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이 되야 한다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죽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이 되야 한다

0 개 1,630 회계닥터
Well being --- Well dying

Well being도 좋지만 요즘은 Well dying도 중요한 화두로 떠 오르고 있다. 따라서 어떻게 잘 생을 마감할 것인가가 중요한 얘기인데 필자가 중점을 두고자 하는 것은 어떻게 살다가 죽을 것인가라는 데에 비중을 두고자 한다.

필자가 좋아 하는 한 분이 있는데 금년들어 자주 감기에 걸리는 것이다. 70대 후반이신데 평소 몸 관리를 잘 해서 별 염려가 없던 분이다. 그런데 2주 정도 감기를 않고 나더니 오래 가지 않아서 또 감기로 고생을 하는 것이다. 아무래도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래서 한번은 댁으로 문병을 간 적이 있다. 

이는 무엇을 얘기하는가 하면 이 분은 오래 동안 사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 것이다. 이 분은 젊었을 때부터 종교일에 종사하였기 때문에 수 많은 죽음을 거둬 들였다고 한다. 전염병으로 죽은 사람을 가족들도 돌보지 않는데 손수 나서서 장례를 치러 주는 등 어려운 일을 많이 하신 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생 삶에 대한 생각도 깊으실 것이다. 그래서 더 많은 인생의 깊은 얘기를 듣고 싶은 것이다. 그 만큼 인생의 나이테에 굵은 선을 가지신 분이기 때문에 후배들에게 전해 줄 말도 많을 것이다.

근래 들어 SNS를 통해 많은 정보들이 오고 가곤 한다. 개중에는 옳은 것도 있지만 필자가 볼 때 틀린 것도 많다. 어떤 이들은 황당 무계한 뉴스를 가지고 그게 사실인양 호들갑을 떨곤 한다. 정보 홍수 시대에 넘쳐 나는 정보의 물살에 판단력도 없이 그냥 휩쓸려 가고 있는 형국이다.  

오늘 자 뉴스를 보니 세계적인 석학 스티븐 호킹 박사께서 이런 말을 했다. ‘인간의 지능에 의해 인간이 망 할 수도 있다’. 필자도 적극적으로 공감하는 말이다. 근래 들어 인간의 지능으로 개발된 첨단 발명품들은 전부 다 돈 버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인간 정신의 피폐함을 대신 반증하는 것이다. 

필자도 최근 발전되고 있는 문명의 이기품들을 보면 현기증을 느낄 정도이다. 얘기가 잠시 궤도를 벗어 났지만 정보 홍수시대에 살고 있을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정확한 판단력이다.

건강에 좋은 정보를 접하고 나면 필자도 실행해 본다. 정확한 판단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괜찮다라고 생각이 들면 나도 이를 다른 사람에게 전파하고 싶어진다. 그런데 여기서 잠시 머뭇거리게 된다. 어떤 사람은 이 정보를 알려 줘서 같이 오래 살고 싶은 분이 있는가 하면 어떤 이는 가르쳐 주고 싶지 않은 분이 있다.   

여기서 필자가 강조하는 바는 같이 오래 살고 싶어지는 사람이 되자는 것이다. 저 분은 저 세상으로 가는 것을 늦춰 달라고 간절히 기도를 받는 사람이 되자는 것이다.

한국이라는 나라는 예비군이라는 제도가 있는 나라이다. 옛날에는 예비군 동원 훈련이라는 것이 있었다. 지금은 어쩐지 모르지만. 군대 갔다 온 사람을 다시 소집해서 군대에서 익힌 사항을 안 잊어 먹게 하기 위해서 일년에 한번씩 전방으로 보낸다. 이때 전방으로 갈 때까지는 대한 통운 트럭으로 이동하는데 짐칸에다가 돼지처럼 실어서 전방까지 몇 시간을 달려 간다. 그리고 부대 내에서 며칠 간을 보내게 된다. 이 때 예비군들의 행태는 말이 아니다. 먼저 군대 갔다 왔다고 후임 현역들이 말하는 것을 듣지도 않으려고 하고 군기 이탈 행위는 틈만 나면 저지른다. 

