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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의 끝자락에서...

0 개 1,785 동진스님
시간은 자연과 함께 그렇게 흘러 가나봅니다.
일상 속에서 무단 횡단하듯 제멋대로 흘러간 세월!
이제 한 해의 끝자락에서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새해의 희망을 생각합니다,
지난 일들은 꿈속 같기도 하고 찾아오는 시간들은 안개 속 같기도 합니다.

우리네 인생은 긴 여행과도 같아서 오르막길에서 누군가를 만나면 뒤에서 밀어주고, 
내리막길에서 누군가를 만나면 살며시 잡아줘야 합니다.
인생이란 손수레에 각자 삶의 무게를 담고 걸어가는 긴 여정의 나그네입니다. 

그리고 그 긴 여정의 삶은 나 자신을 찾고 사랑을 나누는 것입니다. 
비록 세월은 뒤편으로 흘러가지만 자신의 선과 악의 흔적은 나와 여러 사람들에게 남아 상처가 되고 향기가 됩니다. 시간속의 그리움이 나눔과 사랑으로 가득 찰 때 우리의 한해는 의미 있게 살았다고 하겠습니다, 

어느 제자 하나가 병으로 고생하였습니다. 
대소변을 못 가질 정도로 심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돌봐 주는 사람이 없었어요. 
부처님께서 그 곳으로 가셔서 그 이유를 물었더니 이렇게 대답합니다. 
“제가 본래 게을러서 다른 사람이 어려울 때 도와주지를 못했습니다.” 
제자의 이 말을 들으신 부처님께서는 서로서로 돕도록 일러 주셨습니다. 
“쓸쓸하고 외롭고 고통당하는 사람을 보거든 서로 돌보고 도와주라”는 것입니다. 

일일일선(一日一善)으로 나의 언어와 행위로 남을 기쁘게 해 줄 때 자신의 환경이 좋아 집니다. 남편을 위해서, 아내를 위해서, 자녀를 위해서, 부모를 위해서, 친구를 위해서, 이웃을 위해서, 내 가게 손님을 위해서, 내가 만나고 아는 사람들을 기쁘게 할 때 불만은 사라지고 감사와 기쁨이 함께 하실 것입니다. 그때 삶은 향기로워 집니다. 

어려울 때 일수록 자신을 비우고 겸손하게 기도하고 응답을 구하면 “유구필응(有求必應) 구함이 간절하면 반드시 응답이 있다.”가 막힌 통로의 희망이 될 것입니다.

한해가 다 가기 전에 못 다한 마음이 있다면 나눔과 사랑을 전해야 합니다.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아침 이슬방울 같이 잠깐의 만남과 인생이 되지 않도록 감사와 사랑을 다 해야 합니다. 가장 커다란 선물은 감사할 수 있고 칭찬할 수 있는 생활입니다. 그래야 항상 행복 할 수 있습니다. 함께 있는 사람이 조금 부족 하드라도 미워하지 말고 격려와 감사와 사랑을 보내야 합니다. 

감사와 만족이 넘치는 삶으로 충만 된 아름다운 한해로 장식하고 새해를 맞이합시다. 
뉴질랜드 교민 여러분을 만나 기쁘고, 고맙습니다. 

새해는 양띠 해 인데 청색의 청양 띠 해입니다.
양의 순박하고 온화하고 부드러운 성격이 있는가 하면 은근 고집이 있어 쉽게 꺽이지 않고 한 번 화내면 감당하기 힘든 양입니다. 잘 융화되면서도 자기만의 색깔이 있는 2015년 새해 기운을 맞이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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