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재칼럼 | 지난칼럼 |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시시하게 하지 마라
0 개
1,926
14/01/2016. 10:17
수선재
수선재 명상 이야기
무슨 일 할 때 시시하게 하지 마십시오.
‘내 분야에서 나는 일인자가 되어야겠다, 남이야 알아주든 말든 내가 만족할 수 있는 경지까지 가야겠다’
자신에 대한 자부심이 그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특히 명상 하시는 분들은 자신의 일에서 신바람 나게 해서 일가를 이루십시오.
시시하게 하려면 안 하는 게 나아요.
그 조선족 무용수를 보세요. 그냥 좋아서 무용을 하고, 무용을 하다 보니까 중국에서 최고가는 무용수가 되었고. 하다 보니까 이루고 하다 보니까 이루고 이런 것입니다.
열심히 하는 사람이죠. 그렇지 않고서는 이루지를 못합니다. 매일 12시 넘어서 들어오고 새벽에 눈뜨자마자 나가요. 하루 종일 밖에서 사는 거죠. 그 자체가 인생입니다. 그걸 또 그렇게 즐기면서 하더군요.
격무는 이루 말할 수가 없죠. 하루에 10시간 이상 뛰니까. 자기 무용하기 위해서 뛰는 것만도 아니고, 남을 지도해 주기 위해서 같이 뛰는 것입니다. 그렇게 열심히 하는 거를 저는 좋아합니다.
미친 듯이 열심히 하다 보니까 어느 날 자기 위치가 그렇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주 빨려 들어가면서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