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으로 가는 한 해의 이정표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행복으로 가는 한 해의 이정표

0 개 2,514 동진스님
새해의 희망과 기대가 이루어지기 전에 벌써 12월의 마지막을 바라보고 있으니 세월은 유수처럼 빠름을 실감 한다.

한 해를 살아오면서 잘 잘못도 많고, 겸손하지 못한 부분도 많고, 나로 인해 다른 분이 상처 받은 부분도 많고, 행불행을 이루지 못한 부분도 많다.

이 많은 부분들을 또 다시 내년으로 이월 하면서 행복으로 가는 한 해의 이정표를 점검 해 본다.

조용헌의 저서 <담화>에서는 강호들 사이에서 비밀리에 전승되는 팔자 고쳐 행복으로 가는 법을 제시하고 있다. “간추리면 다섯 가지이다. 첫째는 적선, 둘째는 명상, 셋째는 명당, 넷째는 독서, 다섯째는 지명(知命) 자신의 운명을 아는 것이다”라고 한다.

팔자 고치고 행복으로 가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고금을 막론하고 적선이다. 사회적으로는 기부이고 나눔이고 베품이고 종교적으로는 헌금이다. 가진 것 없으면 좋은 언어를 사용하고 몸으로 봉사하고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많은 실례가 있겠지만 요즘 한창 뜨는 안철수 씨는 그의 연구소에서 개발한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을 수십 년 동안 무료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게 제공하여 셀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이 그 해택을 입었다. 그는 정치권에 나오기 전에 벌써 박근혜를 앞서는 국민적 호응을 받고 있다.
둘째 방법은 명상이다. 종교적으로는 참선이고 기도이고 묵상이다.

적어도 하루 두 시간 이상 꾸준히 지속해야만 그 사람의 파장이 바뀐다. 명상과 기도를 많이 한 사람은 안색과 눈빛이 바뀌고 얼굴이 온아해 지고 몸가짐이 유연해 지면서 불안을 떨쳐 낸다. 복이 많고 귀티가 나는 사람은 눈빛이 맑고 처신이 깨끗하다. 마음이 어둡고 이기적이고 탐욕이 많은 사람은 눈에 힘이 없고 벌게 가지고 다니는데‘나 나쁜 사람이다. 나 팔자 더럽다’고 홍보하는 격이다.

셋째는 명당이다. 명당에는 살아가는 집과 죽어서 묻히는 묘 터가 있다. 산 사람이 사는 집을 밝은 집이라 해서 양택이라 하고 죽은 사람이 묻히는 곳을 어둠의 세계라 해서 음택이라 한다. 음, 양택 둘 중에 한 곳이라도 좋은 곳을 잡으면 운이 바뀔 수 있다는 신념 체계는 한자 문화권에서만 통용되는 독특한 문화이다. 양택은 아파트요. 음택은 화장이 대세를 이루고 개발 논리를 앞 세워 전국의 산천과 기맥을 파괴하는 요즘의 상황에서는 이 방법을 선택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뉴질랜드에서는 view 좋은 랑기토토섬이 보이거나 바다나 호수가 보이거나 마운틴이 보이는 곳을 선택하고 길 보다 낮은 집을 선택하지 말고 길 보다 높은 집을 선택해서 생활 한다면 그 집을 둘러 싼 주변 환경에서 심리적 영향을 받아 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본다. 박정희, 노무현의 고향은 풍수적으로 관모봉와 문필봉이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유,무형으로 영향을 주고 기운을 느끼게 했을 것이다. 가난하다고 구석에 쳐 박혀 살면 점점 더 어려워진다. 

넷째는 독서이다. 책 읽는 일이야 말로 운명을 바꿀 수 있는 보편적 방법이다. 운이 좋지 않을 때에는 집 밖에 나가지 말아야 한다. 혼자 있을 때에는 뭔가 해야 되는데 많은 일 가운데 자기 향상을 위해서 동서고금의 책을 독파해야 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김대중 전 대통령이다. 그는 제도권의 학업을 받지 못해서 그 열등감괴 지적 수준을 보완하기 위해서 집에서나 교도소에서 엄청난 독서를 했다고 하지 않는가? 책 속에 역사와 문화, 정치, 사회, 과학, 종교, 모든 길이 있지 않은가? 

다섯째는 자신이 태어난 생년, 월, 일, 시를 분석해 보고 어떤 성격과 운을 타고 났는지 알아보고 좋은 부분은 앞으로 나아가고 소질 없는 부분은 삼가 하는 것이다. 조용헌은 “팔자를 알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자신의 분수를 모르면 과욕을 부린다. 행복의 핵심은 자신을 알고 때(時)를 아는 것이다. 내 인생이 지금 봄인지 여름인지 가을 겨울인지 파악해야 한다. 눈 내리는 한겨울에 씨 뿌리고 덤벼드는 사람은 때를 모르는 사람이다. 때를 모르는 사람을 가리켜 우리는 ‘철-부지(不知)’라고 부른다. 적어도 군자라면 자신의 명리(命理)는 대강 짐작하고 있어야 한다.”라고 제시하고 있다.

