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습관으로만 피울까?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담배를 습관으로만 피울까?

0 개 1,696 크리스티나리
담배를 피우는 이유를 물어보면 대부분 습관 때문이라고 하며 오래된 습관이기에 담배를 끊으려해도 잘되지 않고 작심삼일이 되어버린다고들 한다.   
그렇다면 담배를 피우는 다른 이유는 없을까? 

담배를 피우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 이유가 많은 사람들이 말하고 있는 습관이다.  
아침에 눈을 뜨면 담배부터 찾게 되고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 잠에서 완전히 깰 수가 없어서 한대, 
잠자기 전에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 도저히 잘 수 없어서 한대, 
밥을 먹고 나면 뭔가 개운하지 않아서 한대 ....... 
마치 아침에 일어나 양치질을 하고 세수를 해야하는 일상처럼 그저 당연히 습관적으로 해야하기에 담배를 피운다. 

 둘째 이유는 
생각한데로 일이 잘 안풀려 스트레스가 쌓여 한대, 
빨리 가야하는데 차는 왜 이리 막히는 지 답답해서 한대, 
아무리 찾아 봐도 할 일이 없고 심심해서 한대, 
비바람이 불고 이유없이 우울해지는 것 같아서 한대,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흥에 겨워 한대 .......
이렇게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상황 속에서 그때마다 느껴지는 감정에 따라 담배를 피운다.

 또 하나의 마지막 이유는 니코틴 중독이다.  
사람들은 그저 흘러가는 말로 “그야 중독때문이지요”라고 하지만 니코틴 중독은 담배를 피우는 중요한 이유이다.   

그럼, 중독이란 무엇일까?
해선 안되는 이유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생각없이 하게 되고 ‘이제부터는 하지 말아야지’하면서 얼마간 하질 않게 되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금단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중독이라 한다. 

그래서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 여러 모습으로 금단 현상을 경험하게 되는데 Professor Joseph DiFranza는 니코틴 중독의 4단계를 금단 현상과 연결시켜 말하고 있다.  

담배를 안피우게 되면 안절부절하면서 불안해하고 초조해하며, 작은 일에도 화가 나고, 주의 집중이 잘 안되며, 참을성도 줄어들고, 감정의 변화도 일어나며, 밤에 잠을 잘 못자는, 등의 금단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금단 증상은 정도의 차이가 있어서 약하게 나타날 수도 있으며 아주 심하게 나타날 수도 있다. 
 
Joseph은 담배를 피우고 일정 시간이 지나도록 담배를 피우지 않았는데도 금단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를 니코틴 중독 1단계라 말하며 2단계부터는 금단 현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단계를 거치면서 금단 현상이 심해지는데 보통 처음으로 나타나는 금단 현상은 담배를 원하는 것이다. 이렇게 담배를 원하는 (Wanting) 2단계에서 더 나가면 담배를 피우고 싶은 욕구가 강해지며 (Craving) 집중력도 떨어지게 되고 흡연자 안에서 누군가가 계속 담배를 피우라고 말을 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니코틴 중독 3단계로 들어가게 된다. 이 3단계에서 더 나아가면 금단 현상은 점점 더 심해지고 담배를 피워야만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정상이 아닌 지금의 모습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 정상이 된다고 느끼며 담배를 필요로 하는 (Needing) 니코틴 중독 4단계로 들어가게 된다. 이렇게 Joseph은 담배를 한대 피울 때마다 Wanting, Craving, Needing의 단계를 순차적으로 겪게 되고 각 단계가 머무르는 기간은 사람마다 다 다르게 나타난다고 한다.  
 
그렇기에 금연을 시작하면서 어떤 사람은 금단 증상을 별로 경험하지 않으며, 어떤 사람은 첫 날은 죽을 것처럼 힘이 들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나아지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별 어려움없이 며칠이나 몇 주를 지내다가 갑자기 담배를 필요로 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이제 담배를 피우는 이유를 정확히 알고 니코틴 중독에 관한 치료를 위해 니코틴 대체 요법 중 하나를 $3.00에 구입하여 8주간 사용할 수 있는 길을 선택해 2025를 향한 비젼에 도전을 해보자.  
 

