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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없어야 - Get Rid of

0 개 1,250 수선재

드라마는 처음 5분이 중요합니다. 영화는 어두운 영화관에서 문닫아 놓고 불도 끄고 상영을 하니까 재미가 없어도 꼼짝없이 봐야 됩니다. 또 돈을 내고 들어가니까 밑천을 뽑기 위해서라도 반 이상은 봅니다.
For a TV show, the first five minutes are so important. A movie is played in a dark theater where all the doors are closed and the lights are off, so people usually keep watching the movie anyway even though it is not so exciting. On top of this, the audience has already paid; therefore they should watch at least half of the movie
to get the most out of the investment.

그런데 드라마라는 건 일하면서도 볼 수 있고, 남하고 전화하면서도 볼 수 있고, 왔다갔다, 들락날락 하면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드라마로 사람을 끌려면 5분 이내에 승부가 나야 됩니다. 아니면 더 재미있는 게 없나 하고 채널을 돌립니다.
In the case of a television show, however, people can watch it while they work,
talk over the telephone, or come and go. So for a TV show to attract people, it has to win them over in the first five minutes; otherwise the audience will change the channel and look for something more interesting.

마찬가지로 상대방을 설득할 일이 있다면 적어도 10분 안에 승부가 나야 됩니다. 만난 지 10분 안에 그 사람이 무얼 필요로 하는지를 알아야 됩니다.
Likewise, if you wish to persuade a person, you have to succeed within ten minutes.
Within ten minutes of meeting them, you have to know what the person wants.

몸이 아파서 병을 고치는 게 목적인 사람인지, 무슨 연구를 하다가 잘 안 돼서 계기가 필요한 사람인지, 인생 문제에서 벽에 부딪혀 있는 사람인지, 진리를 찾고 있는 사람인지, 사람마다 각양각색이지만 5분 정도 얘기해서 문제를 파악해야 됩니다. 그 사람이 원하는 말을 해주는 게 전문가입니다.
Does he want to cure his illness? Does he need a turning point to get over a problem while researching? Or is he stuck against the wall in a problem of life? Perhaps he’s looking for truth. Even though they are all different, you must find out within five minutes of talking. The person who can say what a person wishes to hear is the real expert.

비즈니스에서의 상담도 한 시간, 두 시간씩 이야기해서는 절대로 해결이 안 됩니다. 처음에 몇 마디 해봐서 승부가 나야 합니다. 빠른 시간 내에 할수록 전문가입니다. 5분 만에 계약서를 쓰게 한다든가, 10분 만에 한다든가, 적어도 30분 안에는 끝내야지, 두세 시간 걸렸다 하면 그 사람은 돌아가서 틀림없이 후회합니다.
Nothing can be resolved in a one or two hour business consultation. Resolve the matter in the first several exchanges. The faster the resolution the more expert you are. You should get the partner to sign the contract within five or ten minutes, or thirty minutes at the longest. If you take two or three hours, it will surely make him regret it after he leaves.

상대가 무슨 말을 듣고 싶어 하는지 알아서 빨리 대처를 할 수 있는 능력도 명상으로 터득이 됩니다.
The ability to cope with a situation quickly, by finding out what a person wants to hear,
can also be developed through meditation.

상대방을 만나면 그 사람이 읽어져야 됩니다. 그러려면 “내가 없어야“ 합니다. 내가 없으면 온몸으로 읽어집니다. ‘아, 저 사람은 배가 고파서 온 사람이구나. 저 사람은 외로워서 온 사람이구나. 저 사람은 뭔가 새로운 지식이 필요해서 온 사람이구나’ 하는 것들이 파악이 돼서 오래 얘기하지 않아도 편안해지면서 마음을 열게 됩니다.
You should be able to spontaneously read a person the moment you meet them. To do it, you have to get rid of “me”. Then you can read him or her with your whole body.
Without going into a deep discussion, you can then understand “He has come because he’s hungry,” “She is here due to loneliness,” and “That person is here looking for new knowledge,” and they will get comfortable and be at ease, and willing to open their heart to you.

처음부터 내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저 사람을 놓치지 않고 어떻게 하겠다’고 하면 경직된 마음이 상대방에 전달돼서 부담스러워 합니다.
But if you approach them from the beginning with a certain intention, such as “I am not going to lose him. Somehow I will do something for him,” then they will pick up on your stiff intention and feel burdened.  

내가 편안하고 좋은 모습을 보이면 상대방도 편안해하고 왠지 모르게 끌립니다. 아무런 의도 없이 무심으로 보면서 상대방이 원하는 걸 파악해서 그냥 몇 마디 해주면 끝나는 겁니다.
When you are comfortable and leave a good impression on them, they will be comfortable and somehow attracted to you. Find out what it is the other person wants by looking at him with No Mind, without any intention, and the matter will work out with just a few rema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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