. 자신이 팀에 발탁되었다는 자부심. 그리고 팀을 위해 포기하지 않은 승부욕. 골프가 조금은 개인적인 운동인지 알고 연습하는 주니어들에게는 ‘팀’ 이라는 울타리가 전에 느끼지 못한 다른 골프의 면을 볼수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렇게 각각 지역마다 자신들의 주니어들을 발전시켜 팀이라는 공동체를 만들어 주면서 주니어 골퍼들을 키우고 있다는 것이 뉴질랜드 골프가 계속 유지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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