인정하고 약속한다면...

댓글 0 | 조회 1,546 | 2014.10.30
비가 너무 오지 않으면 땅이 갈라지고… 더보기

내 인생의 계절은....

댓글 0 | 조회 1,891 | 2014.10.15
해마다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더보기

하나 더하기 하나는 둘

댓글 0 | 조회 1,872 | 2014.09.23
세상 만물을 돌아보면 속과 겉이 다른… 더보기

여보게, 난 혼자가 아니야

댓글 0 | 조회 1,860 | 2014.09.10
출근 길에 우연히 분홍 꽃이 만발한 … 더보기

우울해...

댓글 0 | 조회 1,507 | 2014.08.26
요즘처럼 바람불고 비오는 날이 계속 … 더보기

새로운 패러다임

댓글 0 | 조회 1,531 | 2014.08.13
흔히 접하는 패러다임 (paradig… 더보기

나의 흡연 유발인자는 무엇일까?

댓글 0 | 조회 1,451 | 2014.07.22
생각이나 행동을 해야하는 어떤 상황이… 더보기

생각과 행동의 연관성

댓글 0 | 조회 1,306 | 2014.07.09
어떤 상황에 처하든지 사람들은 선택을… 더보기

시작하기 전에 멈추세요

댓글 0 | 조회 1,631 | 2014.06.24
어느덧 세월은 흘러 이민 1세대들에서… 더보기

태어날 아들을 위한 아빠의 통장

댓글 0 | 조회 1,898 | 2014.06.10
해마다 세계금연일이 있는 5월이면 금… 더보기

엄마가 옆에 계셨다면...

댓글 0 | 조회 2,290 | 2014.05.28
어릴 적부터 5월은 가정의 달로 어린… 더보기

오래 살아야하는데.....

댓글 0 | 조회 2,266 | 2014.05.13
우연히 중국인들의 행사에 참석했다가 … 더보기

담배를 어떻게 끊어

댓글 0 | 조회 2,969 | 2014.04.24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을 위해 많은 시… 더보기

Oh! My God

댓글 0 | 조회 2,046 | 2014.04.08
금연 홍보시 만난 하얀과 검정이 조화… 더보기

신혼 부부의 결단

댓글 0 | 조회 1,831 | 2014.03.26
결혼 2년차를 맞이한 20대 후반의 … 더보기

담배를 피우세요?

댓글 0 | 조회 2,286 | 2014.03.11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인 흡연으… 더보기

날씬해지고 싶어서...

댓글 0 | 조회 2,149 | 2014.02.25
어느 시대를 살던지 나이에 상관없이 … 더보기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댓글 0 | 조회 1,930 | 2014.02.12
얼마전 금연 홍보를 할 때 11살된 … 더보기

여행 준비

댓글 0 | 조회 1,863 | 2014.01.30
“세월 참 빠르네요”, “무슨 시간이… 더보기

반복되는 칭찬과 후회

댓글 0 | 조회 1,887 | 2014.01.14
어떤 모습으로 2014년이 장식되어질… 더보기

잘 사는 것만큼 잘 죽는 것도 중요하다

댓글 0 | 조회 1,837 | 2013.12.24
이제 정말 2013년이 얼마 남지 않… 더보기

좋은 소식

댓글 0 | 조회 1,966 | 2013.12.10
수십년 담배를 피우며 단 한번도 금연… 더보기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댓글 0 | 조회 1,486 | 2013.11.27
얼마 전 관절염에 관한 컨퍼런스에 참… 더보기

일상의 연결 고리

댓글 0 | 조회 1,122 | 2013.11.13
학창 시절에도 시험 준비나 과제물 준… 더보기

거울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듯

댓글 0 | 조회 1,518 | 2013.10.23
사계절의 변화가 뚜렷하지 않아 때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