이 때 그 부대 부대장이 한 말이 생각난다. ‘당신들이 여기 와서 해 놓은 것이 무엇이 있나? 똥만 잔뜩 싸 놓고 가지 잘 해 놓고 가는 일이 무엇이 있는가?’라고 말이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이 지구상에 태어나서 인간에게 좋은 일은 하나도 안하고 똥만 지구상에 잔뜩 남기고 가는 인생이 될 것인가? 

아니면 저 분은 돌아 가시면 안 되는 분인데 라면서 더 오래 살기를 바라는 사람이 될 것인가?

선거와 이미지

댓글 0 | 조회 164 | 1일전
“정치는 국민의 마음을 읽는 예술이다… 더보기

가스 안전에 관하여

댓글 0 | 조회 219 | 2일전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 더보기

멀어도 멀지 않은 길

댓글 0 | 조회 93 | 2일전
스페인에서 온 연인의 범어사 템플스테… 더보기

종자

댓글 0 | 조회 84 | 2일전
시인 최 재호울음 그친 하늘이 다시 … 더보기

알고 나면 속 시원한 학생비자

댓글 0 | 조회 362 | 2일전
뉴질랜드에서 학업을 시작하고자 하면,… 더보기

Pink Shirt Day

댓글 0 | 조회 419 | 2일전
2024년 5월17일(금요일)은 핑크… 더보기

잔인한 5월

댓글 0 | 조회 410 | 2일전
‘그니까요 쌤~ 제가 자~알 알아 들… 더보기

유익균을 늘리고 유해균을 억재하는 식사와 생활 습관

댓글 0 | 조회 816 | 3일전
1. 유익균이 좋아하는 음식과 습관들… 더보기

두 죽음의 방식: 홍세화와 서경식

댓글 0 | 조회 494 | 3일전
▲ 왼쪽부터 고 홍세화 장발장은행장,… 더보기

우리 명상은 철저한 내공

댓글 0 | 조회 131 | 3일전
명상에는 크게 외공(外功)과 내공(內… 더보기

쓰레기통을 내어 놓다가

댓글 0 | 조회 903 | 3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고양이 발걸음도… 더보기

지출 내역 절약하기

댓글 0 | 조회 377 | 3일전
사업을 운영하는 것은 항상 특정 비용… 더보기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고 잔병치레가 잦나요?(1)

댓글 0 | 조회 141 | 3일전
일반적으로 허약아란 몸이 야위고 자주… 더보기

건강을 위해 맨발로 걷는다

댓글 0 | 조회 405 | 6일전
‘한 번도 안 해 본 사람은 있어도,… 더보기

박노자 “성공만 비추는 한국식 동포관, 숨은 고통과 차별 외면”

댓글 0 | 조회 883 | 2024.04.24
▲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이… 더보기

4월

댓글 0 | 조회 323 | 2024.04.2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까까머리 학창시… 더보기

강화된 워크비자와 무슨 상관?

댓글 0 | 조회 1,617 | 2024.04.24
일요일이었던 지난 4월 7일, 이민부… 더보기

척추가 튼튼해야 건강이 유지됩니다

댓글 0 | 조회 545 | 2024.04.24
일상생활에서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할 … 더보기

어떤 종이컵 모닝커피

댓글 0 | 조회 641 | 2024.04.24
이른아침 부지런히 외출준비를 서두른다…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2

댓글 0 | 조회 448 | 2024.04.24
지난 시간엔 사회학자 엄기호님의 글을… 더보기

내 사랑으로 네가 자유롭기를

댓글 0 | 조회 209 | 2024.04.24
엄마와 딸의 춘천 청평사 템플스테이이… 더보기

은퇴를 위한 이주 선택 안내서

댓글 0 | 조회 1,282 | 2024.04.23
은퇴를 앞두고 뉴질랜드로 이주를 계획… 더보기

리커넥트 “Care to Self-care?” 멘탈헬스 프로젝트 보고

댓글 0 | 조회 247 | 2024.04.23
지난 4월9월 부터 4월11일까지, … 더보기

열흘 붉은 꽃 없다

댓글 0 | 조회 143 | 2024.04.23
시인 이 산하한 번에 다 필 수도 없… 더보기

동종업계 이직제한

댓글 0 | 조회 1,201 | 2024.04.23
고용재판의 절대 다수는 피고용인이 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