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찾아온 슬럼프
종합뉴스
포커스
인터뷰
국제뉴스
칼럼
영상뉴스
영문뉴스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코리아포스트
Paul Jung
심원지
이명숙
김현수
송영진
한일수
에릭
Sophia Chang
이호택
고동주
코리아포스트
박재형
ASB
김동열
코리아포스트
Craig Brownie
김바오로
안진희
정일권
스티븐 김
이관옥
배수영
CNS
김모란
코리아포스트
박희배
NZICON
김재석 & 한상영
St George
김나라
황용연
정경란
DASO Art
김태훈
LIGHTCRAFT
지은해
Ellie H
노영례
데이빗 한
김태완
jj
김제윤
박지원
김광택 & 한현숙
코리아포스트
박종섭
이정임
박신영
송세진
꺼노
문홍순
소연
지홍
성민
란
경덕현
박기태
김혜영
김지연
Jace Kim
최정윤
엔젯유학닷넷
박범호
김철호
김희연
김수원
영산
김연주
하병갑
이훈석
김운용
최순희
최종원
Election
한하람
이윤수
오즈커리어
여디디야
써니 림
박현득
Mina Yang
빡 늘
김철환
유영준
CruisePro
Shean Shim
박승욱경관
신지수
봉원곤
Neil PIMENTA
김지향
한 얼
정석현
엔젤라 김
김영안
안호석
최형만
김경훈
권태욱
Bruce Lee
Jane Jo
임종선
이정현
김유나
배태현
조석증
이익형
강명화
박종배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이클 킴
김영나
여실지
정상화
송영림
월드비전
이신
마리리
내게 찾아온 슬럼프
스크랩
0 개
3,273
24/12/2005. 10:15
코리아타임즈
()
유학 생활
'슬럼프' 라는 것이 내게 찾아왔나보다.
언제부터인가 나의 '영어'가 멈춰버렸다.
나는 그 전처럼 똑같이 생활하고, 공부하는데 이상하게도 멈춰버렸다.
시간은 자꾸만 흘러가는데 나는 '그대로' 라는 사실이 날 힘들게 한다.
처음 뉴질랜드에 온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흥미로운 사실을 하나 발견했었다.
어학연수 온 지.. 3개월, 6개월, 9개월 된 사람들이 서로의 speaking에 큰 차이가 없다는 것..
'얼마나 이 곳에 오래 있었는지'가 아니라
'얼만큼 열심히 노력하는가'의 차이가 중요하다는 것을 직접 느꼈었다.
그 때 난 이렇게 생각했었다.
'적어도 난.. 남들보단 뒤쳐지지 않을거라고..'
그런데 막상 4개월이 지나고나니 나도 남들과 똑같은 것이다.
한 달 전과 후.. 아무런 변화가 없다.
'내 영어가 늘고 있다.'는 것을 직접 느낀다는 게 어렵다는 것을 알면서도
막상 내가 그러니 너무 답답하다.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이 곳에 온 지 얼마나 됐나'라는 질문이 가장 부담스럽다.
내가 내 자신에게 만족을 못 하는데 어떻게 남들에게 자신있게 대답을 할 수 있겠는가.
요즘엔 특히 발음과 억양에도 신경이 많이 쓰인다.
새로운 학원에는 유난히 스위스 학생들이 많다.
그들의 발음은 정말이지 부럽다. ㅠ_ㅜ
같은 아시안끼리는 서로의 발음을 잘 알아 듣는 반면,
유로피안들은 아시안의 발음을 유난히 못 알아 듣는다.
그래서 그들과 대화를 할 땐 더욱 더 발음과 억양이 신경 쓰인다.
그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느낀 것이 한 가지 있다.
발음과 억양이 내 영어의 Quality를 떨어뜨릴 수도 있다는 것.
내겐 특히 억양이 힘들다. 그야말로 전혀 높낮이가 없는 한국식 억양-
억양과 발음을 신경 쓰다보면 말의 속도가 느려지고,
신경 안 쓰면 엉망진창이고 -_-;
정말이지.. 문제점이 끝도 없다.. 휴우..
솔직히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잘 넘겨야할지 잘 모르겠다.
시간이 계속 간다는 것이 너무 아까울뿐이다.
불안해서 그런지 자꾸만 누군가에게 '내가 잘 하고 있는건가'를 확인하고 싶다.
결국 내가 내린 결정은..
일단은 지금의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즐기자는 것이다.
꾸준히 노력하면 지금 당장을 결과를 못 볼지라도 나중에 나타나리라 믿는다.
어서 빨리 자신감도 찾고 이 슬럼프를 지혜롭게 잘 벗어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자! 아자! 화이팅!
