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학습 습관을 점검하십시오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자신의 학습 습관을 점검하십시오

0 개 1,468 엔젤라 김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지요? 

 

버릇이 한 사람의 인생에 얼마나 중요한지는 새삼 강조할 필요 없지만, 특히 그 중에 학습 습관은 가장 중요한 습관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학습 습관은 중요한 정도가 아니라, 대학 생활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를 판가름하는 요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사실 올바른 학습 습관은 대학에 가서 습득하는 것은 이미 늦었다고 보아야 합니다. 그러나 대학에 가기 전에 자신의 학습 습관에 대해서 다시 한번 평가해보고 제대로 습관을 익히고 입학 한다면 그렇지 않은 것 보다 훨씬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우선 좋은 학습 습관을 가지기 위해서는 학생이 자신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합니다. 어떤 환경에서 공부하는 것이 가장 자신한테 맞는지 자신을 잘 평가해보는 것입니다. 고등학교 때에는 부엌에서나 아니면 침대, 소파위에 누워서 공부하는 것을 편하게 생각하고 그래야 잘 되는 학생들도 있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대학 기숙사에서는 더 이상 그렇게 할 수 없을 뿐 더러 그것이 어차피 좋은 학습 습관도 아닙니다. 어떤 학생들은 기숙사 공동거실에서도 꽤 공부를 잘 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또 어떤 학생들은 도서관이나 빈 강의실처럼 혼잡하지도 않고 방해하는 것이나 사람이 없는 곳에 가야만 공부할 수 있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다 성격 나름이겠지만 중요한 것은 어디가 되었든지 자신이 가장 잘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고르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공부의 환경을 정해서 앉은 다음 중요한 것은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학습입니다. 고등학교 때에는 숙제를 과목마다 적게 되어 있는 아젠다 북이 있지만 대학에 가서는 숙제 및 할 일을 꼭 적어두는 나름대로의 방법이 필요합니다. 수첩이나 플래너, 혹은 스마트 폰이 되었든 크고 작은 할 일들과 과제들을 일목요연하게 적는 습관부터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적어 놓은 과제를 보고 각 과제들이 얼마 정도의 시간을 소요하는 일인지 마감일은 언제인지를 체크해 봅니다. 그리고는 자기 나름의 개인적인 스케줄을 감안하여 각각 언제 해서 언제까지 마칠 것인지를 반드시 계획합니다.

 

공부하면서 낙심하게 되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 대학에서 요구하는 높은 기대에 익숙해지는 데는 누구나 다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기억하면 좀 덜할 것입니다. 과제도 몇 번 해서 내 보고 나서야 대학의 ‘리듬’에 익숙해 지게 되는 것이므로 너무 미리 당황하거나 낙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점수 하나 잘못 받았다고, 혹은 숙제를 하느라 하룻밤 새웠다고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다는 속단을 내리지 말라는 뜻입니다. 

 

대학이던 어딜 가던지 ‘올빼미 형’ 학생들이 있는데, 학습 취향과 습관이 어찌되었든 사실상 밤 늦게 공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는 밤새우는 것이 무슨 자랑인 양 실컷 놀다가 밤에 공부하는 것을 즐기는 학생들도 있는데 그것은 금물입니다. 왜냐하면 다음 날 교수님들에게 배울 새로운 공부 내용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소화해내기 위해서는 상쾌한 심신으로 수업에 임해야 하는데 밤 늦게까지 공부를 하면 아무리 체력이 강한 학생이라도 그러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수업시간에 몽롱한 상태로 교수님이 강의하는 것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면 또 다시 혼자 그것을 메꾸어야 하고 그런 악순환이 계속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옆방에 가서 피자 파티 하는데 참석 할 기회를 희생해서라도 밤 늦게 공부하는 것을 피하도록 하십시오.

