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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디엄 : Throu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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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간단하고 쉽지만 아주 많~이 쓰이는 말인데요, 단어의 뜻이 딱 떨어지는 명사나 동사 혹은 형용사가 아닌, “전치사” 하나입니다.

전치사는 한국말에 없는 문장구성 품사이기 때문에 한국사람들이 영어를 배우면서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 중 하나가 아닐수 없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 전치사의 사용이 영어를 잘 쓰느냐 마느냐의 중요 전환점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전치사의 쓰임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아주 작은 단어임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그 뜻이 완전히 달라지는 경우가 많아 뜻 하나만 외운다 하더라도 해석이 안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고, 또한 전치사 혼자로써는 뜻이 딱히 정해져있지 않아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 숙어라는 형태로써 몇 개의 다른 단어와 함께 쓰여, 안그래도 단어 외우기 바쁜데 외우는 고통을 배가 시키기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런 전치사들이 혼자 쓰이면서, 실제로는 숙어를 써야 했었던 표현을 아주 간단하게 끝낼수 있도록 돕기도 합니다. 바로 오늘의 Through가 그 하나입니다.

Through를 사전에서 찾으면 “~를 통해서”, “~를 거쳐서”라는 뜻으로 등장하는데, 한쪽면과 다른 한쪽면이 쭉 이어져 있거나 관통되어 있는 모양을 나타내어, 예를 들어 “The bullet went through his leg.”라하면, “bullet (총알)이 그의 다리의 이쪽면에서 저쪽면이 쭉 이어지게 지나갔다”로, 총알이 다리에 박힌 경우가 아닌 관통된 경우가 됩니다.

그 뜻이 발전하여, Through 하나만 가지고 사람의 관계나 일에도 사용할 수 있는데, “사람/일의 관계”라는 하나의 선이 있을 때, 그 선의 위에 있어 아직 진행되는 것이 아닌, 그 선의 이쪽 시작점에서 저쪽 끝점으로 그냥 관통된 모양, 즉 끝난 상황을 말할 때 쓰입니다. 그래서 We are through. 라고 하면 “우리 끝났어.”의 뜻이 됩니다.

즉, 우리의 관계가 진행이라는 선 위에 있는 것이 아닌, 시작점에서 끝점으로 그냥 쭉 지나갔다는 데에서 나온 말이 되는 것입니다. Break up도 남녀 사이가 끝나다라는 뜻인데 그보다 사실 더 많이 쓰이는 표현입니다.

일에도 사용가능한데,
“Hey, how is 00 going?” 야, 00 어떻게 되가?
“It’s through.”다 끝났어. 로 쓰일 수 있습니다.

위의 예처럼, 쓰실 때에는 앞 뒤에 함께 쓰이는 말 필요없이, 주어와 be 동사 바로 뒤어 그냥 붙여 쓰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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