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4] 인터넷ㆍ게임의 문제와 대책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284] 인터넷ㆍ게임의 문제와 대책

0 개 2,095 코리아타임즈
유용한 정보습득 뿐 아니라 대인관계, 취미생활 등 생활에서 인터넷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늘어나 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청소년들이 인터넷과 게임을 지나 치게 하거나 과도하게 몰입함으로써 다양한 문제들이 야기되고 있습니다.

  컴퓨터를 통한 사이버 공간상의 지지는 실제 생활(뉴질 랜드 학교생활 등)에서 받는 것보다 더 따뜻하게 느낄 수 있는데, 친밀감 역시 사이버 공간에서 실제보다 더 과장되 게 표현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익명성이 보장되는 사이버 공간을 자신의 좌절감(언어 문제, 학교문제 등등)을 해소 하는 장소로 받아들인다는 것입니다.  특히 부모와 가족으 로부터의 분리와 독립 욕구를 인터넷이 충족시킬 수 있다 라는 것은, 부모들이 인터넷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인터넷이 자기만의 공간이라고 생각할 수 있 습니다.

  이처럼 청소년들이 인터넷에서 자신의 다양한 욕구들을 충족시키지만 과도한 인터넷과 개임은 분명히 이전과 같 은 건강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것에 그 심각성이 있습니다.

<대책>
  인터넷과 게임 중독의 경우, 자신의 인터넷 중독 사실을 인정하려 들지 않고 부모가 걱정하는 것만큼 심각하게 생 각하지도 않습니다. 이럴 때 부모의 과도한 통제와 일방적 인 태도는 오히려 아이와의 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먼저 아이와 대화를 시작하고 아이가 문제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시작입니다.

  첫째, 서로 대화하기에 좋은 시간을 찾아야 합니다. 아 이가 한참 인터넷과 게임에 열중하고 있을 때 인터넷 사 용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만 날 뿐입니다.

  둘째, 인터넷 사용에 대해서 이야기를 꺼낼 때는 아이에 게 잘못을 하나하나 지적하기 전에 아이의 행동 변화 때문 에 부모가 어떤 어려움과 고통을 느끼는지 구체적으로 표 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네가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 이 도대체 몇 시간이 줄 아느냐..... 그것 때문에 성적이 얼마나 떨어졌는지 알고 있느냐....." 보다는 "컴퓨터 앞에 너무 오래 앉아 있는 것 같아서 혹시 건강이 나빠지는 건 아닐까 걱정스럽고, 다른 일에 소홀해지지 않을까 염려가 된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는 자녀들에게는 가장 효과적입니다. 속에서 부화가 나더라도 꾹꾹 참으시고 이렇게 대화를 해나가야 합니다.

  셋째, 부모들은 아이들보다 인터넷에 대해 잘 모를 뿐만 아니라, 인터넷 사용에 있어서 아이들이 흥미로워 하는 것 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이가 자신 의 입장을 이야기하고,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어떤 즐거움 을 느끼고, 어떤 도움을 받는지 등에 대해서 이야기한다면 부모 입장에서는 변명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해도 열심히 공감하여 들어 봐야 합니다.

  넷째, 아이의 부정적인 반응에 대비해야 합니다. 부모가 말을 꺼내기 무섭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더 이상 이 문제에 대해서는 이야기하고 싶어 하지 않을 수 있습 니다. 갑자기 이런 경우를 당하면 부모는 당황해서 화를 내고, 갈등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아이가 부정적으로 반응할 경우를 대비하 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섯째, 아이들이 그토록 인터넷과 게임에 매달리는 이유는 그곳에서 많은 욕구들이 충족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인터넷과 게임이 즐거움을 주는 만큼, 반대로 잃고 있거나 그로 인해 하지 못하는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 스스로 그러한 List를 작성하도록 하는 것은 아이가 인터넷과 게임 때문에 잃고 있는 것들을 알아차리고, 스스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여섯째, 여유 시간을 보내는 다른 대안들을 자녀와 함께 찾아봅니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어른도 시간이 나면 습관 적으로 컴퓨터 앞에 앉게 됩니다. 특별한 목적없이 인터넷 으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여유 시간이 생길 경우 어떻게 시간을 보낼 것인지, 인터넷 이외에 다른 관심거리는 무엇인지 등을 생각해보도록 하고 부모 역시 아이가 흥미를 느낄 만한 것들을 제안해야 할 것입니다.