Like
Share
목록
글쓰기
코리아포스트 로그인 하신 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donation이 너무 많다
박신영
|
사는 이야기
|
댓글 0
|
조회 1,495
|
2006.05.23
아들녀석이 집에 오더니 가방에서 웬 …
더보기
global citizen
박신영
|
사는 이야기
|
댓글 0
|
조회 1,569
|
2006.05.10
아들은 이제 3학기째 이곳에서 학교를…
더보기
뉴질랜드 운전면허 시험
박신영
|
사는 이야기
|
댓글 0
|
조회 2,313
|
2006.04.21
뉴질랜드에 온지 7개월째다 오프라 윈…
더보기
111 전화해봐야 소용없다?
박신영
|
사는 이야기
|
댓글 0
|
조회 1,852
|
2006.04.09
한국의 119처럼 뉴질랜드에서는 비상…
더보기
"나도 이렇게 하나님을 만났다"
박신영
|
사는 이야기
|
댓글 0
|
조회 1,844
|
2006.04.03
나는 꽤 바쁘게 살아온 편이다. 항상…
더보기
스펠링 대회
박신영
|
사는 이야기
|
댓글 0
|
조회 2,062
|
2006.03.29
2주전쯤에 예고된 스펠링대회를 어제 …
더보기
뉴질랜드 아이들은 참 일찍 잔다
박신영
|
사는 이야기
|
댓글 0
|
조회 1,902
|
2006.03.20
앞집의 키위 아줌마가 내게 물었다 아…
더보기
세번째 상 받아오다
박신영
|
사는 이야기
|
댓글 0
|
조회 1,674
|
2006.03.10
우리 아들이 참 대견하게도 이제 겨우…
더보기
뉴질랜드 초등학교 학부모간담회
박신영
|
사는 이야기
|
댓글 0
|
조회 1,782
|
2006.03.01
학부모간담회에 다녀왔다(2006년 2…
더보기
개밥도 유기농, 생식, 채식입니다-_-
박신영
|
사는 이야기
|
댓글 0
|
조회 1,565
|
2006.02.24
만약 개 주인이, 혹은 고양이 주인이…
더보기
너무 시끄러워도 법에 걸린다구요
박신영
|
사는 이야기
|
댓글 0
|
조회 1,467
|
2006.02.17
우리집을 둘러싸고 있는 5채의 집중에…
더보기
드디어 개학이다!
박신영
|
사는 이야기
|
댓글 0
|
조회 1,646
|
2006.02.11
- 2006년 2월 7일, 1학기 개…
더보기
임수경
박신영
|
사는 이야기
|
댓글 0
|
조회 1,918
|
2006.02.05
최근 임수경에게 악플을 단 사람들에게…
더보기
달콤한 스파이
박신영
|
사는 이야기
|
댓글 0
|
조회 1,683
|
2006.01.31
20부작 TV 드라마를 며칠새에 다 …
더보기
뉴질랜드의 가정폭력
박신영
|
사는 이야기
|
댓글 0
|
조회 2,059
|
2006.01.23
한 지역신문에 의하면, 크리스마스 및…
더보기
To : 대희
박신영
|
사는 이야기
|
댓글 0
|
조회 1,652
|
2006.01.18
대희야 이제 겨우 이틀됐구나.... …
더보기
수영 강습
박신영
|
사는 이야기
|
댓글 0
|
조회 2,130
|
2006.01.11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아는 사람 쫓아…
더보기
딸보다 아들이 낫다구요?
박신영
|
사는 이야기
|
댓글 0
|
조회 1,942
|
2006.01.03
최근 남성-여성에 관련하여 재미있는 …
더보기
방학숙제가 없다
박신영
|
사는 이야기
|
댓글 0
|
조회 1,517
|
2006.01.01
방학한지가 벌써 일주일이 넘었다. 2…
더보기
해운대 vs. Mission Bay
박신영
|
사는 이야기
|
댓글 0
|
조회 1,797
|
2005.12.26
소위 한국 최고의 바닷가인 해운대와 …
더보기
첫 성적표
박신영
|
사는 이야기
|
댓글 0
|
조회 1,508
|
2005.12.26
2005년 10월 10일부터 12월 …
더보기
학교에서 디스코 파티를 하다
박신영
|
사는 이야기
|
댓글 0
|
조회 1,653
|
2005.12.17
며칠전에 학교에서 안내장이 왔다 금요…
더보기
Christmas in summer
박신영
|
사는 이야기
|
댓글 0
|
조회 1,470
|
2005.12.13
크리스마스 시즌이다. 한국에서였다면,…
더보기
조기 유학의 초기 성공담
박신영
|
사는 이야기
|
댓글 0
|
조회 1,825
|
2005.12.08
나는, 아들녀석이 8살이 되던 200…
더보기
영어 못해도 잘 산다(?!)
박신영
|
사는 이야기
|
댓글 0
|
조회 2,852
|
2005.12.03
한국인으로 태어나 한국에 살지 않고 …
더보기
296
297
298
299
300
Search
검색대상
제목
내용
제목+내용
회원아이디
회원아이디(코)
글쓴이
글쓴이(코)
검색어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