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통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성장통

0 개 2,472 김태완
성장통은 특별한 신체적 이상 없이 성장기 아이가 자라면서 겪는 통증을 말한다. 보통 2~8세 어린이에게 주로 나타나며 여아보다는 활동량이 많은 남자아이들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 

유아부터 초등학생의 15~30%에 달하는 아이들이 통증을 느낀다고 알려져 있다. 아이들은 저녁이나 새벽에 무릎이나 허벅지의 통증을 호소한다. 통증은 1시간가량 지속되고 강도는 개인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성장통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다. 성장기에 뼈가 자라는 정도와 근육, 인대 등 뼈 주변 조직의 성장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보는 설, 뼈가 자라면서 뼈를 싸고 있는 골막이 늘어나 주위의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통증을 느낀다는 설이 있다. 또한 근육이 아직 덜 발달된 상태에서 심하게 뛰어논 아이들의 피로가 심해 저녁이 되면 통증을 느낀다는 설도 있다.

햇볕이 부족하면 성장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조사결과도 주목할 만하다. 인천 성모병원 정형외과에서 최근 2년간 비특이적 하지통증(성장통)으로 내원한 2~15세 어린이 환자 140명의 혈중 비타민D 농도를 측정한 결과 95%가 정상치인 30ng/ml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혈중 비타민D가 10ng/㎖ 미만이면 ‘결핍’, 10~20ng/㎖이면 ‘부족’, 20~30ng/㎖는 ‘충분’, 30ng/㎖ 이상이면 ‘이상적’으로 판단하는데 이상적인 섭취사례는 7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장통을 완화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봄, 가을뿐만 아니라 일조량이 줄어든 가을, 겨울에도 일정시간 햇볕을 쬐어 주는 것이 좋다.

자녀가 다리의 통증으로 인해 잠에서 깼을 때 부모가 당황한다면 아이의 불안감이 더욱 커져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아이를 안아주며 안심시킨 다음 침착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통증완화를 위해서는 다리를 주물러 주거나 몸이 따뜻해지도록 찜질을 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낮에 신체활동이 많을수록 저녁에 통증을 호소할 확률이 높은 만큼 다음날 무리한 운동을 하지 않도록 지도해야 한다. 다리를 주물렀을 때 통증이 더 심하다면 성장통이 아닌 뼈나 근육, 힘줄 등에 이상이 있어서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낮에 활동량이 많고 저녁이나 새벽에 1시간가량 통증이 지속되며 다른 특별한 신체이상은 없을 경우 고기, 우유 등의 고단백음식을 충분히 섭취하고 햇볕을 충분히 쬐며 다리마사지를 꾸준히 해준다면 성장통은 사라질것이다.

성장통은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성장과정의 일부이다. 또한 성장통을 경험한 아이들의 성장상태는 경험하지 않은 아이들보다 더 양호하다. 우리 아이가 성장통을 잘 이겨내고 무럭무럭 자랄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말자.

건강을 위해 맨발로 걷는다

댓글 0 | 조회 377 | 3일전
‘한 번도 안 해 본 사람은 있어도,… 더보기

박노자 “성공만 비추는 한국식 동포관, 숨은 고통과 차별 외면”

댓글 0 | 조회 850 | 2024.04.24
▲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이… 더보기

4월

댓글 0 | 조회 306 | 2024.04.2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까까머리 학창시… 더보기

강화된 워크비자와 무슨 상관?

댓글 0 | 조회 1,563 | 2024.04.24
일요일이었던 지난 4월 7일, 이민부… 더보기

척추가 튼튼해야 건강이 유지됩니다

댓글 0 | 조회 522 | 2024.04.24
일상생활에서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할 … 더보기

어떤 종이컵 모닝커피

댓글 0 | 조회 618 | 2024.04.24
이른아침 부지런히 외출준비를 서두른다…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2

댓글 0 | 조회 431 | 2024.04.24
지난 시간엔 사회학자 엄기호님의 글을… 더보기

내 사랑으로 네가 자유롭기를

댓글 0 | 조회 199 | 2024.04.24
엄마와 딸의 춘천 청평사 템플스테이이… 더보기

은퇴를 위한 이주 선택 안내서

댓글 0 | 조회 1,248 | 2024.04.23
은퇴를 앞두고 뉴질랜드로 이주를 계획… 더보기

리커넥트 “Care to Self-care?” 멘탈헬스 프로젝트 보고

댓글 0 | 조회 239 | 2024.04.23
지난 4월9월 부터 4월11일까지, … 더보기

열흘 붉은 꽃 없다

댓글 0 | 조회 136 | 2024.04.23
시인 이 산하한 번에 다 필 수도 없… 더보기

동종업계 이직제한

댓글 0 | 조회 1,173 | 2024.04.23
고용재판의 절대 다수는 피고용인이 고… 더보기

장내 미생물과 질병의 연관성

댓글 0 | 조회 243 | 2024.04.23
장내 미생물이란 사람의 장에 살고 있… 더보기

단전관리 하는 법

댓글 0 | 조회 118 | 2024.04.23
호흡을 하면서 늘 단전관리를 해 주세… 더보기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댓글 0 | 조회 511 | 2024.04.20
팻 분(Pat Boone)의 감미로운… 더보기

로렐라이의 선율과 제주 4·3

댓글 0 | 조회 187 | 2024.04.10
▲ 영화 ‘비정성시’ 포스터지난해 출…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댓글 0 | 조회 396 | 2024.04.10
공부를 하라고 해서 공부만 했는데, … 더보기

그 곳에 있었다 - 부처님도, 우리 마음도

댓글 0 | 조회 152 | 2024.04.10
경주 남산 용장골 ~ 연화대좌 순례용… 더보기

비자 심사 지연엔 다 이유가 있었네

댓글 0 | 조회 1,647 | 2024.04.10
본국 외의 그 어느 국가를 방문하더라… 더보기

이번달 수도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어요!

댓글 0 | 조회 1,226 | 2024.04.10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이… 더보기

시인

댓글 0 | 조회 183 | 2024.04.10
시인 :파블로 네루다전에 나는 고통스… 더보기

축기의 비결

댓글 0 | 조회 178 | 2024.04.10
* 제가 단전호흡을 할 때, 계속 비… 더보기

마이너스 인생 살아가기

댓글 0 | 조회 955 | 2024.04.09
개념적으로 마이너스 인생이라고 하면 … 더보기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아픈 기억에 마주했을 때

댓글 0 | 조회 444 | 2024.04.09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예기치 않… 더보기

현대인의 심리 불안, 대추차가 좋아요

댓글 0 | 조회 221 | 2024.04.09
최근 한방의 질병 예방 및 치료 효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