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플 시험을 꼭 봐야 하나요?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토플 시험을 꼭 봐야 하나요?

0 개 1,640 엔젤라 김

학생의 일반적인 학습 수행 능력을 측정하고자 고안된 것이 SAT라고 한다면 토플이란 TOEFL, 즉 Test of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의 약자로서 말 그대로 해석하면 “외국어로서의 영어 시험” 입니다. 저도 마찬가지이지만 이 칼럼의 독자분들에게는 대부분 모국어(mother tongue/first language)가 한국어 이고 영어나 불어, 독어, 일어와 같은 외국어들이 제 2 외국어(foreign Language/ second language)일 것입니다. 제 2 외국어로서 배우는 영어의 실력을 측정하기 위한 시험으로서 가장 공신력이 있는 시험이 바로 토플입니다. 미국의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라고 하는 기관에서 주관하는 이 시험은 한국에서 또 많이 시행되는 다른 영어 시험인 토익(TOEIC) 이나 또 다른 나라에서 많이 시행되는 IELTS와 비교해 볼 때 가장 많은 대학에서 인정해 주고 가장 보편화된 영어 시험입니다.

 

그럼 이 시험이 왜 필요할까요? 우선 한국에서 미국으로 유학을 오는 학생들은 이 시험을 보아서 시험 성적을 지원할 학교에 보여줌으로써 자신이 미국에서 영어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방법이 됩니다. 이것은 대학 입학뿐만 아니고 고등학교에 입학할 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특별히 요즈음 보딩 스쿨(기숙사 설비가 있는 사립 중, 고등 학교)로 유학을 오는 한국인 학생들과 또 미국 내에서 진학을 하는 교포 학생들이 많이 있는데, 많은 보딩 스쿨들이 유학생들에 대하여 토플 시험을 필수로 정하고 있습니다. 몇 몇 학교에서는 토플 성적이 없이는 학교를 방문해서 인터뷰하는 것도 못하게 하기도 하며, 자기네 들이 원하는 일정 성적이 되어야 지원을 받는 학교도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에서도 소위 커트라인을 정해놓고 외국인 학생으로서 지원하려면 토플 성적이 몇 점 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규정해놓기도 합니다.

 

이제 어떤 학생이 토플을 보아야 한다는 것이 명확해 졌으리라고 봅니다. 그런데 소수이겠지만 토플을 꼭 보아야 하는지 애매한 경우가 있습니다. 가령 중고등학교 때부터 조기 유학이나 이민으로 미국에 와서 영어로 공부를 한 학생들은 어떻습니까? 미국에서 태어나서 시민권은 있지만 한국으로 도로 가서 오래 살다가 미국에 왔기 때문에 영어가 제 2외국어에 해당하는 학생은 어떻습니까? 그런 경우에는 반드시 지원할 학교의 지원 절차를 정확히 알아 보아서 그대로 따라야 합니다. 학교에 따라서 영어로 수업을 받은 것이 (미국이 되었든지 캐나다가 되었던지 아니면 한국의 외국인 학교가 되었던지, 수업을 영어로 해 온 것이) 4년 이상이 되거나 SAT reading 점수가 480점 이상이 되면 토플을 면제해 준다고 규정해 놓은 학교들도 있습니다. 보스턴 칼리지의 경우는 SAT reading 점수가 600점 이상이어야 토플 규정을 면제해 주고 있습니다. 학교에 따라서 영어로 수업한 해가 3년 이상이면 된다고 하는 학교도 있고요. 또한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면 무조건 토플 점수를 제시해야 한다는 규정도 있는데 그런 경우라면 시민권이 어느 나라의 것이든지 상관 없이 영어가 제 2 외국어라면 토플 성적을 제시해야 하겠지요? 

 

그러나 어떤 경우이든 미국에서 공부한 지 3, 4년 정도밖에 안 된 경우라면 어차피 좋은 SAT 성적(특히 reading)을 받기가 어렵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성적을 올리기 좋은 TOEFL에 집중해서 좋은 점수를 받음으로써 좀 낮은 SAT성적을 보충해 주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미국에서 공부한 한국 학생 중에서 토플을 면제 받을 수도 있는 경우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한국을 위시하여 외국에서 미국으로 유학 오는 학생들, 즉 꼭 토플을 보아야만 하는 학생들에 대하여 SAT를 면제해 주는 학교들도 있습니다. 즉 내국인이나 외국인 학생이나 상관 없이 반드시 SAT 점수를 제출할 것을 요구하는 학교도 있고, 외국 학생들의 경우는 TOEFL점수로 SAT 점수를 대치할 수 있다고 명시해 놓은 학교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미국의 대학에 진학하려고 할 때는 진학하기를 희망하는 학교의 지원 절차, 특히 영어 능력 평가에 대한 규정을 미리 알아 보거나 전문가와 상의해서 잘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졸업 후 프로그램(Post Graduate Program)