  인터넷과 게임 중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치료보다는 예방교육에 비중을 두어야 합니다. 한국보다 이 곳 뉴질랜드의 학생들은 그 폐해가 덜하지만 인터넷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자신의 욕구를 조절하는 방법을 가르 치는 일이 필요합니다.



책을 빨리 읽을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다양한 책 을 많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수 있기에 좋 은 독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정된 상황 에서 읽어야 할 책이 많은 경우에 특히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모든 학생들은 학교에서 공부를 하는 동안, 졸업 후에 사회생활을 하면서 그리고 일생을 살아가면서 엄청난 양의 책들을 접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그 많은 양의 책들을 위와 같은 독서습관으로는 다 감당할 수가 없습 니다. 그래서 자녀가 공부를 잘 하고, 또 사회생활을 잘 영위하기 위해서는 빠른 독서방법을 익혀 두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책을 천천히 읽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경우 그들이 어렸을 때 얻은 한두 가지의 나쁜 독서습관이 몸 에 배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책을 빨리 읽기 위해서는 그 나쁜 습관들을 없애고 책을 빨리 읽을 수 있는 독서방법이 몸에 배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독서 방법을 몸에 익히고 그 방법대로 책읽기를 연습한다면 책을 빨리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1. 책을 읽을 때 손가락이나 연필로 글자를 짚지 말아야 합니다.(Primary에서 간혹 손가락이나 자(ruler)를 가지 고 읽기 연습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 는 정확한 발음을 위해서는 할 수 없지만, 이 단계가 끝 나면 눈만으로 읽어야 합니다.)
  책을 읽을 때에 손가락이나 연필로 현재 읽고 있는 글
자나 줄을 짚으며 책을 읽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독서를 하면 엄청나게 책을 읽는 속도가 느려지 게 됩니다. 책을 읽을 때에는 반드시 눈만으로 읽어야 합니다.

2. 책을 읽을 때 입술이나 입을 움직이지 말아야 합니다.
책을 읽을 때 입술을 움직인다는 것은 책을 읽을 때 소 리만 내지 않고 있을 뿐 입으로 읽고 있다는 것을 말합 니다. 입술을 움직이면서 책을 읽게 되면 책을 읽는 속도 가 말하는 속도로 떨어지게 되고 눈으로만 읽는 것보다 훨씬 더 속도가 느리게 됩니다. 만약 학생이 책을 읽을 때 입술을 움직인다면 이 습관이 없어질 때까지 독서를 할 때 연필을 입에 물도록 하십시오. 그러면 얼마 후에 이러한 독서습관이 고쳐지게 될 것입니다.

3. 머리를 좌우로 흔들지 말아야 합니다. 머리를 좌우로 심하게 흔들게 되면 현재 읽는 글자나 줄을 놓치게 되는 수가 많이 있어서 책을 읽는 속도가 느려집니다. 그리고 조금씩이라도 머리를 흔들게 되면 머리가 피곤해져서 책 읽는 속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책을 읽을 때에는 몸은 부동자세로 하고 눈만 움직여야 합니다.

4. 독서를 할 때 적극적인 자세로 해야 합니다. 책을 읽 을 때에는 집중을 해서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 인가 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읽는 것이 필요합니다. 각 페이지를 읽을 때마다 적극적인 자세로 그 페이지의 중 심개념이 무엇인지를 찾는 것을 습관화하도록 지도하십시오.