 

대학에 입학하기 전에 스스로 할 일을 계획 짜서 하고 방해되는 일은 절제할 수 있는 자기 절제 능력을 가지고 입학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방해가 될만한 일들이 대학에 가면 더 많으면 많았지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보딩스쿨에 가는 이유

댓글 0 | 조회 2,059 | 2019.04.09
보딩스쿨, 즉 기숙사 학교는 공립학교… 더보기

미국의 보딩스쿨

댓글 0 | 조회 1,517 | 2019.03.26
보딩스쿨은 아마도 미국 현지에 있는 … 더보기

공동 지원서 에세이 문제(3)

댓글 0 | 조회 1,080 | 2019.02.26
몇 주전부터 대학 지원을 위한 공동 … 더보기

공동 지원서 에세이 문제(2)

댓글 0 | 조회 1,084 | 2019.01.31
“살면서 만나는 각종 어려움으로 부터… 더보기

공동 지원서 에세이 문제 (1)

댓글 0 | 조회 1,511 | 2018.12.24
지난 1월에는 2019년도에 대학입학… 더보기

대학생활을 준비하는 마음가짐

댓글 0 | 조회 1,491 | 2018.12.13
이제 두세 달 정도 있으면 대학이라고… 더보기

공부 외에 꼭 필요한 기술(3)-글쓰기

댓글 0 | 조회 1,424 | 2018.11.27
지난 호 칼럼을 통하여서 대학에서 정… 더보기

공부 외에 꼭 필요한 기술(2)-대화술

댓글 0 | 조회 1,493 | 2018.11.16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대화가 이루어져… 더보기

공부 외에 꼭 필요한 기술(1)-인간관계

댓글 0 | 조회 1,726 | 2018.10.27
다른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 … 더보기

전공과 직업-로스쿨

댓글 0 | 조회 2,092 | 2018.09.29
정의에 대하여 특별한 열정이 있어서 … 더보기

전공 선택-물리치료학

댓글 0 | 조회 2,214 | 2018.08.25
자원봉사이든 인턴십이든 동물 병원 같… 더보기

전공선택-약학 대학

댓글 0 | 조회 2,566 | 2018.08.09
노령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와 더불어의… 더보기

전공선택-수의학과

댓글 0 | 조회 2,610 | 2018.07.27
자원봉사이든 인턴십이든 동물 병원 같… 더보기

전공과 직업-dentistry

댓글 0 | 조회 2,019 | 2018.07.14
어느 직업이나 다 그러하지만 치과 의… 더보기

지원 학교 결정과 전공 선택

댓글 0 | 조회 1,700 | 2018.06.30
학교를 정할 때 생각해 보아야 할 매… 더보기

자녀의 대학선택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

댓글 0 | 조회 1,819 | 2018.06.17
우선 학생이 자기 평가를 하도록 한다… 더보기

성품 다섯 - 부지런함

댓글 0 | 조회 1,623 | 2018.05.27
부지런함이란 가치 있는 목표에 대한 … 더보기

성품 넷- 존중

댓글 0 | 조회 1,493 | 2018.04.27
시대가 변하면서 유행하고 많이 쓰이는… 더보기

성품 셋 - 인내

댓글 0 | 조회 1,493 | 2018.03.30
교육 및 유학 상담을 하면서 보면 상… 더보기

성품 둘 - 순종

댓글 0 | 조회 1,511 | 2018.03.15
순종은 옳은 권위와 질서에 즉시, 기… 더보기

성품 하나 - 경청

댓글 0 | 조회 1,620 | 2018.03.02
경청은 "너는 나에게 너무나 소중한 … 더보기

성품 이야기

댓글 0 | 조회 1,699 | 2018.02.15
부모라고 하면 과연 자녀를 어떻게 키… 더보기

지원서 접수와 후속조치

댓글 0 | 조회 1,503 | 2018.02.02
지난 번 칼럼에서 조기 지원 결과에 … 더보기

몇 학교나 지원하면 적당할까요?

댓글 0 | 조회 2,877 | 2017.12.21
상담을 하다보면 몇 학교를 지원하는 … 더보기

조건부 입학

댓글 0 | 조회 1,778 | 2017.12.07
엔젤라 김의 미국 교육 이야기 (63…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