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먼저 꿰어 드리죠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내가 먼저 꿰어 드리죠

0 개 893 수선재
옛날 직장에서 상관이 어느 날 그러더군요. 여성 개발원이 누구 코를 꿰면 잘 돌아갈지 생각해 봤더니 제 코를 꿰면 돌아가겠더랍니다. 그런데 꿰기가 좀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My boss in my old workplace said to me one day. She thought about whose nose she should skewer to run The Korean Women’s Development Institute well and it was my nose to be skewered to run it well. However she thought it might be difficult to skewer. 
 
제가 그 말을 듣는 순간에 “아, 그럼 제가 코를 꿰어 드리죠.” 그랬습니다. 왜냐? 그 사람이 솔직하게 얘기를 하고 있고 잘 하려고 애쓰고 있으니까. 
 
As soon as I’ve heard my boss, I said, “Well, I will skewer my nose to you.” Why? That person is telling me frankly and she is trying to do well. 
 
그렇게 한번 코를 꿰어 주는 것도 멋지지 않습니까? “어디 내 코를 꿰나 두고 보자” 하는 것 보다, 맘에 안 들더라도 상대방을 약자라고 생각하고 내가 먼저, “아, 그럼 꿰어 드리죠.” 이렇게 할 수 있어야 되는 겁니다. 
 
Isn’t it nice to skewer your nose like that? Rather than saying “See if you skewer my nose?” Consider the other party as weak even though you don’t like the person and say it first, “Ah, I will skewer myself.” You need to be able to do so. 
 
제가 뭐 그분이 개인적으로 좋아서 그랬나요. 대의를 위해서 그랬던 것입니다. 그럴 줄도 아셔야 됩니다. 괜히 고집부릴 필요가 없습니다. 그렇게 좀 비켜 주십시오.
 
Did I do it because I like her personally? I did it for the great duty. We need to know to do that. Do not be stubborn in vain. Step aside like this. 

공주병, 왕자병

댓글 0 | 조회 1,245 | 2018.11.14
공주병, 왕자병 걸린 사람들 있죠?그… 더보기

인간 관계

댓글 0 | 조회 1,456 | 2018.10.26
수련생들의 인간 관계나 가족간의 관계… 더보기

낭비

댓글 0 | 조회 1,164 | 2018.10.11
장편, 중편, 단편이 있는데 장편은 … 더보기

뻔한 스토리

댓글 0 | 조회 1,073 | 2018.09.26
지금까지의 인생은 아무렇게나 살아왔을… 더보기

인생은 드라마

댓글 0 | 조회 1,516 | 2018.09.14
“인생은 드라마다.”라는 말씀을 드리… 더보기

정성

댓글 0 | 조회 1,082 | 2018.08.23
“온갖 정성을 다하여” 라는 말이 있… 더보기

밥상을 차리는 여자

댓글 0 | 조회 1,233 | 2018.08.09
저희 어머니가 옛날에 집에 귀한 손님… 더보기

먹어 치우기

댓글 0 | 조회 1,249 | 2018.07.26
사과 한 상자를 사면 그 중에서 상한… 더보기

영성이 높은 식물

댓글 0 | 조회 1,104 | 2018.07.14
그런데 왜 우리가 주식으로 하필이면 … 더보기

밥의 소망

댓글 0 | 조회 1,296 | 2018.06.28
오늘은 음식을 드시는 자세에 대해 말… 더보기

명상과 생활의 조화

댓글 0 | 조회 1,190 | 2018.06.17
생활과 명상의 조화가 이루어져야 합니… 더보기

아름다운 만남

댓글 0 | 조회 1,301 | 2018.05.25
문학을 하는 사람들이 지저분한 밑바닥… 더보기

인연

댓글 0 | 조회 1,442 | 2018.05.08
결혼을 하면 짐은 무겁지만 발걸음은 … 더보기

건설은 어려우나 파괴는 쉬워

댓글 0 | 조회 1,417 | 2018.04.26
수련이 많이 되신 경우에는 한두 번의… 더보기

기혼 남녀

댓글 0 | 조회 1,274 | 2018.04.12
기혼 남녀끼리의 경우는 안 된다고 못… 더보기

배우자 선택 기준

댓글 0 | 조회 2,378 | 2018.03.28
스스로 각성을 하는 글을 보니 주로 … 더보기

여자의 사랑 속성

댓글 0 | 조회 1,262 | 2018.03.14
왜 여자들은 사랑 때문에 불행해지는지… 더보기

여자와 명상

댓글 0 | 조회 1,127 | 2018.02.28
수련 인연이 있으신 여자분들은 보통 … 더보기

세종대왕께서도 선인이셨는데 후궁들이 많았다고...

댓글 0 | 조회 1,530 | 2018.02.15
세종대왕께서도 선인이셨는데 후궁들이 … 더보기

지감止感 (Ⅱ)

댓글 0 | 조회 1,091 | 2018.02.01
지감이라는 것은 느낌을 멈추는 것인데… 더보기

지감止感

댓글 0 | 조회 884 | 2018.01.16
마음에 관한 사항을 끊는다는 것인데 … 더보기

수련에 있어 먹거리를 가리는 것은 없습니까?

댓글 0 | 조회 944 | 2017.12.19
항상 잘 드시고 잘 주무시라고 말씀을… 더보기

극선(極善)도 좋지 않다가 무슨 뜻입니까?

댓글 0 | 조회 1,405 | 2017.12.05
극악무도한 악질과는 반대로, 분명 좋… 더보기

인생은 고해, 어떻게 처신을 해야...

댓글 0 | 조회 1,706 | 2017.11.21
인생이 고해라는 상황에 빠졌을 때는 … 더보기

"역리로 친다"

댓글 0 | 조회 1,002 | 2017.11.07
명상이야기“역리로 친다”라는 구절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