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4] 코 풀기와 코 세척하기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324] 코 풀기와 코 세척하기

0 개 3,145 코리아타임즈
  축농증이나 비염으로 코가 안에 많이 고일 때는 쉴새없이 코를 풀게 된다. 계속 흘러 내리는 코를 풀지 않으면 금세 꽉 막혀서 코로 숨을 쉴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것보다 더 힘든 것이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인데, 코를 풀어도 시원하지 않아서 푸는 것을 계속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 번이라도 시원하게 나오면 괜찮은데, 풀어도 아무것도 나오지 않으면서 꽉 막힌 듯한 답답한 느낌이 계속되는 것이다.

  두 경우 모두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정도로 고통이 심한데, 여기에 환자들이 코를 풀면서 무심코 저지르는 큰 실수가 있다. 우선 시원해지고 싶은 마음에 아주 세게 풀다가 코와 귀를 상하게 하는 것이다.

  코를 풀 때는 손으로 한쪽 코를 막고 다른 쪽 한쪽만 풀어야 한다. 두 쪽을 동시에 세게 푸는 경우 기압차로 인해서 귀와 코가 연결되는 관을 통해 고막이 상하는 수가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코 점막은 매우 약하기 때문에 수건에 따뜻한 물을 축여서 코 밑에 대고 따뜻한 수증기가 코로 들어가도록 하면 순간이나마 코가 시원해진다.

  민간요법에 자주 사용하는 전통적인 코 치료법이 있다. 바로 물이나 소금물로 코를 씻어내는 방법으로 소금물이 지닌 살균작용과 물리적으로 염증 물질을 제거하는 원리로 비강 내의 염증 질환을 치료하는데 더 없이 좋은 방법이다. 필자 역시 염증이 있는 환자들에게 조금 귀찮더라도 이 방법을 자주 쓸 것을 적극 권장하는 편이다.

  하지만 환자들이 잘못 알고 염증이 없는데도 무조건 비염에는 이런 방법이 좋다면서 찬물로 코를 씻어내는 경우를 자주 본다.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는 사람은 코 점막이 다른 사람보다 훨씬 예민하여 차가운 자극이 아주 해롭기 때문에 찬물이나 찬 소금물로 점막을 자주 씻어내는 것을 병을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는 앞서도 말한 것처럼 따뜻한 수증기를 많이 쏘이는 것이 코에 가장 좋다. 절대로 찬물이나 찬 소금물을 코 안에 넣으면 안 된다.

  그리고 자주 받는 질문 중에 소금물의 농도에 대한 질문이 있는데 어느 정도의 소금물이 세척 효과가 큰지에 대해 아직까지 의학계에서는 의견이 분분한 편이다. 단지 삼투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생리식염수 정도의 농도가 코점막에 무리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을 뿐, 결정적으로 의미있는 비교 결과가 나와 있지 않기 때문에 농도에는 크게 구애받지 않는 것이 좋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환자들에게 스스로 느끼기에 가장 개운할 정도로 하는 것이 좋다고 대답하고 있다.

여학생들의 공통된 고민^^

댓글 0 | 조회 3,069 | 2006.03.07
오늘 내가 쓴 글을 보는 여성분들..… 더보기

여유로움이 있는 이곳

댓글 0 | 조회 2,618 | 2006.02.20
지금 한국은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이… 더보기

여자를 닮은 뉴질랜드 날씨

댓글 0 | 조회 2,824 | 2006.02.03
날씨... 모두가 알겠지만 이곳의 날… 더보기

플랫을 하면서....

댓글 0 | 조회 3,000 | 2006.01.10
유학생들의 거주형태는 크게 두가지로 … 더보기

뉴질랜드의 물가

댓글 0 | 조회 3,035 | 2005.12.24
한국에 있을때 이곳에 물가가 싸다고 … 더보기

키위와 함께하는 것을 두려워 말라 ^^;;

댓글 0 | 조회 2,789 | 2005.12.16
주위 사람들이 이렇 이야기를 했다. … 더보기

외국에 대한 공포증을 이기며...

댓글 0 | 조회 2,726 | 2005.12.08
내가 이곳에 와서 처음 장을본곳...… 더보기

[1] 두번째 휴학후...

댓글 0 | 조회 2,978 | 2005.11.21
대학교 졸업을 한학기 남긴 시점에서 … 더보기

[7] 모국어 상실과 정체성 혼란

댓글 0 | 조회 10,524 | 2006.03.20
1. 모국어상실 온나라가 영어의 열풍… 더보기

[6] 글의 참조와 인용에 대하여: Referencing [= Citing]

댓글 0 | 조회 5,972 | 2005.09.28
제 목 [6] 글의 참조와 인용에 대… 더보기

[5] Punctuation Marks

댓글 0 | 조회 4,667 | 2005.09.28
█구둣점 (Punctuat… 더보기

[4] 영어논술의 방법과 중요성

댓글 0 | 조회 8,481 | 2005.09.28
지난번 칼럼에서 Reading의 중요… 더보기

[3] 현지 영어교육 전문가가 보는 효율적인 영어구사력

댓글 0 | 조회 4,960 | 2005.09.28
영문독해력(Reading Compre… 더보기

[2] 현지 영어교육 전문가가 보는 효율적인 영어구사력

댓글 0 | 조회 4,354 | 2005.09.28
--------------------… 더보기

[1] 현지 영어교육 전문가가 보는 조기유학

댓글 0 | 조회 4,020 | 2005.09.28
********************… 더보기

[348] 한약의 효능

댓글 0 | 조회 3,511 | 2007.01.15
일반적으로 한약은 효과가 더디다고 한… 더보기

[347] 피부 건강

댓글 0 | 조회 2,518 | 2006.12.22
사람의 피부는 내부 기관을 보호하고 … 더보기

[346] 척추건강

댓글 0 | 조회 2,612 | 2006.12.11
일상생활에서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할 … 더보기

[345] 일광욕

댓글 0 | 조회 2,492 | 2006.11.27
여름 휴가철이면 바다나 산을 찾는 사… 더보기

[344] 인체의 소우주

댓글 0 | 조회 2,391 | 2006.11.13
한의사라는 직업상 진료실에서뿐만 아니… 더보기

[343] 아침식사의 중요성

댓글 0 | 조회 3,010 | 2006.10.24
많은 사람들이 바쁘다는 이유로, 특히… 더보기

[342] 봄의 생기

댓글 0 | 조회 2,420 | 2006.10.09
일반적으로 사람이 봄처럼 생기발랄하다… 더보기

[341] 최악의 발명품, 보행기와 하이힐

댓글 0 | 조회 3,219 | 2006.09.25
척추측만증이란 척추가 옆으로 휘어지면… 더보기

[340] 관절염 환자‘편한 신발 신어라'

댓글 0 | 조회 2,491 | 2006.09.11
평균수명이 늘고 고령화 사회로 진입함… 더보기

[339] 단순 요통과 병적인 요통

댓글 0 | 조회 2,372 | 2006.08.21
누구나 살아가면서 한 번은 요통을 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