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가치는?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내 삶의 가치는?

0 개 1,327 크리스티나 리
누구에게나 그만하고 싶은 것, 안하고 싶은 것, 고치고 싶은 것들이 있으나 너무나 오랜 시간동안 해왔기에 좀처럼 그런 것들에서 벗어나지를 못한다.  바꾸고 싶은 것들, 왜 했을까 후회하는 것들에서 자유로와지고 싶어 그것들을 안하려고 노력하나 어느 순간에 다시 그것을 하고 있다.

이렇게 일상의 한 부분으로 해왔던 오래된 좋지 않은 습관을 고치려면 보편적으로 여러번의 시도가 필요하다.  하물며 습관뿐아니라 니코틴 중독으로 피우는 담배를 어찌 단 한번의 시도로 끊을 수 있을까?

사람들은 종종 “담배를 단 한번에 끊는 사람들도 있는데 나는 왜 끊지를 못하는 것일까”, “도대체 이번이 몇 번째인지를 모르겠어”, “금연을 하겠다고 상담도 받고 했는데 담배를 다시 피우고 있으니 창피해서 또 도움을 못받겠어”, “담배를 안피운다고 식구들한테 여러번 얘기했는데 아직도 못끊고 있으니 다시 담배를 끊겠다는 말도 못하겠어”, “이번에 담배를 못끊으면 식구들한테 너무 부끄러워 다시는 담배를 끊지 않을거야”....

하며 제대로 잘 안되어 계속 반복해야하는 것에 대한 부끄러움이나 죄책감과 함께 해야하는데 하지 못하는 부담감을 가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하나의 습관이나 어떤 행위를 바꾸기 위해서는 계속 도전과 시도가 필요하다.
상담을 하면서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말인 ‘가치’ 혹은 ‘value’라는 말을 종종 사용한다.

자신의 삶에 방향 즉 앞으로 하기를 원하는 것이, 자신에게 진실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혹은 자신의 삶에 의미 등을 생각하게 하면서 금연의 동기를 부여한다.

예를 들면 자신에게 진실로 중요한 것이 건강을 잘 유지하는 것이고 가족들을 사랑하고 잘 돌보는 것이라면 이러한 자신의 value를 위해 해야할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해야하는 일 중에서 금연은 빠질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자신의 value를 위해 금연을 해야하는데 이를 위한 계획을 한번 세워보자.

‘아내의 생일 선물로 1주 뒤인 3월 31일부터 금연을 시작한다’고 결심한다.

다음에 금연을 시작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것들을 생각한다.
● 지금 가지고 있는 담배가 8갑인데 이것을 어떻게 하지?  버리기도 아깝고, 다 피우자니 하루에 한갑 이상 피워야 하고, 다른 사람한테 주나.....
● 4월 1일에 잡혀 있는 회식은 어떻게 하지?  술을 마시면 담배 욕구가 강해지는데....
● 1년전에 담배를 안피울 때도 금단 증상 때문에 며칠 가지 못하고 금연을 포기했는데 금단 증상을 어떻게 조절하지....
● 출근할 때 길이 너무 많이 막혀 나는 짜증은....
● 직장 동료들이 쉬는 시간이나 점심 시간에 담배를 피울 때는....

이렇게 금연을 하는데 문제가 될만한 것들을 나열한 후 각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을 생각한다.
예를 들면;
● 점심 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담배를 안피우는 직장 동료들과 함께 차를 마시거나 이야기를 나눈다.  
● 금연을 시작한 지 얼마 안되었을 경우에는 가능하면 술좌석을 피하고 피할 수 없는 술좌석이면 담배를 안피우는 사람 가까이 앉거나 음식과 함께 술을 마시고 본인의 주량보다 적게 마신다.  
● 금단 증상을 줄이기 위해 니코틴 패치, 껌 혹은 사탕 같은 금연 보조제를 사용한다.

다음에는 금연을 시작하고 일정 기간이 지날 때마다 스스로를 격려해주고 칭찬하기 위한 보상 계획을 세운다.

예를 들면;
● 금연 7일째가 되면 남성용 향수를 산다.  
● 금연 1개월이 되면 휴대폰을 바꾼다.  
● 금연 3개월이 되면 식구들과 외식을 한다.  
● 금연 6개월이 되면 가족들과 2박 3일 정도 여행을 간다. 

