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요리>> 대나무잎 찰밥쌈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오늘의 요리>> 대나무잎 찰밥쌈

0 개 4,789 지은해


치이익! ~~~ 밥솥에 김을 뺄 때마다 밥 냄새를 놓칠세라. 내 코를 쑤욱 대고, 어릴적 시골밥 냄새를 추억합니다. “흠”~

칼 바람같은 추위에, 손등이 갈라지고 얼어 터져서 꽁꽁 언 손을 호호 부벼가며 친구들과 고무줄 놀이며, 공기 놀이에 지쳐 갈 해거름 짙은 저녁 즈음이면, 골목 골목 집의 굴뚝에서는 연기가 피여 오르고 구수한 밥 냄새가 풍겨나오기 시작합니다.

“말숙애이!!~~” “영자야!! 퍼득 밥묵으러 온나”라며 소리소리 외치는 엄마들의 정감있는 소리에 친구들은 하나둘씩 놀던 공기에 손을 털고 따뜻한 집을 향해 잽싸게 달음질 쳐 갑니다.

고드름이 맺혀 있는 우리 초가집, 아랫목은 저의 언손을 녹여주고, 별다른 찬은 없어도 가마솥에 갓지은 꽁보리밥과 구수한 된장찌게 만으로도 어른 밥 그릇 2 공기 씩이나 뚝딱 해치워 버렸던 그 밥맛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밥.! 평생 고마운 우리들의 생명줄 !~~ ㅎㅎㅎ 해마다 정월 대보름이면 먹었던 진귀한 찰밥에 쌉싸레한 나물들.. 그래서 

오늘 소개할 음식은 대나무 잎으로 싼 찰밥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재료준비-5인가족 기준>> 찹쌀 500g, 맵쌀 100g, 검은쌀 100g, 조 100g, 대나무잎(중국마켓 구입) (검은콩,  팥, 울콩 조금씩)

고명으로는; 밤, 대추, 은행, 고구마를 준비 해 주세요.

1. 찹쌀과 조, 검은쌀, 맵쌀은 한데 부어서 잘 씻어서 1시간 정도 물에 담그어서 불려 주신 다음 채반에 잘 밭쳐서 물기를 쫙 빼 주세요.

2. 검은콩, 울콩은 물에 담그어 30분 정도 불려 주시고, 팥만은 따로 20 분간 삶아 주세요.

3. 대나무 잎은 약간의 세제를 풀은 물에 담근 후, 하나씩 부드러운 행주로 잘 씻어 주신 다음 깨끗이 헹구어 마른 행주로 잘 닦아 준비해 주세요.  

4. 밤은 익혀서 반으로 자르시고, 대추는 소다를 푼 물에 깨끗이 씻어서 돌려깍기하며 3등분 합니다. 고구마는 깎뚝썰기 하신 후 비닐 팩에 넣어 전자레인지에 2분간 익혀 준비합니다.
# 이젠 밥이 가장 중요한데요. ~~ 찰밥이 늘 실패하는 원인은 바로 요 물 조절 아니겠어요?

5. 물기를 뺀 쌀을 솥에 넣으시고, 끓는 물을 작은 밥그릇 2공기에 소금 1 티스푼을 녹인 다음 부어주세요.
# 소금의 특성에 따라 양이 다르기 때문에 맛을 볼 때 입에서 약간 짠 맛이 간이 잘된 것입니다.
# 찹쌀의 특성에 따라서 냉수보단, 뜨거운 물에 밥을 빨리하는 것이 질척이지 않고 쫀득한 밥맛을 내어주거든요.

6. 압력솥에서 소리가 난 후 3분이면 불을 끄시고 천천히 김을 빼 주세요.

7. 대나무 잎을 열 십자 모양으로 놓으신 후 중앙에 찰밥을 딱 2스푼만 놓으시고 그 위에 은행, 고구마, 대추, 밤을 올리신 후에 밑에서부터 올리시며 잘 싸메여 묶어 주세요 .
# 8개가 나왔는데요. 대나무 잎의 향이 잘 베이도록  찜기에 넣으셔서 스팀이 스며 들도록 해 주세요.
고명을 함께 넣어서 밥을 하게 되면 부스러지기 때문에 이렇게 고명으로 올려주면 모양도 예쁘고 깔끔하죠.

8. 이젠 나물을 만드셔서 가족들과 맛있게 드세요.


Tip>> · 콩을 싫어하는 아이들은 콩을 믹서에 잘 갈아서 밥물에 넣어서 해보세요.
· 직장인이라면 냉동고에 보관하신 후, 도시락이나 아침에 전자렌지에 데워서 드세요.
· 위에 고명은 다른 걸 써도 됩니다. 저는 곶감이 있길래 올려봤어용...

