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Ⅰ)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전원일기 (Ⅰ)

0 개 2,416 NZ코리아포스트
대부분 고층 아파트가 주를 이루는 도시에서 살아왔던 우리 교민들에게 뉴질랜드의 단독주택은 전원일기를 보면서 느꼈던 전원주택에 대한 동경을 어느 정도 만족시켜 준다. 화단을 가꿀 수 있는 집 앞의 정원과 아이들이 뛰어 놀고 공놀이 할 수 뒷마당, 그런가 하면 조금만 부지런을 떨면 얼마든지 마당 한 켠에 가족들에게 싱싱한 야채를 줄 수 있는 채소밭을 가꿀 수도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토목 공사비용, 행정비용, 물가상승, 유가인상 등의 다양한 요인으로 택지개발비용의 부담이 커짐에 따라 섹션가격이 비싸지고 개발업자들은 시장성을 고려하여 분할되는 섹션의 크기를 최소화하고 있다. 이렇게 작은 섹션에 집을 짓다 보니 이곳 뉴질랜드에서도 전원 생활의 즐거움을 누리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에는 rural 지역의 전원주택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전원 주택에서 사는 것은 도시의 일반 주택에서 사는 것과는 다른 점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그림처럼 아름다운 전원생활만을 꿈꾸지는 못한다.

이번 호와 다음 호에서는 Rural 주택을 구입 할 때 자세히 확인하여야 할 사항들을 알아 보도록 하겠다.

1. 물
rural지역의 대부분 주택들에는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다. 각 주택에는 물탱크를 설치하고 지붕에서 흐르는 빗 물을 홈통과 다운파이프를 통해 받아서 저장하여 쓰게 되어 있다. 이렇게 지붕에 떨어지는 빗물을 받아서 쓰게 되니 지붕의 상태가 아주 중요하다.

양철 지붕의 경우 그리고 홈통이 양철로 되어 있는 경우에 녹이 있는 상태라면 녹물을 집안에서 사용하게 되니 문제가 된다. 지붕이나 홈통을 정기적으로 청소해야 깨끗한 물을 저장하여 사용할 수 있다.

물탱크의 상태도 상당히 중요하다. PVC 혹은 콘크리트로 만들어져 있는데 특히 콘크리트의 경우 균열이 가서 물이 새는지 잘 확인한다.

탱크의 물을 집안으로 보내주는 펌프의 상태 역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펌프는 물 탱크 가까운 곳에 따로 펌프실을 만들고 펌프를 연결할 수 있는 전기 플러그와 전등 시설이 있어야 한다. 펌프는 전기에 연결하여 그 안에 두게 되는데 펌프실의 상태는 항상 건조하게 유지 하여야 한다. 펌프실이 습하게 되면 전기로 작동이 되는 펌프에 손상이 생기게 되기 때문이다.

2. 하수시설
rural지역의 주택에서는 화장실, 욕실, 부엌, 세탁실 등에서 나오는 생활 하수가 이를 처리하는 정화조(septic tank)가 각각의 집에 설치되어 있다. 재래식의 정화조는 콘크리트로 만들어져 있고 집안에서 나오는 생활 하수가 이 곳으로 흘러 들어가면 시간을 두고 썩어 다시 맑은 물의 상태로 되어 땅속으로 흘러 스며들게 된다. 재래식 정화조를 사용할 경우 주변에서 특별히 악취가 나거나 하면 정화조 점검을 할 필요가 있다. 2년에 한번씩은 정기적으로 정화조를 비우고 청소를 해야 한다.

