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is the thought that counts.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It is the thought that counts.

0 개 1,304 스쿨닥터
Count 라는 단어에는 여러가지 뜻이 있습니다. 
 
주로 타동사로 많이 쓰이는데 세다, 계산하다라고 많이 쓰이는 것은 잘 아실 것입니다. 이와 함께 많이 쓰이는 뜻으로서는 ---로 생각하다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I count it an honour to serve you. 당신을 도울 수 있음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I count that he will come. 그이가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이 쓰일 수 있습니다.

자동사로도 쓰이는데  이 때도 세다, 계산하다라는 뜻도 있으면서, --으로 간주하다, 중요성을 지니다 라는 뜻도 있습니다. This painting counts as a masterpiece. 이 그림은 걸작의 하나로 보고 있다, He does not count for much. 그는 대단한 사람이 아니다, Every minute counts. 1분 인들 소홀히 할 수 없다, 1분의 시간이라도 무시할 수 없다, 라는 뜻으로도 쓰입니다. 한편 count on 하면 의지하다, 기대하다가 되어 I count on you to help. 네가 도와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가 됩니다.

It is the thought that counts. 여기서 count는 중요하다가 됩니다. 중요한 것은 마음이다가 됩니다. 필자는 오랜만에 친구에게 건강식품을 하나 한국으로 송부해 주었습니다. 동봉된 편지에다가 이렇게 썼습니다. ‘이 선물은 정성으로 보내는 것이니 돈으로 환산하지 말고 마음의 보약으로 생각하게나’ 이럴 때 영어로 쓸 수 있는 표현이 It is the thought that counts.입니다.

여기서 문법 하나 짚어 보겠습니다. It is - that의 강조 용법입니다.
 
It is 다음에 놓이는 어귀가 강조됩니다. 이 때 that는 who나 혹은 which로 도 쓸 수 있습니다.

You were supposed to be here 9 o’clock. 너는 여기에 9시에 오기로 되어 있었다.

It was you who were supposed to be here 9 o’clock. 여기 9시에 오기로 한 사람은 바로 너였잖니. (you를 강조)

It was 9 o’clock that you were supposed to be here. 여기로 오기로 한 시간이 9시 잖냐. (9시를 강조)

It was here that you were supposed to be 9 o’clock. 9시에 오기로 한 곳이 여기 잖냐. (here를 강조)

필자는 여기에 살면서 또 다른 경험을 하였습니다. 현재 있는 차를 탄 지가 오래 되어서 차를 바꾸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New Zealand Herald 신문 광고를 보니 괜찮은 차가 많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여기 와서 일본차만 타다 보니까 한국서 탔던 차가 그리워 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현대 자동차의 한 모델을 마음 속으로 정하고 남쪽에 있는 차 판매상을 찾아가서 덥썩 사 가지고 집으로 몰고 왔습니다. 그런데 집에 와서 몰다 보니 운전 중에 시동이 갑자기 꺼지는 것입니다. 몇번을 시도해 봤지만 똑 같은 상황이 계속 이어지는 것입니다. 결국 정비업체에 맡기기로 하고 견인회사에 연락해서 차를 견인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약속된 9시가 되어도 견인차가 나타나지 않는 것입니다. 몇번을 연락한 후에 드디어 견인차가 나타났습니다. 이럴 때 쓰는 표현이 It was 9 o’clock that you were supposed to be here. 입니다. 9 o’clock에 강조를 주면서 인상을 냅다 썼습니다.

10월 3일자, TV One 7시 30분에 방영된 Fair Go라는 프로 그램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소개 된 카 딜러가 Penrose에 있는 Ezybuy라는 딜러입니다. 이 곳에서 차를 산 사람들이 불만을 제기 한 것인데 차를 산 사람마다 산지 얼마 되지 않아서 차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저도 이 가운데 한 사람이었습니다. 비록 그 회사는 tender로 판매 했기 때문에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일반 국민 정서는 그것을 뛰어 넘고 있었습니다. 웬 만한 차를 팔아야지 너무나 상식 밖의 차를 팔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읽는 독자 여러분은 각별히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필자가 이런 일에 가만히 있을 사람이 아닙니다. 텔레비전  방영 되기 이전에 이미 필자는 이 회사로 장문의 편지를 날렸습니다. 다음과 같이 가만 두지 않겠다고 하면서 말입니다. 사실 이들은 그들이 법망을 피해 갈 수 있는 조치를 이미 서류상으로 다 확보한 상태였습니다. 따라서 제가 이길 확률은 거의 없다고도 봐야 합니다. 그래도 그들이 내가 한국사람인지 아는 이상 이대로 물러 설 수 없었습니다.