댓글 0 | 조회 1,496 | 2017.11.22
우리 나라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에게 잘… 더보기

Why this school? 에세이

댓글 0 | 조회 1,321 | 2017.10.26
엔젤라 김의 미국 교육 이야기 (61… 더보기

미국 고삼병을 아시나요?

댓글 0 | 조회 1,266 | 2017.10.10
지금쯤이면 거의 모든 12학년 학생들… 더보기

시간의 주인이 되자

댓글 0 | 조회 1,291 | 2017.09.27
엔젤라 김의 미국 교육 이야기 (59… 더보기

대입 지원 마무리

댓글 0 | 조회 1,436 | 2017.08.23
지난 번 칼럼에서 조기 지원 결과 발… 더보기

대입 공동 지원서 에세이

댓글 0 | 조회 1,236 | 2017.07.26
이 번호에는 에세이 프람트를 분석해 … 더보기

대학에서의 과외 활동

댓글 0 | 조회 1,213 | 2017.06.27
대학에 가는 목적은 교육을 얻기 위해… 더보기

대학에서 문제 해결 기술을 연마하라

댓글 0 | 조회 1,492 | 2017.05.24
이제 곧 Back to College… 더보기

대학공부: 교과서 읽기

댓글 0 | 조회 1,441 | 2017.04.27
대학에서 교과서를 읽는 것은 그냥 소… 더보기

대학에서의 학습 기술

댓글 0 | 조회 1,421 | 2017.03.21
대학에 입학하는 많은 학생들이 고등학… 더보기

대학 공부에 성공하기 위한 방법

댓글 0 | 조회 1,570 | 2017.02.22
지난 주에는 성공적인 대학 생활을 위… 더보기

자녀를 대학으로 떠나보내기

댓글 0 | 조회 1,622 | 2017.01.26
그 치열하고 길기만 했던 대학 지원 … 더보기

대기자명단에 들었을 때

댓글 0 | 조회 1,906 | 2016.12.20
미국 고등학교 시니어들에게 4월은 앞… 더보기

대학에서 상식을 넓히세요

댓글 0 | 조회 1,770 | 2016.11.22
이번 주에는 그 동안 다뤄오던 주제중… 더보기

자신의 학습 습관을 점검하십시오

댓글 0 | 조회 1,474 | 2016.10.26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 더보기

왜 이학교에 지원합니까?

댓글 0 | 조회 1,518 | 2016.09.27
공동 지원서를 작성하는 학교의 보충 … 더보기

보딩 스쿨 지원시 인터뷰

댓글 0 | 조회 2,214 | 2016.08.25
한국, 특히 중국에서 미국의 보딩스쿨… 더보기

현재 토플 시험을 꼭 봐야 하나요?

댓글 0 | 조회 1,641 | 2016.07.27
학생의 일반적인 학습 수행 능력을 측… 더보기

공동 지원서 에세이 세 번째 프람트

댓글 0 | 조회 1,366 | 2016.06.23
세 번째 에세이의 주제는 “어떤 신조… 더보기

공동 지원서 에세이 두 번째 프람트

댓글 0 | 조회 1,225 | 2016.05.25
지난 주에는 대학 공동 지원서의 첫 … 더보기

공동 지원서 에세이 첫 번째 프람트

댓글 0 | 조회 1,334 | 2016.04.28
몇 주전에 공동 지원서와 에세이 문제… 더보기

왜 보딩스쿨을 가는가(Ⅱ)

댓글 0 | 조회 1,863 | 2016.03.23
지난 주에는 비싼 학비에도 불구하고 … 더보기

보딩스쿨이 무엇인가

댓글 0 | 조회 1,914 | 2016.02.24
보딩스쿨은 아마도 미국 현지에 있는 … 더보기

상식

댓글 0 | 조회 1,276 | 2016.01.27
이번 주에는 그 동안 다뤄오던 주제의… 더보기

직업 윤리

댓글 0 | 조회 1,571 | 2015.12.22
지난 삼 주간 대학에서 정규 과목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