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의 전공선택(Ⅲ)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대학에서의 전공선택(Ⅲ)

0 개 1,157 엔젤라 김
지난 주 기사를 통해서 학생이 무엇을 공부하고 싶은 지 잘 모르는 경우 어떻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을지 몇 가지 방법을 함께 나눈 바 있다.  대학 졸업 후 어떤 직업을 가질 것인지 정하지 않은 학생들은 지난 주에 언급했던 방법을 활용해서 자신의 특기를 살릴 수 있는 전공을 찾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만일 대학 졸업 후 어떤 직업을 가질 것인지 이미 마음을 정한 학생은 대학마다 그 직업을 갖도록 준비시켜주는 전공 과목들이 개설되어 있으므로 그 전공을 선택하면 된다.   그러한 전공들을 특히 “전문직 예비 전공 학과 (pre-professional majors )라고 한다.
 
전문직 예비 전공 학과(이후 ‘예과’라 한다) 는 학사 학위를 받은 후 전문 학위(professional degree)를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특정 지식을 가르치도록 고안 되어 있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예과는 의예과(pre-medicine)와 법예과(pre-law)로서 각각 의학박사 학위(M.D-의사가 되기 위해서 받아야 하는 학위)와 법학박사 학위(J.D- 법조계 일을 하기 위해서 받아야 하는 학위)를 받기 위해 계속 공부하도록 준비시켜 준다. 그러나 그 외에도 수의예과(pre-veterinary medicine), 치의예과 (pre-dentistry), 안예과(pre-optometry-안과의사 예비 전공학과)등도 있다.  이런 전공들은 대학마다 다 개설 되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전공을 원하는 학생들은 그 예과가 개설되는 학부가 있는 대학을 신중하게 찾아서 입학해야 한다.
 
또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이러한 예과를 다녔다고 해서 해당 전문 학위 프로그램에 반드시 입학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예과를 졸업 했다고 해서 다른 분야로는 나갈 수 없다는 것도 아니다. 단지 예과들은 특정 관계된 공부를 집중적으로 한다는 것뿐이다. 가령, 의예과, 수의예과, 안예과, 치의예과 등은 수학과 과학 과목을 많이 배운다. 그리고 법예과는 정치학, 영어, 논리학 등을 집중적으로 다룸으로써 학생의 비판적인 독해능력을 개발시키고, 논증을 세우는 기술을 강화 시켜준다.
 
예과의 좋은 점 중에 하나는 해당 전문 학위 프로그램에 입학하기 위해서 치러야 하는 표준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준비 시켜준다는 점이다.  의대에 가기 위해서 치러야 하는 MCAT나 법대에 들어가기 위해 치러야 하는 LSAT가 그것이다.  이 시험은 매우 어렵고, 패스 하기 위해서는 특정 주제 분야를 잘 준비했어야 한다. 그러므로 예과에서 공부한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예과에서 공부하지도 않은 많은 학생들이 이 시험에 패스하는가 하면 예과에서 공부한 학생들이 오히려 이 시험에 떨어지기도 한다.  
 
그러므로 계속 공부해서 전문 학위를 받을 것이 확실한 학생은 학부 동안에 많은 해당 전문 지식도 배울 뿐 아니라 꼭 치러야 하는 표준 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예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혹시 나중에 마음이 바뀔 가망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학생들은 유사 전공을 할 것을 고려하는 것도 좋다.  예를 들어서 의예과를 전공하는 대신에 생물학을 전공하게 되면, 의예과에서 배우는 많은 주요 개념들을 배울 수 있을 뿐 아니라 혹시 의대로 진학하지 않게 되는 경우 다른 직업을 갖기 위한 훌륭한 기초를 다질 수 있게 된다.  또한 경영학과 같은 의대와 전혀 관련이 없는 전공을 졸업한 학생이 의대를 가고 싶으면 MCAT시험을 준비 시켜주는 포스트 칼리지 프로그램도 있다.
 
예과에 들어간 학생들도 열심히 공부해야 표준 시험도 패스하고 전문 학위 프로그램에 입학할 수 있다. 학생의 성적, 공적, 표준 시험 성적 등을 다 고려하여 입학시키므로 예과를 졸업했다는 것만으로 해당 전문 학위 프로그램에 입학이 보장되는 것이 아니다. 다음 주에는 대학 전공 시리즈의 마지막 칼럼으로 인턴쉽 프로그램과 협동 교육 프로그램(cooperative education program)에 대하여 쓰기로 하겠다. 
 

