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감, 편견없이 그대로 들어주자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불안감, 편견없이 그대로 들어주자

0 개 1,983 새움터
2013년 한 해 동안 구글(Google)을 통해 검색된 증상 빈도수를 보면 임신, 독감, 당뇨에 이어 불안 증세에 대한 검색이 네 번째로 높다고 합니다. 
 
사람은 매 순간 다른 상황에 처합니다. 불안감은 사람이 어떤 상황에 직면했을 때 실제와는 상관없이 내가 느끼는 나의 능력보다 그 상황이 주는 위험 혹은 부담감이 더 크다고 느낄 때 발생합니다

적당한 불안감이 있을 때 우리는 더 집중하여 조심스럽게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심한 불안감은 우리에게 어려움을 주기도 합니다. 불안 장애는 잘 알려진 고소 공포증, 폐쇄 공포증, 공황 장애, 대인 기피증 뿐 아니라 불면, 만성 피로, 원인 모를 통증, 일상 생활을 방해할 정도의 근심과 걱정 등도 포함됩니다. 그리고 여기에 더하여 지는 중요한 현상 중 하나는 나의 불안함이 다른 이들로 인해 무시 받거나 현저히 축소되어 취급될 때 느껴지는 거부감, 무기력함, 훼손되는 자존감의 경험이 있습니다.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약 한 해 동안 10명 중 1~2명 정도는 불안 장애를 겪는다고 합니다. 이 수치를 대입하면 뉴질랜드 거주 한인들 중 3000명~6000명 정도의 교민들께서 불안 장애를 경험하셨다고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다사다난 했던 2013년도를 생각해 보면 그 수치가 더 높았을 것입니다.

2014년을 맞이하며 갖고 계신 여러가지 계획을 세우셨을텐데 더하여 청해 봅니다. 

5년 10년을 바라보며 살기에는 당장 이번 달, 올 해가 벅찰 때가 많은 이민 생활이지만 내일에 대한 불안과 염려 속에 나 자신을 가두기 보다는 그 동안 잘 버텨준 스스로에 대해 칭찬해 주시고 가끔은 약한 모습도 괜찮다고 다독거려 주셨으면 합니다. 또 한 가지는 너무나도 다른 배경과 경험, 가치관을 가지고 있기에 어려운 일일 수 있겠으나 타인에 대해서도 상대방이 갖고 있는 타향살이의 불안함, 오늘에 대한 안도를 편견 없이 그대로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누구나 갖고 있으나 누구나 표현하기를 두려워하는 불안이라는 감정을 내가 먼저 인정하고, 나아가 서로 가감없이 나눌 수 있을 때 역설적으로 그 불안은 줄어들 것입니다. 

2014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글>> 김아람: 새움터 멤버

일과 정신건강

댓글 0 | 조회 2,291 | 2014.07.23
장기적 실업이 인간의 정신건강에 치명… 더보기

갈등을 기회로 만드는 지혜

댓글 0 | 조회 1,995 | 2014.07.08
갈등은 건강한 관계 형성의 중요한 과… 더보기

디지털 치매: 예방이 중요합니다

댓글 0 | 조회 2,736 | 2014.06.25
디지털 치매는 뇌 손상으로 인한 일반… 더보기

디지털 치매: 당신의 뇌는 안전합니까?

댓글 0 | 조회 2,504 | 2014.06.11
박 여사님은 모처럼 친구들을 만났습니… 더보기

분노가 폭발할 때

댓글 0 | 조회 2,340 | 2014.05.28
저는 화를 잘 내는 편은 아닙니다. … 더보기

건강한 분노

댓글 0 | 조회 2,123 | 2014.05.14
세월호 참사의 소식을 들으며 슬픔과 … 더보기

수면장애(Ⅱ)

댓글 0 | 조회 2,527 | 2014.04.23
불면증이 계속되면서 일상생활에 있어 … 더보기

수면장애(Ⅰ)

댓글 0 | 조회 2,850 | 2014.04.09
지난 해 10월, 집을 이사한 후 거… 더보기

오지랖으로 보화를 찾는다

댓글 0 | 조회 2,248 | 2014.03.25
한인 커뮤니티안에 오지랖이 넓은 분들… 더보기

“아들” 바라기 엄마의 버팀목

댓글 0 | 조회 3,052 | 2014.03.12
아들이 왜 갑자기 생각을 바꿔서 직장… 더보기

“아들” 바라기 엄마의 기다림

댓글 0 | 조회 2,519 | 2014.02.25
병원에서 일하기 시작한지 한, 두해가… 더보기

“아들” 바라기 엄마의 첫 걸음

댓글 0 | 조회 2,212 | 2014.02.11
내 아까운 아들이 대학을 졸업한지 2… 더보기

우울감과 우울증

댓글 0 | 조회 2,614 | 2014.01.30
“나 너무 우울해 우울증인가?”, “… 더보기

현재 불안감, 편견없이 그대로 들어주자

댓글 0 | 조회 1,984 | 2014.01.14
2013년 한 해 동안 구글(Goog… 더보기

우리는 희망입니다

댓글 0 | 조회 2,171 | 2013.12.24

나도 몰라주는 내 아픔

댓글 0 | 조회 1,890 | 2013.12.11
경미씨는 부쩍 생각이 많아지고 불안하… 더보기

아버지와 자녀의 전쟁

댓글 0 | 조회 1,619 | 2013.11.26
J선생님은 부인의 권유로 상담에 오셨… 더보기

우리 부부는 적군인가 아군인가

댓글 0 | 조회 1,841 | 2013.11.12
한 지붕 아래에서 적군과 대치하는 경… 더보기

사랑하는 사람과의 동침 OR 적과의 동침

댓글 0 | 조회 1,906 | 2013.10.22
여성들은 종종 자신은 적과 동침한다고… 더보기

가족이란 만병의 원인 또한 만병 통치 약!

댓글 0 | 조회 1,345 | 2013.10.09
부제: 자녀가 말을 듣지 않는다. 이… 더보기

근심 걱정 두려움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방법

댓글 0 | 조회 3,251 | 2013.09.25
의사였던 빅터 프랭클이 악명 높은 유… 더보기

감정 조절

댓글 0 | 조회 1,214 | 2013.09.10
감정 조절은 가정이나, 일터, 그리고… 더보기

좋은 관계 유지

댓글 0 | 조회 1,422 | 2013.08.28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 우리의 정신 … 더보기

자기 비하

댓글 0 | 조회 1,778 | 2013.08.13
자기 비하로 고통 하는 분들이 있다.… 더보기

누구나 내 안에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있다

댓글 0 | 조회 1,293 | 2013.07.23
누구나 내 안에서 들려 오는 목소리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