위의 다섯 가지 노선 중에서 어느 쪽을 선택해서 집중적으로 할 것인지 행복의 길을 찾아야 한다. 여기에 덧 붙인다면 좋은 친구와 훌륭한 스승을 두는 것도 운을 변화 시킬 수 있는 가장 적극적인 행복의 방법이다. 가는 해와 새해를 점검해 보자.

여섯번째 상, 세번째 방학

댓글 0 | 조회 1,794 | 2006.09.27
Term 3가 끝나고 방학시작. 이제… 더보기

9살 유학생의 기도

댓글 0 | 조회 1,613 | 2006.09.27
우리 가족 건강하게 해 주셔서 고맙습… 더보기

조기유학 : 2년이 적당?

댓글 0 | 조회 2,339 | 2006.09.15
사례 1. A양과 B양은 자매간이다 … 더보기

애물단지

댓글 0 | 조회 2,275 | 2006.09.09
3,200불에 차를 샀다 1995년식… 더보기

여왕의 서거

댓글 0 | 조회 1,741 | 2006.09.02
2006년 8월, 뉴질랜드 국내 뉴스… 더보기

좀도둑

댓글 0 | 조회 1,893 | 2006.08.27
어젯밤 앞집사는 키위여자가 찾아왔다 … 더보기

다섯번째 상 - Math Superstar

댓글 0 | 조회 1,543 | 2006.08.18
아들이 상장을 쑥 내미는데 상 이름이… 더보기

Tooth-brush Day

댓글 0 | 조회 1,765 | 2006.08.09
8월 7일은 뉴질랜드에서 구강의 날인… 더보기

해리포터의 결말은 죽음

댓글 0 | 조회 1,771 | 2006.08.08
해리포터 시리즈의 완결편이 지금 집필… 더보기

친절한 오클랜드사람들

댓글 0 | 조회 1,690 | 2006.07.31
가장 친절한 도시 순위 1위: 미국의… 더보기

김윤진

댓글 0 | 조회 1,790 | 2006.07.17
아이들을 재워놓고 Prime TV의 … 더보기

Korean Missile Crisis

댓글 0 | 조회 1,679 | 2006.07.08
2006년 7월 6일자 뉴질랜드신문을… 더보기

캔디

댓글 0 | 조회 1,579 | 2006.06.29
내겐 참 착한 친구가 있다 그녀의 이… 더보기

[re] 오클랜드 굴욕 사건

댓글 0 | 조회 1,489 | 2006.06.26
>1. 수학문제 > >… 더보기

오클랜드 굴욕 사건

댓글 0 | 조회 1,774 | 2006.06.23
1. 수학문제 백의 자리의 숫자가 3… 더보기

네번째 상 받다

댓글 0 | 조회 1,534 | 2006.06.19
학교에서 돌아온 아들에게 물어보았다 … 더보기

몰리 후피 - 시즌 2

댓글 0 | 조회 2,386 | 2006.06.07
옛날 어느 한적한 시골마을에, 많은 … 더보기

Hairy Women은 용감해야 한다

댓글 0 | 조회 1,818 | 2006.05.31
뉴질랜드에 살면서 한국에 비해 편리한… 더보기

donation이 너무 많다

댓글 0 | 조회 1,491 | 2006.05.23
아들녀석이 집에 오더니 가방에서 웬 … 더보기

global citizen

댓글 0 | 조회 1,565 | 2006.05.10
아들은 이제 3학기째 이곳에서 학교를… 더보기

뉴질랜드 운전면허 시험

댓글 0 | 조회 2,309 | 2006.04.21
뉴질랜드에 온지 7개월째다 오프라 윈… 더보기

111 전화해봐야 소용없다?

댓글 0 | 조회 1,849 | 2006.04.09
한국의 119처럼 뉴질랜드에서는 비상… 더보기

"나도 이렇게 하나님을 만났다"

댓글 0 | 조회 1,838 | 2006.04.03
나는 꽤 바쁘게 살아온 편이다. 항상… 더보기

스펠링 대회

댓글 0 | 조회 2,058 | 2006.03.29
2주전쯤에 예고된 스펠링대회를 어제 … 더보기

뉴질랜드 아이들은 참 일찍 잔다

댓글 0 | 조회 1,896 | 2006.03.20
앞집의 키위 아줌마가 내게 물었다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