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 지는 날!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행복해 지는 날!

0 개 3,548 NZ코리아포스트
경제가 살아나고 가정이 행복하고 사회가 평화로워지려면 어떻게 생활해야 할까?

교민 경제가 어렵고 사업이 불안하고 내일의 희망을 갖기가 무엇 하나 확실한 것이 없어 암울하다고 한다. 5, 6월이 되면 견디다 못한 사업체들이 문을 닫을 것이란 여론이 확산 되어가고 있다.

이민 정책은 닫혀 있고 유학생들은 환율도 높고 한국 경제도 좋지 않고, 물가는 높아, 생활하기 어려워 한국으로 돌아가고, 교민 수는 점점 줄어들어 모임도 적고, 소비도 위축되고 중복 되는 비지니스 분야는 과열 경쟁으로 경쟁력이 없어 이윤을 추구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경전에는 현재 어떻게 어떤 일을 해야 생활이 편안하고 행복해 지는가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직업에 성실해야 한다.” 직업이란 살아가는 방법으로 농사를 짓거나 장사를 하거나, 직장을 얻어 근무하거나 공무원이 되거나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무엇을 하든 그 직업에 충실하고 최선을 다 하라는 것이다. 자신의 직업에 대해 감사히 생각하고, 손님들에게는 반갑게 친절하고 정중히 대하고, 제조업은 고품질을 저렴하게, 레스토랑은 맛있고 청결하게, 유학, 여행 레저 산업은 좋은 상품으로 다가가고, 어느 직업이든 게으르지 말고 연구 개발하고 상호주의의 관계를 유익하게 하라는 것이다.

다음은 “재산을 잘 보호해야 한다.” 재산은 직업에 전념해서 내 손으로 일하고 벌어들인 것이니 함부로 낭비하지 말고, 잘못 투자하여 부도나지 말고, 보증, 담보로 손실 나게 하지 말고, 각종 재앙으로 유실되지 않게, 도둑으로부터 잘 지키라는 것이다.

그리고 수입과 지출을 잘 비교해서 수입보다 지출을 적게 해야 한다. 돈은 적은데 사치하고, 명품만 사 들이고, 과소비, 과지출, 과잉중복투자 한다면 수입 지출의 균형이 무너져서 가난해 지고 불행해 진다. 그것은 마치 우담바라 꽃처럼 겉은 화려하나 결실이 없는 것과 같다. 반대로 수입이 많고 재물이 풍부하면서도 가족이나 사회를 위해 쓰지 않고 저장해 둔다면 굶어 죽는 개와 같이 어리석은 일이다. 자기만족은 있을지 몰라도 아무런 가치와 보람을 찾지 못한다.

다음은 “좋은 사람과 인간관계를 가져야 한다.. 게으르고 방탕하고, 음흉하고 이기적이고 탐욕스럽지 않는 사람과 사귀고 만남을 가지는 것이다. 좋은 사람은 근심 걱정을 만들지 않고 기쁨과 즐거움을 가져다 준다. 나쁜 사람, 사악한 사람은 상대를 이용만 하려 하고 손해를 끼치고 자신의 몫만 챙기고 외면하고 달아난다.

평소에는 아주 사이 좋은 관계였다가도 돈과 이해가 얽히면 돌아서기 쉬운 것이 사람과의 관계이다. 어려운 일이 생길 때 믿어 주고 도와주려는 사람을 보기 어렵다.

좋은 사람과의 관계는 인생의 절반을 넘어서서 인생의 전부 일지도 모른다. 인생의 성공과 실패의 조건 가운데 하나로 좋은 사람을 갖느냐 못 갖느냐를 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

좋은 사람을 얻으려면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 주어야 한다. 이해관계에 따라 사랑과 배신이 엇갈려서는 좋은 사람을 얻을 수 없다.

학문과 지혜와 덕이 없으면 유비가 제갈량을 얻은 것처럼 좋은 사람을 얻을 수도 가까이 둘 수 없다. 자신의 내면이 순수하고 원만하고 깨끗하고 바른 행동을 한다면 언제나 좋은 사람이 따라 다니지만 그렇지 못하면 나쁜 사람들이 자신을 괴롭히고 불행하게 한다.

경전에서는 행복하게 사는 비결로 우선 직업에 충실할 것, 그리고 재산을 잘 관리할 것, 좋은 친구와 사람을 사귈 것, 수입과 지출을 균형 있게 할 것 등을 강조 했다. 굳이 경전의 가르침이 아니라도 지혜 있는 사람이라면 잘 아는 일이다.

지난 2005년 900만 파운드(약 155억원)짜리 로또에 당첨 됐던 영국인 제빵업자가 5년 만에 술과 금전문제로 모든 돈을 탕진하고 심장마비로 58세 나이에 지난 3일 무일푼 신세로 방 2개짜리 조카 집의 쪽방에서 사망했다는 보도를 얼마 전 보았다.