이처럼 계단을 올라가듯 금연 또한 한계단 한계단 올라가며 스스로를 칭찬하고 격려하면서 계단을 올라가는데 장애물은 없는지, 장애물이 있다면 그 장애물을 어떻게 치울 수 있는 지를 계속 살피며 자신에게 진실로 중요한 것인 자신의 삶에 가치를 지켜가자.   

선거와 이미지

댓글 0 | 조회 152 | 23시간전
“정치는 국민의 마음을 읽는 예술이다… 더보기

가스 안전에 관하여

댓글 0 | 조회 217 | 1일전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 더보기

멀어도 멀지 않은 길

댓글 0 | 조회 91 | 1일전
스페인에서 온 연인의 범어사 템플스테… 더보기

종자

댓글 0 | 조회 84 | 1일전
시인 최 재호울음 그친 하늘이 다시 … 더보기

알고 나면 속 시원한 학생비자

댓글 0 | 조회 358 | 1일전
뉴질랜드에서 학업을 시작하고자 하면,… 더보기

Pink Shirt Day

댓글 0 | 조회 417 | 1일전
2024년 5월17일(금요일)은 핑크… 더보기

잔인한 5월

댓글 0 | 조회 410 | 1일전
‘그니까요 쌤~ 제가 자~알 알아 들… 더보기

유익균을 늘리고 유해균을 억재하는 식사와 생활 습관

댓글 0 | 조회 816 | 2일전
1. 유익균이 좋아하는 음식과 습관들… 더보기

두 죽음의 방식: 홍세화와 서경식

댓글 0 | 조회 493 | 2일전
▲ 왼쪽부터 고 홍세화 장발장은행장,… 더보기

우리 명상은 철저한 내공

댓글 0 | 조회 129 | 2일전
명상에는 크게 외공(外功)과 내공(內… 더보기

쓰레기통을 내어 놓다가

댓글 0 | 조회 902 | 2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고양이 발걸음도… 더보기

지출 내역 절약하기

댓글 0 | 조회 375 | 2일전
사업을 운영하는 것은 항상 특정 비용… 더보기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고 잔병치레가 잦나요?(1)

댓글 0 | 조회 141 | 2일전
일반적으로 허약아란 몸이 야위고 자주… 더보기

건강을 위해 맨발로 걷는다

댓글 0 | 조회 405 | 6일전
‘한 번도 안 해 본 사람은 있어도,… 더보기

박노자 “성공만 비추는 한국식 동포관, 숨은 고통과 차별 외면”

댓글 0 | 조회 880 | 2024.04.24
▲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이… 더보기

4월

댓글 0 | 조회 323 | 2024.04.2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까까머리 학창시… 더보기

강화된 워크비자와 무슨 상관?

댓글 0 | 조회 1,617 | 2024.04.24
일요일이었던 지난 4월 7일, 이민부… 더보기

척추가 튼튼해야 건강이 유지됩니다

댓글 0 | 조회 543 | 2024.04.24
일상생활에서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할 … 더보기

어떤 종이컵 모닝커피

댓글 0 | 조회 641 | 2024.04.24
이른아침 부지런히 외출준비를 서두른다…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2

댓글 0 | 조회 447 | 2024.04.24
지난 시간엔 사회학자 엄기호님의 글을… 더보기

내 사랑으로 네가 자유롭기를

댓글 0 | 조회 209 | 2024.04.24
엄마와 딸의 춘천 청평사 템플스테이이… 더보기

은퇴를 위한 이주 선택 안내서

댓글 0 | 조회 1,282 | 2024.04.23
은퇴를 앞두고 뉴질랜드로 이주를 계획… 더보기

리커넥트 “Care to Self-care?” 멘탈헬스 프로젝트 보고

댓글 0 | 조회 247 | 2024.04.23
지난 4월9월 부터 4월11일까지, … 더보기

열흘 붉은 꽃 없다

댓글 0 | 조회 143 | 2024.04.23
시인 이 산하한 번에 다 필 수도 없… 더보기

동종업계 이직제한

댓글 0 | 조회 1,199 | 2024.04.23
고용재판의 절대 다수는 피고용인이 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