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은 내 마음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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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은 내 마음대로

0 개 1,580 수선재
자기 마음은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내 마음이 내 마음대로 되나요 라는 말들을 합니다. 그것은 기분이 안 된 것입니다. 자기 마음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지, 왜 못하나요? 내 마음인데……
I should be able to do the things the way my mind leads. However some people ask, “How can I do the things the way my mind leads me? It is wrong fundamentally. I should be able to do things the way my mind leads me, why can’t I? It is my mind…..

남의 마음은 내 맘대로 안 됩니다. 내 소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내 마음은 내 맘대로 할 수 있어야 됩니다. 내 안에 있는 것은 철저히 내 것이고, 내 몸 밖에 있는 것은 내 것이 아닙니다. 일단 내 수중을 떠나면 내 소관이 아닙니다. 
I cannot lead someone else’s mind the way my mind leads. It is because it is not my business. However I should be able to do the things the way my mind leads. The things inside me are completely mine, and the things outside my body are not mine. It is not my business anymore, once something has left from my hands. 

예를 들어서 누구한테 돈 백만 원을 주었다면, 그 사람이 백만 원을 가지고 백화점에 가서 백만 원어치 옷을 사 입든 말든 상관할 바가 아닙니다. 그런데 주고 나서 계속 관여합니다. 그 돈을 어떻게 썼나 궁금해 하고, 어떻게 썼다고 그러면 배 아파하고 후회합니다. 내 일, 남의 일 구분이 안 돼서 그렇습니다. 
For instance, if you give someone $1000, then it is not your business if he goes to a shopping centre to buy his clothes or not with all that money. However, you are still involved after giving it. You are curious how he spent it, and then you have the gripes and regret it to know how he spent the money. It is because you haven’t distinguished your business from others.

작가가 원고를 출판사에 넘기고 나면 그때부터는 자기 소관이 아닙니다. 원고를 가지고 책을 어떻게 만들든 출판사 소관입니다. 그런데 레이아웃을 어떻게 하느냐, 삽화는 어떠냐 계속 관여합니다. 자연히 머리 아프고 피곤해집니다. 
When a writer passes his writing into the book publishing company, then it is not his business from then on. How they publish the book is their business. However, he is still involved in the layout or the illustration. Naturally, he will have a headache and feel tired. 

희곡작가가 희곡을 쓰지만, 연극무대에 올릴 때는 연출가 소관입니다. 그런데 작가가 “ 내 작품이야” 하고 일일이 참견하면 충돌이 생기고 일이 안 됩니다. 
A play writer writes drama, but it is a business of the producer when put on the stage. However a writer meddles in everything saying “It is my work”, then there will be conflict and it won’t work. 

일단 자기 손에서 떠나면 그 사람들 소관입니다. 무대 장치는 무대 장치 전문가 소관이고 연출은 연출가 소관이고 연기는 배우 소관입니다. 그런데 마음에 안 든다고 계속 관여하면서 싸우고 배 아파합니다. 
It is their business once it leaves your hands. The stage setting is the business of a stage setting crew, the production is the business of a producer, and the acting is the business of an actor. However, you continuously meddle, fight and have the gripes because you don’t like it. 

전에 잘 알던 희곡 작가 한 분이 그랬습니다. 자기 작품이 무대에 오르면 매일 보러 가더군요. 공연이 있는 동안에는 날마다 보면서 오늘은 어떻다고 평합니다. 잘 되면 좋아서 술 먹고, 안 되면 속상해서 술 먹고, 두 달 동안이나 아무 것도 못 하더군요. 
A play writer I know very well before was like that. When his work appeared on the stage, he went to see it every day. He watched it every day during the play period and he reviewed it day by day. He drank because he felt good when it played well, and he drank because he was distressed when it played bad, and he couldn’t do anything at all for two months. 

지나친 나르시시즘입니다. 버려야 됩니다. 뭐든지 그렇습니다. 마음도 그렇고 몸도 그렇고 일단 나를 떠난 것은 내 소관이 아니므로 관여하지 말아야 됩니다. 그것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It is over narcissism. It needs to be thrown away. Everything is like that. Regardless of its mind or body, it is not my business once it leaves my hands therefore I shouldn’t involve. That is the way to reduce st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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