대화술

댓글 0 | 조회 2,293 | 2015.11.25
지난 주에는 대학의 정규 과목에서 배… 더보기

피플 스킬

댓글 0 | 조회 1,796 | 2015.10.28
이번 가을에 대학에 진학하는 12학년… 더보기

재정보조 패키지 이해하기

댓글 0 | 조회 1,890 | 2015.09.23
지금쯤 대학 지원에 대한 통보는 거의… 더보기

자녀를 대학으로 떠나 보내기

댓글 0 | 조회 1,900 | 2015.08.27
이제 거의 모든 학교로 부터 입학 결… 더보기

조건부 입학이란

댓글 0 | 조회 2,160 | 2015.07.29
오늘은 조건부 입학에 대해서 말씀드리… 더보기

대기자 명단에 대하여

댓글 0 | 조회 2,069 | 2015.06.23
미국 고등학교 시니어들에게 4월은 앞… 더보기

내가 시간의 주인이 되자

댓글 0 | 조회 1,452 | 2015.05.26
지난 주에는 성공적인 12학년 2학기… 더보기

지원서 접수와 후속조치

댓글 0 | 조회 1,223 | 2015.04.29
조기 지원 결과에 대하여 취해야 할 … 더보기

토플 시험을 꼭 봐야 하나요?

댓글 0 | 조회 2,221 | 2015.03.25
대학 지원 표준 시험 중에 SAT 외… 더보기

학생과 매치되는 전공 찾기

댓글 0 | 조회 1,834 | 2015.02.24
지난 번에 학생 자신에게 가장 좋은 … 더보기

전공 선택의 방법

댓글 0 | 조회 1,551 | 2015.01.27
대학입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전공을 … 더보기

보딩 스쿨의 우수성

댓글 0 | 조회 1,783 | 2014.12.24
이번 주에는 한 설문 조사를 통해서 … 더보기

보딩 스쿨의 종류

댓글 0 | 조회 1,913 | 2014.11.26
이번 주에는 보딩스쿨의 종류가 어떤 … 더보기

하버드 대학에서는 어떤 학생을 원하는가

댓글 0 | 조회 1,990 | 2014.10.29
대학을 선택할 때에 학생에게 맞는 학… 더보기

리더십 개발에 힘쓰세요

댓글 0 | 조회 2,041 | 2014.09.23
교육 전문가들이 늘 언급하는 말 중에… 더보기

독립 생활로의 전환

댓글 0 | 조회 1,657 | 2014.08.26
- 자녀의 중고등 학교 시절을 독립을… 더보기

대학 지원서 접수를 마무리하는 학생들에게

댓글 0 | 조회 1,615 | 2014.07.22
지난 번 칼럼에서 조기 지원 결과에 … 더보기

조기 지원 결과

댓글 0 | 조회 1,324 | 2014.06.25
지금쯤이면 대학에 지원을 하는 학생들… 더보기

IB 프로그램이란?

댓글 0 | 조회 2,286 | 2014.05.27
대학 지원을 하려는 학생들을 컨설팅 … 더보기

대학 지원과 추천서

댓글 0 | 조회 2,269 | 2014.04.24
대학 지원에 있어서 꼭 필요한 서류가… 더보기

SAT 성적 보내기

댓글 0 | 조회 2,490 | 2014.03.25
대학 지원의 필수 항목 중에 하나가 … 더보기

미국 대학의 사교 클럽

댓글 0 | 조회 2,994 | 2014.02.25
자녀를 대학에 보내려고 생각하면, 특… 더보기

대학생의 학습 의욕 높이기

댓글 0 | 조회 1,483 | 2014.01.29
어떤 일을 하는데 있어서 의욕은 일의… 더보기

룸메이트

댓글 0 | 조회 1,631 | 2013.12.24
이번 주에는 기숙사 생활 가운데서도 … 더보기

아파트를 구하는 학생들이여, 신중하라

댓글 0 | 조회 2,413 | 2013.11.27
이번 주에는 요새 대학가에서 점점 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