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상 받아오다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세번째 상 받아오다

0 개 1,674 박신영
우리 아들이 참 대견하게도
이제 겨우 두학기째 다니고 있는데
벌써 3개의 상을 받아왔다

사실 첫번째 상은 학교다닌지 얼마되지도 않아
그야말로 영어의 '영'자도 모를때 였는지라
무슨 상을 줬을까 궁금했다

말한마디 못하고 제대로 알아듣지도 못 하는 때라
설사 잘하는 것이 있다고 하더라도 아무 표현도 못했을텐데
과연 뭐가 뛰어나다고 상을 받았나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8천불이나 학비를 낸 유학생에게 주는 학교차원의 격려라도 되는지
'새로운 나라와 학교에 잘 적응하고 있어서' 상을 준다고 상장에 써 있었다
피식 웃음이 나오기까지 했다
어쨌든 상 받아와서 잘 했다고 칭찬많이 해주고
거실벽에 떡 하니 붙여놨다

아이둘 데리고 캐나다 밴쿠버로 조기유학 떠난 아는 엄마가 1년도 되지 않아
한국에 다니러 왔을때
아이가 학교에서 받은 상장이라며 일부러 가져와서는 자랑하길래
참 외국학교에 적응을 너무 잘했나보다, 진짜 뛰어난 아이인가 보다 싶었는데;;;

우리 아들의 경우를 보니
한국과는 많이 다른 서양학교의 상장문화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하여간 첫번째 상장 이후
얼마지나지 않아 곧 두번째 상을 받았는데
무엇인고 하니
체육대회(한국의 운동회)에서 던지기 부문 1등상이었다

그리고 오늘 들고 온 세번째 상은
수영(swimming) 잘했다고 받아왔다

이번 학기 개학하고 지난 5주동안 거의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수영을 했는데
그중 반에서 제일 잘하는 아이 1명에게만 이 상을 준다는 거였다
상장에 쓰여있는 문구가 너무 재미있다

'허재영은 물속에서 타고난 재능이 있다, 마치 물고기처럼 수영을 잘한다'

돈 들인 표가 난다 싶었다
지난 1월부터 수영레슨시키느라 열심히 차몰고 수영장에 데리고 다녔더니
그 효과를 본 듯 해서 흐뭇했다

그런데 우리아들이 참 학구파, 범생이인데
어떻게하다보니(아직 영어에 익숙지않아 그런지) 뉴질랜드에서는 운동파로 부각되는 것이
이거 기뻐해야할지 약간 걱정스럽기도 하고........

친절한 오클랜드사람들

댓글 0 | 조회 1,694 | 2006.07.31
가장 친절한 도시 순위 1위: 미국의… 더보기

김윤진

댓글 0 | 조회 1,795 | 2006.07.17
아이들을 재워놓고 Prime TV의 … 더보기

Korean Missile Crisis

댓글 0 | 조회 1,684 | 2006.07.08
2006년 7월 6일자 뉴질랜드신문을… 더보기

캔디

댓글 0 | 조회 1,583 | 2006.06.29
내겐 참 착한 친구가 있다 그녀의 이… 더보기

[re] 오클랜드 굴욕 사건

댓글 0 | 조회 1,496 | 2006.06.26
>1. 수학문제 > >… 더보기

오클랜드 굴욕 사건

댓글 0 | 조회 1,779 | 2006.06.23
1. 수학문제 백의 자리의 숫자가 3… 더보기

네번째 상 받다

댓글 0 | 조회 1,536 | 2006.06.19
학교에서 돌아온 아들에게 물어보았다 … 더보기

몰리 후피 - 시즌 2

댓글 0 | 조회 2,393 | 2006.06.07
옛날 어느 한적한 시골마을에, 많은 … 더보기

Hairy Women은 용감해야 한다

댓글 0 | 조회 1,823 | 2006.05.31
뉴질랜드에 살면서 한국에 비해 편리한… 더보기

donation이 너무 많다

댓글 0 | 조회 1,496 | 2006.05.23
아들녀석이 집에 오더니 가방에서 웬 … 더보기

global citizen

댓글 0 | 조회 1,570 | 2006.05.10
아들은 이제 3학기째 이곳에서 학교를… 더보기

뉴질랜드 운전면허 시험

댓글 0 | 조회 2,313 | 2006.04.21
뉴질랜드에 온지 7개월째다 오프라 윈… 더보기

111 전화해봐야 소용없다?

댓글 0 | 조회 1,855 | 2006.04.09
한국의 119처럼 뉴질랜드에서는 비상… 더보기

"나도 이렇게 하나님을 만났다"

댓글 0 | 조회 1,844 | 2006.04.03
나는 꽤 바쁘게 살아온 편이다. 항상… 더보기

스펠링 대회

댓글 0 | 조회 2,063 | 2006.03.29
2주전쯤에 예고된 스펠링대회를 어제 … 더보기

뉴질랜드 아이들은 참 일찍 잔다

댓글 0 | 조회 1,902 | 2006.03.20
앞집의 키위 아줌마가 내게 물었다 아… 더보기

현재 세번째 상 받아오다

댓글 0 | 조회 1,675 | 2006.03.10
우리 아들이 참 대견하게도 이제 겨우… 더보기

뉴질랜드 초등학교 학부모간담회

댓글 0 | 조회 1,783 | 2006.03.01
학부모간담회에 다녀왔다(2006년 2… 더보기

개밥도 유기농, 생식, 채식입니다-_-

댓글 0 | 조회 1,565 | 2006.02.24
만약 개 주인이, 혹은 고양이 주인이… 더보기

너무 시끄러워도 법에 걸린다구요

댓글 0 | 조회 1,468 | 2006.02.17
우리집을 둘러싸고 있는 5채의 집중에… 더보기

드디어 개학이다!

댓글 0 | 조회 1,647 | 2006.02.11
- 2006년 2월 7일, 1학기 개… 더보기

임수경

댓글 0 | 조회 1,919 | 2006.02.05
최근 임수경에게 악플을 단 사람들에게… 더보기

달콤한 스파이

댓글 0 | 조회 1,684 | 2006.01.31
20부작 TV 드라마를 며칠새에 다 … 더보기

뉴질랜드의 가정폭력

댓글 0 | 조회 2,061 | 2006.01.23
한 지역신문에 의하면, 크리스마스 및… 더보기

To : 대희

댓글 0 | 조회 1,652 | 2006.01.18
대희야 이제 겨우 이틀됐구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