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3] 나는 누구인가(Ⅱ)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363] 나는 누구인가(Ⅱ)

0 개 2,304 KoreaTimes
  성현(聖賢)들이 참된 복이 무엇인지 알려 주어도 알아듣지 못하고 참된 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를 몸소 보여 주었는데도 그렇게 살지 못하는 나는 누구인가?

  살아온 삶(장소, 사연, 인연, 욕심)과 온 세상을 담아 놓은 부유(富裕)한 마음을 가져 그냥 살라 해도 그냥 살 수 없고 창조주 아닌 것들을 잔뜩 담아 놓고 있어서 담아 놓은 것을 사랑하느라 창조주를 사랑할 수도 없고 창조주와 하나가 될 수도 없으며 마음이 가난해 질 수도 없는 줄을 모르는 나는 누구인가?

  창조주에게 다 바쳐져야 할 내가 복 받고 잘 살려고, 죽어서 좋은 데 가려고 복을 비는 나는 누구인가? 어리석게도 성현들이 물리친 세상 복(富貴功名)을 달라고 빌면서 어리석은 줄도 모르는 나는 누구인가? 곤경에 처하면 매달리다가 곤경을 벗어나면 멀어지는 나는 누구인가? 시련에 부딪치면 왜 이런 시련을 주느냐고 원망하는 나는 누구인가? 시련조차도 은총임을 모르고 감사할 줄 모르는 나는 누구인가?

  창조주 앞에서 잘한 것이 아무것도 없으므로(자기가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조차도 자기를 위해 했으므로 잘한 것이 아니다) 살아온 삶 일체를 회개하여야 하나 죄인인 주제에 자기의  기준으로 잘한 것 잘못한 것을 자기가 판단하고 자기 생각에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것만 회개하는 잘못된 나는 누구인가?

  나를 있게 한 창조주에게 감사할 줄 모르고 언제나 어디서나 어떠한 일이 나에게 일어나도 은총임을 모르고 감사할 줄 모르는 나는 누구인가? 조상과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내가 이렇게 있는데도 그들에게 감사할 줄 모르는 나는 누구인가? 만물만상이 있기 때문에 내가 있는 줄 모르고 만물만상에게 감사할 줄 모르는 나는 누구인가?

  마음에 담아 놓은 삶과 온 세상이 허상(虛像)인 줄도 모르고 그것에 매여 살아온 나는 누구인가? 허상을 담고 있는 나도 허상임을 모르고 있는 나는 누구인가?

  허상(虛像)의 자기 마음으로 창조주의 상(像)을 만들어 놓고 그것이 자기가 관념으로 만든 허상의 창조주임을 모르는 나는 누구인가? 허상의 마음을 가지고 허상세계에 살면서 그런 줄도 모르고 또 참의 세상을 모르는 나는 누구인가? 허상세계에 매여서 참의 세상을 보고도 모르는 나는 누구인가?

  허상의 마음세계를 다 부수고 나마저도 없애면(벗어나면) 참만 남아 참의 세상에 산다.

사람이 무지(無知)하고 무지(無智)한 이유

댓글 0 | 조회 1,947 | 2009.09.09
사람은 태어나서 보고 듣고 배우고 경… 더보기

사람의 크기, 마음의 크기(Ⅱ)

댓글 0 | 조회 1,888 | 2009.08.25
사람이 완전하다면 부족함이 없이 충만… 더보기

사람의 크기, 마음의 크기(Ⅰ)

댓글 0 | 조회 1,839 | 2009.08.12
사람은 마음과 몸으로 되어 있다. 마… 더보기

경전(經典)이 어려운 이유

댓글 0 | 조회 1,799 | 2009.07.28
사람이 보기에 경전은 어렵다. 왜 어… 더보기

성현(聖賢)들의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이유

댓글 0 | 조회 2,368 | 2009.07.15
사람은 태어나서 살면서 경험한 것, … 더보기

눈을 가리고 귀를 막는 것들

댓글 0 | 조회 2,178 | 2009.06.24
옳다고 믿는 것들 – 지식, 정보, … 더보기

욕심(慾心)

댓글 0 | 조회 2,039 | 2009.06.09
신이 인간을 처음 창조했을 때에 인간… 더보기

순리(順理)의 삶

댓글 0 | 조회 2,311 | 2009.05.27
순리의 삶은 조화(調和)의 삶이다. … 더보기

불나방

댓글 0 | 조회 2,270 | 2009.05.13
불나방 마을에서 마을 지도자를 뽑기로… 더보기

유혹(誘惑)

댓글 0 | 조회 2,075 | 2009.04.28
꿀단지가 넘어져 꿀물이 쏟아졌습니다.… 더보기

산 속의 토끼처럼

댓글 0 | 조회 1,836 | 2009.04.15
토끼가 달려가다가 바위를 만나면 그냥… 더보기

그냥 있고 그냥 산다(Ⅱ)

댓글 0 | 조회 2,085 | 2009.03.25
물이 수증기가 되어 하늘에 올라 구름… 더보기

그냥 있고 그냥 산다(Ⅰ)

댓글 0 | 조회 2,158 | 2009.03.11
세상은 창조주에 의하여 창조된 창조주… 더보기

고양이는 '야옹야옹' 생쥐는 '찍찍'

댓글 0 | 조회 1,984 | 2009.02.24
아름다운 숲 속에 고양이와 생쥐가 평… 더보기

알지만 그렇게 살지 못하는 이유

댓글 0 | 조회 2,079 | 2009.02.10
일상 생활에서 용변(用便)을 본 경우… 더보기

아는 것과 되는 것

댓글 0 | 조회 1,692 | 2009.01.28
몸이 약한 두 사람이 있었다. 몸이 … 더보기

바람처럼 물처럼

댓글 0 | 조회 1,828 | 2009.01.14
공기도 물도 넘치는 곳에서 모자라는 … 더보기

새해에 크게 복된 삶 사십시오

댓글 0 | 조회 1,711 | 2008.12.23
복은 누가 주는 것도 아니고 누구로부… 더보기

마음과 건강(Ⅳ)

댓글 0 | 조회 1,637 | 2008.12.09
동네 골목길에서 산책을 하다가 목줄이… 더보기

마음과 건강(Ⅲ)

댓글 0 | 조회 1,793 | 2008.11.26
조상의 삶과 마음도 자손의 건강에 영… 더보기

마음과 건강(Ⅱ)

댓글 0 | 조회 1,425 | 2008.11.11
마음을 이해하면 건강과 병도 쉽게 이… 더보기

마음과 건강(Ⅰ)

댓글 0 | 조회 1,410 | 2008.10.30
캄캄한 밤에 인적이 끊어진 깊은 산 … 더보기

길 떠나 온 사연

댓글 0 | 조회 1,567 | 2008.10.14
그 부모한테 태어난 사연도 지금 이 … 더보기

닫힌마음, 열린마음(Ⅱ)

댓글 0 | 조회 1,920 | 2008.09.24
사람이 마음이 닫혀 있는 근본 원인은… 더보기

닫힌마음, 열린마음(Ⅰ)

댓글 0 | 조회 1,712 | 2008.09.12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오감(五感)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