“너희 행위는 속이 확 썩어 빠진 수박을 겉만 번드르 한 채 팔아온 수박 장사하고 똑 같다. 적정한 보상책을 내놓지 않을 시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 그러면서 강조한 것이 기업의 윤리정신이었습니다.     

What is Business Ethics?

‘Ethics focuses on individual conduct. Business Ethics is the obligation a firm has to protect and enhance the society including customers in which it functions.’”

아직 회신이 없는 것을 보니 너 알아서 해봐라 식으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Tribunal로 갈 것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 맨발로 걷는다

댓글 0 | 조회 377 | 3일전
‘한 번도 안 해 본 사람은 있어도,… 더보기

박노자 “성공만 비추는 한국식 동포관, 숨은 고통과 차별 외면”

댓글 0 | 조회 852 | 2024.04.24
▲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이… 더보기

4월

댓글 0 | 조회 307 | 2024.04.2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까까머리 학창시… 더보기

강화된 워크비자와 무슨 상관?

댓글 0 | 조회 1,567 | 2024.04.24
일요일이었던 지난 4월 7일, 이민부… 더보기

척추가 튼튼해야 건강이 유지됩니다

댓글 0 | 조회 523 | 2024.04.24
일상생활에서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할 … 더보기

어떤 종이컵 모닝커피

댓글 0 | 조회 621 | 2024.04.24
이른아침 부지런히 외출준비를 서두른다…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2

댓글 0 | 조회 431 | 2024.04.24
지난 시간엔 사회학자 엄기호님의 글을… 더보기

내 사랑으로 네가 자유롭기를

댓글 0 | 조회 199 | 2024.04.24
엄마와 딸의 춘천 청평사 템플스테이이… 더보기

은퇴를 위한 이주 선택 안내서

댓글 0 | 조회 1,250 | 2024.04.23
은퇴를 앞두고 뉴질랜드로 이주를 계획… 더보기

리커넥트 “Care to Self-care?” 멘탈헬스 프로젝트 보고

댓글 0 | 조회 239 | 2024.04.23
지난 4월9월 부터 4월11일까지, … 더보기

열흘 붉은 꽃 없다

댓글 0 | 조회 136 | 2024.04.23
시인 이 산하한 번에 다 필 수도 없… 더보기

동종업계 이직제한

댓글 0 | 조회 1,174 | 2024.04.23
고용재판의 절대 다수는 피고용인이 고… 더보기

장내 미생물과 질병의 연관성

댓글 0 | 조회 243 | 2024.04.23
장내 미생물이란 사람의 장에 살고 있… 더보기

단전관리 하는 법

댓글 0 | 조회 118 | 2024.04.23
호흡을 하면서 늘 단전관리를 해 주세… 더보기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댓글 0 | 조회 511 | 2024.04.20
팻 분(Pat Boone)의 감미로운… 더보기

로렐라이의 선율과 제주 4·3

댓글 0 | 조회 187 | 2024.04.10
▲ 영화 ‘비정성시’ 포스터지난해 출…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댓글 0 | 조회 396 | 2024.04.10
공부를 하라고 해서 공부만 했는데, … 더보기

그 곳에 있었다 - 부처님도, 우리 마음도

댓글 0 | 조회 152 | 2024.04.10
경주 남산 용장골 ~ 연화대좌 순례용… 더보기

비자 심사 지연엔 다 이유가 있었네

댓글 0 | 조회 1,647 | 2024.04.10
본국 외의 그 어느 국가를 방문하더라… 더보기

이번달 수도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어요!

댓글 0 | 조회 1,227 | 2024.04.10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이… 더보기

시인

댓글 0 | 조회 183 | 2024.04.10
시인 :파블로 네루다전에 나는 고통스… 더보기

축기의 비결

댓글 0 | 조회 178 | 2024.04.10
* 제가 단전호흡을 할 때, 계속 비… 더보기

마이너스 인생 살아가기

댓글 0 | 조회 956 | 2024.04.09
개념적으로 마이너스 인생이라고 하면 … 더보기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아픈 기억에 마주했을 때

댓글 0 | 조회 444 | 2024.04.09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예기치 않… 더보기

현대인의 심리 불안, 대추차가 좋아요

댓글 0 | 조회 222 | 2024.04.09
최근 한방의 질병 예방 및 치료 효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