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의 현명한 이자율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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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의 현명한 이자율 선택은?

0 개 2,001 정윤성

지난해 연말 휴가중 필자가 운영하는 사무실에서 융자 담당 어드바이저가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를 걸어왔다.  전화 내용은 시중 은행의 이자율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SBS은행의 3.95% 특별 이자율 할인 캠페인을 끝낸다는 기사도 인터넷 신문을 통해 실렸다. 이 상황은 필자에겐 꽤 중요한 이유중 하나가 기존 고객들의 이자율 재고정을 시급히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은행 마다 차이는 있는데 일반적으로 재고정 시점이 1-2개월 이후지만 미리 예약해 둘수 있기에  은행과 이자율 네고 서비스 - 보통은 당일내에 끝나지만 길면 몇일이 걸릴 수 있다 - 를 진행을 하여야 한다.  

 

이자율이 떨어지는 시점이라면 당연히 재고정 전날 이자율 네고업무를 해도 좋겠지만 올라가는 시점은 사뭇 긴장되는 분위기는 어쩔 수 없다. 늘 이자율의 최종 결정자는 고객 당사자이지만 이자율 선택시 이자율 동향의 정보제공자인 어드바이저에 대한 불만이 증폭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휴가중인 모든 어드바이저들과 전화 회의 소집을 하고 회의를 진행한 결론은 특별히 고객이 확신이 있어서 이자율 조건을 결정해 오는 경우외에 어드바이저에게 상담을 요청하는 경우라면 미국금리 인상 여파로 장기고정에 대한 영향을 주고 있고 뉴질랜드 경기를 반영하는 단기고정은 한동안 저금리가 예상되니 지금까지 늘  안내해 왔던 단기 고정이 최선이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자율 재고정 시점을 앞당기는 것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인데 요즈음 시기에 한두달 뒤는 참 많은 변화가 발생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기에 어드바이저로서 걱정되는 사안이기도 했다. 왜냐하면 혹시 내리기라도 하면 미리 잡아둔 이자율의 재변경시 취소비용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 시기에 대부분의 고객들은 장기고정(2년이상)이 매력적일 수 밖에 없다. 낮은 이자율로 오랜 시간동안 편안히 가고 싶은 욕망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런 심리일 수도 있다.  필자의 지인과 고객들에게 지난 저이자율과 통화 팽창 정책을 반영되는 변화무쌍한 경기 변동 시점에 ‘단기 고정 이자율’로 가볍게 치고 빠지는 전술이 유리하다고 늘 안내해 왔지만. 그리고 앞으로도 정말 한동안 단기고정은 최선일 것이라고 예상된다. 이렇게 알리고 또 알려도 이자율 인상이 걱정되어  장기고정으로 선택한 이들은 장기적 이자율 손실을 감수 해야할 수도 있다.

 

잠시 돌아가서 지난 연말, 연초에 필자의 최대 관심사는 뉴질랜드와 미국 금리 변동으로 인한 영향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였다.  미국과 뉴질랜드의 금리가 반대로 변화되는 격동의 시기, 일주일 앞을 예측하기 힘든 세계 경제는 지난 이자율 변동에 따른 미화와 뉴질랜드 달러의 환율 변화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장기 고정에 영향을 주고 있는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은‘인상 가능성’으로 충분히 여러해 동안 미 당국은 그 영향을 분석해 왔을 것이다. 

 

그리고 시점을 지난해 연말로 잡았다. 미국은 이자율을 지금 올리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중 하나는 내년에는 미국의 이자율 인상으로 세계의 현금들이 미국으로 몰려 쳐들어 가는 현상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판단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미국은 늘 이자율 인상을 하면서 세계의 자본을 빨아 들이고 뉴욕의 월가는 각종 금융 상품으로 수익성을 보장해주면서 이자율 인하시점에 환차익을 제공하는 막대한 부가가치를 만들어 왔다. 이런 시점이 되면 경제가 취약한 나라와 기업들은 경제 위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그것이 자본의 힘이고 미국의 주요 산업이기도 하다. 

 

그러나 여느 때처럼 미국의 예상대로 자본이 월가로 몰려 쳐들어 가고 있지 않음은  또 새로운 현상이기도 하다. 월가의 주요 상품인 석유관련주를 비롯해 세계 경기의 후퇴로 수익성이 별로이기도 하지만 중국과 유로의 다각화 된 자본 시장의 변화와 미금리 인상과 동시에 예정되었던 영국의 금리인상은 동결되어 미국만 좋아지는 자본 시장의 경향은 이제 더 이상 아닌 것 같다. 

 

다행하게도 뉴질랜드 시중 금리는 안정을 되찾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해부터 예상되어 왔지만 두차례 기준금리 이하는 예상되며 곧 3% 대의 시중 금리는 곧 나올 분위기다. 장기고정은 또 다른 욕심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이제 뭔가를 결정할 때 짧은 것은 불안한 조건이 아니라 경향으로 받아 들여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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