요즈음에는 PVC로 만들어진 현대식 정화조를 많이 설치 하는데 이는 전기를 이용한 자동 하수 처리 시스템으로 하수가 재래식처럼 땅속으로 스며드는 것이 아니라 정화조에서 완전히 정화된 물이 집 주변의 식물이나 농장의 작물에 급수 시설로 이용된다. 시설비가 많이 들기는 하지만 환경 보호와 자원 보호 차원에서 획기적인 시설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이 정화조 역시 제대로 작동되는지 전기시설도 문제가 없는지 자주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Buy first and sell later(Ⅰ)

댓글 0 | 조회 1,558 | 2013.03.12
새해 들어 부동산 시장의 움직임이 심… 더보기

마리 할머니의 노후대책(Ⅱ)

댓글 0 | 조회 2,636 | 2013.02.26
지난 주에 이어서 마리 할머니의 노후… 더보기

마리 할머니의 노후대책(Ⅰ)

댓글 0 | 조회 1,878 | 2013.02.13
덴마크에서 태어나 어려서 부모를 여의… 더보기

Affordable House(Ⅱ)

댓글 0 | 조회 1,801 | 2013.01.31
지난 호에 이어서 정부에서 계획하고 … 더보기

Affordable House(Ⅰ)

댓글 0 | 조회 1,944 | 2013.01.16
작년 한해 동안 주택가격의 상승과 부… 더보기

즐거운 휴가 보내세요

댓글 0 | 조회 1,973 | 2012.12.21
■ 휴가철 집 관리 다사다난했던 한 … 더보기

옥션매매 바로 알기(Ⅱ)

댓글 0 | 조회 1,963 | 2012.12.12
지난 호에 이어서 옥션에서 주의할 사… 더보기

옥션매매 바로 알기(Ⅰ)

댓글 0 | 조회 1,849 | 2012.11.28
옥션의 절차나 특징 등에 대한 설명은… 더보기

공사장 사람들(Ⅱ)

댓글 0 | 조회 2,266 | 2012.11.14
지난 호에 이어서 집을 짓는 공사 현… 더보기

공사장 사람들(Ⅰ)

댓글 0 | 조회 2,719 | 2012.10.25
이번 호부터는 집을 짓는 공사 현장에… 더보기

주택 매매 계약서(Ⅵ)

댓글 0 | 조회 1,962 | 2012.10.10
16. Limitation of Li… 더보기

주택 매매 계약서(Ⅴ)

댓글 0 | 조회 2,150 | 2012.09.25
9. Conditions and mo… 더보기

주택 매매 계약서(Ⅳ)

댓글 0 | 조회 2,000 | 2012.09.12
3. Possession and Se… 더보기

주택 매매 계약서(Ⅲ)

댓글 0 | 조회 1,856 | 2012.08.29
▶ CONDITIONS 계약의 부수적… 더보기

주택 매매 계약서(Ⅱ)

댓글 0 | 조회 1,707 | 2012.08.15
PROPERTY ■ Address: … 더보기

주택 매매 계약서(Ⅰ)

댓글 0 | 조회 1,748 | 2012.07.25
우리 교민들의 뉴질랜드 이민이 막 시… 더보기

오픈 홈 시작 전...

댓글 0 | 조회 2,406 | 2012.07.10
뉴질랜드에서 집을 파는 방법 중에서 … 더보기

Re-cladding (Ⅱ)

댓글 0 | 조회 1,897 | 2012.06.27
지난 주에 이어서 recladding… 더보기

Re-cladding (Ⅰ)

댓글 0 | 조회 1,869 | 2012.06.13
최근 누수주택이 커다란 사회문제가 된… 더보기

플라스터 집은 나쁜 집? (Ⅱ)

댓글 0 | 조회 6,730 | 2012.05.23
지난 호에 이어서 플라스터 집에 대해… 더보기

플라스터 집은 나쁜 집? (Ⅰ)

댓글 0 | 조회 7,549 | 2012.05.08
외장을 플라스터로 마감한 집은 사도 … 더보기

최근 주택시장의 특징과 향방

댓글 0 | 조회 2,255 | 2012.04.24
최근 TV뉴스나 신문의 1면을 장식하… 더보기

Value of sections

댓글 0 | 조회 1,735 | 2012.04.12
이 곳 뉴질랜드에서도 땅이나 집이 가… 더보기

섹션 고르기 (Ⅱ)

댓글 0 | 조회 1,866 | 2012.03.27
지난 호에 이어서 섹션 고를 때의 주… 더보기

섹션 고르기 (Ⅰ)

댓글 0 | 조회 2,065 | 2012.03.14
최근 신규 주택의 공급이 모자라는 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