5. 대충 볼 것은 대충 보고, 중요한 부분은 집중적으로 읽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수많은 말들 사이에서 중요 한 개념을 끌어낼 수 있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책에 쓰 여 있는 모든 말들이 다 중요하고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닙 니다. 책을 읽을 때 90%의 무의미한 말들은 대충 읽고, 10%의 핵심 부분에만 집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녀가 이러한 새로운 독서 방법이 숙련될 때까지, 그리고 그 습관들이 제 2의 천성이 될 때까지, 어떤 종 류의 책이든 자신 있게 읽을 수 있을 때까지 부모님께서 잘 도와주셔야 합니다. 이러한 새로운 독서습관이 몸에 배게 되면 속독법을 따로 배우지 않고도 책을 빨리 읽을 수 있게 될 것이고, 책을 빨리 읽을 수 있게 되면서 책 을 많이 읽게 되어 책 속에 담겨 있는 내용을 이해하는 데도 많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선거와 이미지

댓글 0 | 조회 206 | 3일전
“정치는 국민의 마음을 읽는 예술이다… 더보기

가스 안전에 관하여

댓글 0 | 조회 239 | 3일전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 더보기

멀어도 멀지 않은 길

댓글 0 | 조회 107 | 3일전
스페인에서 온 연인의 범어사 템플스테… 더보기

종자

댓글 0 | 조회 95 | 3일전
시인 최 재호울음 그친 하늘이 다시 … 더보기

알고 나면 속 시원한 학생비자

댓글 0 | 조회 391 | 3일전
뉴질랜드에서 학업을 시작하고자 하면,… 더보기

Pink Shirt Day

댓글 0 | 조회 449 | 3일전
2024년 5월17일(금요일)은 핑크… 더보기

잔인한 5월

댓글 0 | 조회 418 | 3일전
‘그니까요 쌤~ 제가 자~알 알아 들… 더보기

유익균을 늘리고 유해균을 억재하는 식사와 생활 습관

댓글 0 | 조회 829 | 4일전
1. 유익균이 좋아하는 음식과 습관들… 더보기

두 죽음의 방식: 홍세화와 서경식

댓글 0 | 조회 500 | 4일전
▲ 왼쪽부터 고 홍세화 장발장은행장,… 더보기

우리 명상은 철저한 내공

댓글 0 | 조회 138 | 4일전
명상에는 크게 외공(外功)과 내공(內… 더보기

쓰레기통을 내어 놓다가

댓글 0 | 조회 906 | 4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고양이 발걸음도… 더보기

지출 내역 절약하기

댓글 0 | 조회 380 | 4일전
사업을 운영하는 것은 항상 특정 비용… 더보기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고 잔병치레가 잦나요?(1)

댓글 0 | 조회 148 | 4일전
일반적으로 허약아란 몸이 야위고 자주… 더보기

건강을 위해 맨발로 걷는다

댓글 0 | 조회 412 | 8일전
‘한 번도 안 해 본 사람은 있어도,… 더보기

박노자 “성공만 비추는 한국식 동포관, 숨은 고통과 차별 외면”

댓글 0 | 조회 885 | 2024.04.24
▲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이… 더보기

4월

댓글 0 | 조회 323 | 2024.04.2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까까머리 학창시… 더보기

강화된 워크비자와 무슨 상관?

댓글 0 | 조회 1,629 | 2024.04.24
일요일이었던 지난 4월 7일, 이민부… 더보기

척추가 튼튼해야 건강이 유지됩니다

댓글 0 | 조회 545 | 2024.04.24
일상생활에서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할 … 더보기

어떤 종이컵 모닝커피

댓글 0 | 조회 642 | 2024.04.24
이른아침 부지런히 외출준비를 서두른다…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2

댓글 0 | 조회 448 | 2024.04.24
지난 시간엔 사회학자 엄기호님의 글을… 더보기

내 사랑으로 네가 자유롭기를

댓글 0 | 조회 209 | 2024.04.24
엄마와 딸의 춘천 청평사 템플스테이이… 더보기

은퇴를 위한 이주 선택 안내서

댓글 0 | 조회 1,286 | 2024.04.23
은퇴를 앞두고 뉴질랜드로 이주를 계획… 더보기

리커넥트 “Care to Self-care?” 멘탈헬스 프로젝트 보고

댓글 0 | 조회 249 | 2024.04.23
지난 4월9월 부터 4월11일까지, … 더보기

열흘 붉은 꽃 없다

댓글 0 | 조회 143 | 2024.04.23
시인 이 산하한 번에 다 필 수도 없… 더보기

동종업계 이직제한

댓글 0 | 조회 1,206 | 2024.04.23
고용재판의 절대 다수는 피고용인이 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