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과 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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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과 웰빙

0 개 1,538 수선재

웰빙(Well being)이라고 하면 잘 있다는 얘기죠. ‘잘 있다…….’ 어떻게 잘 있느냐? 마음이 편해야 되고, 몸이 건강해야 되고, 정신은 맑아야 됩니다. 그것이 웰빙입니다. 

 

명상을 하는 우리들은 웰빙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어떤 방법으로 하느냐? 호흡을 통해서 합니다. 어떤 호흡이냐? 깊은 호흡입니다. 맑고 청량한 우주기운으로 호흡을 합니다. 우주기운이란 어떤 기운이냐? 지혜를 밝혀주고, 비워주는 기운입니다. 

 

명상이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일정한 자세를 취하고 호흡을 하면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것입니다. 방법으로는 한 가지 생각에 깊이 몰두하는 방법이 있고, 생각을 안 하는 방법이 있는데, 전통적으로 사용하던 방법은 후자입니다. 그런데 그냥 무심으로 가는 방법은 참 어려워서 이제는 열심히 뭔가를 생각하는 쪽으로 좀 재미있게 명상을 하고자 합니다. 

 

가만히 앉아있지만 마음속으로는 엄청난 움직임이 있는 것입니다. 명상이 ‘정중동’이라고 하는 이유가, 아주 정한 상태로 하는데 안에서는 엄청나게 혁명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가만히 앉아있는데 땀도 흘립니다. 그것이 명상입니다. 

 

구체적으로 명상, 즉 호흡을 통해서 몸의 건강을 도모하고 마음을 편안히 하고 정신을 맑게 하는 방법으로 웰빙을 하는 것입니다. 

 

나라마다 웰빙의 형태가 조금씩 다르지만, 말하자면 인간답게 살겠다는 얘기입니다. 그 태동은 2~30년 전쯤이라고 봅니다. 70년대에 유럽에 갔더니 ‘자연으로 돌아가자, 인간답게 살자’ 그런 얘기들을 하더군요. 우리는 그때 새마을 운동 하고 있을 때라 그런 생각은 꿈에도 못했을 때입니다. 보릿고개 넘기고 먹고사는 일에 바빠서 ‘인간답게 살자’ 이런 얘기는 꿈도 꾸지 못했을 때였는데, 유럽에 갔더니 그런 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인간이 궁극적으로 해야 될 것은 자연으로 돌아가는 건데, 그 전에 인간답게 살자는 겁니다. 어떻게 인간답게 사느냐? 

 

우선 너무 매어있는 것에 대해 그러지 말자. 국가에 매어서, 하라는 대로 다 해야 되고 세금 내야 되고 국가가 발전하려면 일을 많이 해야 되니까 새벽부터 밤까지 일합니다. 

 

또 직장에 매여서 허덕허덕합니다. 자기 자신은 온데간데없어지고, 직장의 누구, 무슨 사장, 과장 이런 것이 커다랗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또 가정이라는 것도 그래요.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 편안하기 때문에 가정을 가지는 건데, 거꾸로 가정에 매어서 직분이라든가 의무에 허덕허덕하는 거예요. 아버지, 남편, 아들 그런 것이 크게 비중을 차지해서 자기가 없어졌습니다. 

 

자기가 진짜 원하는 게 뭔지, 그건 꿈일 뿐이지 현실이 아니에요. 노예처럼 일벌레처럼, 가정을 부양해야 되는 나귀처럼 매어서 정신 없이 돌아가다 보니까 자기가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나를 찾아야겠다’ 해서 벌어진 운동입니다. 

 

늦었지만, 그래도 살만큼 된 나라에서는 생존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해집니다. 문화라든지 그런 곳까지 생각이 미칩니다. 

 

그렇게 태동이 되어서 여러 가지 형태로 나왔는데, 아직 ‘괴짜’ 이런 식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결혼 안 하고 동거하는 커플들 있죠. 결혼에 따르는 짐이 너무 크니까 매이지 않겠다는 거죠. 또 결혼을 해도 아이는 갖지 않는 커플들, 이렇게 다양한 형태로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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