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종자

0 개 2,185 오클랜드문학회
글쓴이: 최 재호

울음 그친 하늘이 다시 내게로 온다
짓눌렸던 평온을 쓰다듬어
희망의 늦잠을 깨우며

거리엔 청소 끝난 하수를 흘려 보내듯
그 눈물로 긴 여정 끝의 내 더러운 머리 가루들을 씻어
수채 구멍으로 말끔히 퇴장시킨다

다행히 하늘의 연민으로
오늘의 거리는 다시 맑게 허락되었다

하늘이 내 눈을 열어 주고
희망이라 잘못 이름 붙여진
친구들을 불러내
다시 새 판을 재촉한다

내 또 그 속삭이는 
기회의 유혹을 따라
오늘도 노름을 하러 간다

도대체 하늘은 왜 이 몹쓸 판들을 열어주고
우리 생을 걸고 놀게 하는지

그래서 저질러진 어둠의 부스러기들을
연민의 비로 씻어주면서

버릴 수 없는 자식이
이생서 좋은 씨앗을 제 손으로 따내
다음 생에 뿌릴 수 있게

죽음으로 끝나기 전까지
어떻게 놀아도 잃는 생명

다만 다음 생엔 무슨 열매가 열릴까

우리가 물이 되어

댓글 0 | 조회 2,955 | 2022.12.21
시인 강 은교우리가 물이 되어 만난다… 더보기

식당에 딸린 방 한 칸

댓글 0 | 조회 2,620 | 2018.09.14
김중식밤늦게 밤늦게 귀가할 때마다 나… 더보기

어안魚眼을 읽다

댓글 0 | 조회 2,555 | 2015.11.11
글쓴이: 이 운룡 오른 눈 망막출혈 … 더보기

오래된 서적(書籍)

댓글 0 | 조회 2,324 | 2022.11.09
시인 기 형도내가 살아온것은 거의 기… 더보기

'제 1회 국어사랑 청소년 문학상 공모전'에 대한 심사평

댓글 0 | 조회 2,299 | 2016.12.21
♠ 오클랜드 문학회에서 주최한 ‘제 … 더보기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싸움 2

댓글 0 | 조회 2,284 | 2018.03.14
김승희아침에 눈을 뜨면 세계가 있다.… 더보기

슬픔을 위하여

댓글 0 | 조회 2,211 | 2020.04.21
시인:정 호승슬픔을 위하여슬픔을 이야… 더보기

현재 종자

댓글 0 | 조회 2,186 | 2015.11.25
글쓴이: 최 재호 울음 그친 하늘이 … 더보기

뼈아픈 후회

댓글 0 | 조회 2,180 | 2020.09.23
시인 황지우슬프다내가 사랑했던 자리마… 더보기

손에 대한 예의

댓글 0 | 조회 2,013 | 2015.12.10
지은이: 정 호승 가장 먼저 어머니의… 더보기

영진설비 돈 갖다 주기

댓글 0 | 조회 1,969 | 2022.06.15
시인 박철막힌 하수도 뚫은 노임 4만… 더보기

가을에 사람이 그리울 때면

댓글 0 | 조회 1,947 | 2016.04.28
글쓴이: 이준관가을에 사람이 그리울 … 더보기

이런 신발

댓글 0 | 조회 1,879 | 2021.10.13
시인: 주영국의사당을 나서는 대통령을… 더보기

y거나 Y

댓글 0 | 조회 1,878 | 2016.02.10
글쓴이 : 유 지소 나무란 나무는 모… 더보기

나와 세상 사이에는

댓글 0 | 조회 1,835 | 2016.05.25
글쓴이: 신 경림철물점 지나 농방(籠… 더보기

측백나무 그 별

댓글 0 | 조회 1,783 | 2016.08.24
글쓴이 :정 병근비 온 다음날 측백나… 더보기

제3회 국어사랑 청소년 문학상 수상자 발표

댓글 0 | 조회 1,774 | 2020.10.13
오클랜드문학회와 뉴질랜드 한국교육원 … 더보기

종로, 어느 분식점에서 아우와 점심을 하며

댓글 0 | 조회 1,737 | 2020.05.12
시인: 황 지 우국수 두 그릇과 다꾸… 더보기

혼례

댓글 0 | 조회 1,729 | 2018.05.13
복 효근이른 아침 미나리아재비꽃대에 … 더보기

그 많던 여학생들은 어디로 갔는가

댓글 0 | 조회 1,722 | 2019.04.10
시인 : 문정희학창시절 공부도 잘하고… 더보기

흰 바람벽이 있어

댓글 0 | 조회 1,712 | 2016.08.11
글쓴이 : 백석오늘 저녁 이 좁다란 … 더보기

레몬

댓글 0 | 조회 1,703 | 2016.05.12
글쓴이: 김 완수레몬은 나무 위에서 … 더보기

오행 이야기

댓글 0 | 조회 1,700 | 2016.03.23
글쓴이: 최 재호어느 수요일 아침 호… 더보기

그 사람을 가졌는가

댓글 0 | 조회 1,667 | 2020.03.24
시인: 함 석헌만리 길 나서는 길처자… 더보기

어머니의 그륵

댓글 0 | 조회 1,649 | 2016.02.24
글쓴이: 정 일근어머니는 그륵이라 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