오늘의 요리>> 강황(turmeric)으로 아이들 영양식을 만들자~~!

댓글 0 | 조회 16,314 | 2013.11.27
갑자기 더워지는 날씨에 독자분들 많이… 더보기

오늘의 요리>> 고구마 깍두기 & 감자 깍두기

댓글 0 | 조회 8,614 | 2012.11.28
어느 여인이 매일 배가 아픈 고통을 … 더보기

오늘의 요리>> 돼지수육 김치찜

댓글 0 | 조회 6,351 | 2014.06.11
“안녕하세요?” “오늘도 우렁각시가 … 더보기

오늘의 요리>> 말린 오징어 고추장 조림

댓글 0 | 조회 6,233 | 2015.01.29
“햇볕은 쨍쨍, 바람은 시원해, 입 … 더보기

[오늘의 요리] 해피! 생일미역국

댓글 0 | 조회 5,166 | 2014.12.10
“해피버스데이 투유~~” 해마다 맞이… 더보기

오늘의 요리- 깻잎 장조림

댓글 0 | 조회 4,932 | 2014.10.14
이제 봄인가 했더니 봄을 시샘이라도 … 더보기
Now

현재 오늘의 요리>> 대나무잎 찰밥쌈

댓글 0 | 조회 4,790 | 2013.02.26
치이익! ~~~ 밥솥에 김을 뺄 때마… 더보기

오늘의 요리>> 파래국, 다시마 김밥

댓글 0 | 조회 4,644 | 2014.07.24
안녕하세요?~~~ 인구가 늘어 날수록… 더보기

두부시트 찹쌀말이 튀김

댓글 0 | 조회 4,354 | 2015.06.24
정말 오랜만에 보는 햇살속에서 새들도… 더보기

[오늘의 요리] 라면김말이

댓글 0 | 조회 4,173 | 2015.03.11
안녕하세요? 오늘도 우렁각시가 기분좋… 더보기

[오늘의 요리] 호박잎 치킨말이

댓글 0 | 조회 4,006 | 2015.02.25
무더움이 꼬리를 내릴 때가 되었음에도… 더보기

오늘의 요리>> 매콤 달콤 장조림

댓글 0 | 조회 3,782 | 2014.07.08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 7 월입니다. … 더보기

오늘의 요리>> 오징어채 반찬, 바삭 김 무침

댓글 0 | 조회 3,387 | 2014.04.24
안녕하세요~~ 오늘도 우렁각시가 여러… 더보기

오늘의 요리>> 고구마 꿀 찰떡

댓글 0 | 조회 3,358 | 2013.12.24
메리크리스마스 ~~!!^^ 크리스마스… 더보기

오늘의 요리>> 카레 찬밥전

댓글 0 | 조회 3,345 | 2013.08.27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 더보기

오늘의 요리>> 대추 밀가루 죽

댓글 0 | 조회 3,263 | 2013.09.24
겨울의 막바지 9월의 중순에 들어서면… 더보기

힘이 불끈 삼계탕

댓글 0 | 조회 3,260 | 2015.02.11
오랫만에 내린 단비로 쌓였던 먼지도 … 더보기

오늘의 요리>> 가죽 고추장 장아찌

댓글 0 | 조회 3,207 | 2013.10.23
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푸른 새싹들… 더보기

오늘의 요리> 감자옹심이

댓글 0 | 조회 3,138 | 2015.01.13
2015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렁각시… 더보기

오늘의 요리>> 간식타임이당!!!!~~~

댓글 0 | 조회 3,053 | 2014.08.27
독자여러분 안녕하셨어요? 우렁각시가 … 더보기

대파장국

댓글 0 | 조회 3,045 | 2014.10.30
우리 주방이 간만에 분주합니다. 고기… 더보기

오늘의 요리>> 대구의 명물 납작 만두

댓글 0 | 조회 3,002 | 2013.01.31
“안녕하세요? 짜짠!!&r… 더보기

오늘의 요리>> 피자 떡꼬치 구이

댓글 0 | 조회 2,997 | 2013.05.15
똑~~` 사세요!,~~~~` 집에서 … 더보기

오늘의 요리>> 김치밥국

댓글 0 | 조회 2,963 | 2013.06.12
~~ 김치밥국 사려 ~~ &ldquo… 더보기

오늘의 요리>> 꽁치 생강조림

댓글 0 | 조회 2,894 | 2014.01.15
여러분 2014년 새해입니다. 무엇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