부부는 당첨 직후부터 최고급 BMW, 경주용 말, 아스톤빌라 축구클럽 특별관람실 등에 돈을 펑펑 써대고, 집도 최고급 저택으로 옮기고. 로또 당첨 전에는 그렇게 다정했던 부부가 돈 문제로 다투기 시작했고, 결국 당첨 2년 만에 27년간의 결혼생활은 파경을 맞이하고 금전적 걱정과 ‘따분함’ 때문에 폭음, 도박, 우울증에 빠져 들었고, 알콜 중독 치료를 받던 병원에서 알게 된 사기꾼은 ‘벤처사업’을 하자며 거액의 수표를 쓰도록 꼬드겨서 그에게 남아있던 12억 원마저 갈취해 갔다. 고우와 루이스 고우 부부는 결국 “돈이 모든 것을 사줄 수 있지만 행복은 사주지 못한다”(money can buy you everything but happiness)는 격언의 증거가 되고 말았다.

진실불허(眞實不虛) 진실하면 헛되지 않고, 유구필응(有求必應) 구함이 있으면 반드시 응답이 있고, 정의필승(正義 必勝) 정의로우면 반드시 승리한다. 라는 믿음과 확신으로 이 어렵고 불확실한 현실과 시대를 영원한 현역으로 헤쳐 나가야 행복한 날이 온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여섯번째 상, 세번째 방학

댓글 0 | 조회 1,796 | 2006.09.27
Term 3가 끝나고 방학시작. 이제… 더보기

9살 유학생의 기도

댓글 0 | 조회 1,614 | 2006.09.27
우리 가족 건강하게 해 주셔서 고맙습… 더보기

조기유학 : 2년이 적당?

댓글 0 | 조회 2,341 | 2006.09.15
사례 1. A양과 B양은 자매간이다 … 더보기

애물단지

댓글 0 | 조회 2,277 | 2006.09.09
3,200불에 차를 샀다 1995년식… 더보기

여왕의 서거

댓글 0 | 조회 1,744 | 2006.09.02
2006년 8월, 뉴질랜드 국내 뉴스… 더보기

좀도둑

댓글 0 | 조회 1,897 | 2006.08.27
어젯밤 앞집사는 키위여자가 찾아왔다 … 더보기

다섯번째 상 - Math Superstar

댓글 0 | 조회 1,545 | 2006.08.18
아들이 상장을 쑥 내미는데 상 이름이… 더보기

Tooth-brush Day

댓글 0 | 조회 1,767 | 2006.08.09
8월 7일은 뉴질랜드에서 구강의 날인… 더보기

해리포터의 결말은 죽음

댓글 0 | 조회 1,775 | 2006.08.08
해리포터 시리즈의 완결편이 지금 집필… 더보기

친절한 오클랜드사람들

댓글 0 | 조회 1,691 | 2006.07.31
가장 친절한 도시 순위 1위: 미국의… 더보기

김윤진

댓글 0 | 조회 1,791 | 2006.07.17
아이들을 재워놓고 Prime TV의 … 더보기

Korean Missile Crisis

댓글 0 | 조회 1,680 | 2006.07.08
2006년 7월 6일자 뉴질랜드신문을… 더보기

캔디

댓글 0 | 조회 1,580 | 2006.06.29
내겐 참 착한 친구가 있다 그녀의 이… 더보기

[re] 오클랜드 굴욕 사건

댓글 0 | 조회 1,492 | 2006.06.26
>1. 수학문제 > >… 더보기

오클랜드 굴욕 사건

댓글 0 | 조회 1,775 | 2006.06.23
1. 수학문제 백의 자리의 숫자가 3… 더보기

네번째 상 받다

댓글 0 | 조회 1,535 | 2006.06.19
학교에서 돌아온 아들에게 물어보았다 … 더보기

몰리 후피 - 시즌 2

댓글 0 | 조회 2,390 | 2006.06.07
옛날 어느 한적한 시골마을에, 많은 … 더보기

Hairy Women은 용감해야 한다

댓글 0 | 조회 1,819 | 2006.05.31
뉴질랜드에 살면서 한국에 비해 편리한… 더보기

donation이 너무 많다

댓글 0 | 조회 1,492 | 2006.05.23
아들녀석이 집에 오더니 가방에서 웬 … 더보기

global citizen

댓글 0 | 조회 1,566 | 2006.05.10
아들은 이제 3학기째 이곳에서 학교를… 더보기

뉴질랜드 운전면허 시험

댓글 0 | 조회 2,310 | 2006.04.21
뉴질랜드에 온지 7개월째다 오프라 윈… 더보기

111 전화해봐야 소용없다?

댓글 0 | 조회 1,850 | 2006.04.09
한국의 119처럼 뉴질랜드에서는 비상… 더보기

"나도 이렇게 하나님을 만났다"

댓글 0 | 조회 1,839 | 2006.04.03
나는 꽤 바쁘게 살아온 편이다. 항상… 더보기

스펠링 대회

댓글 0 | 조회 2,059 | 2006.03.29
2주전쯤에 예고된 스펠링대회를 어제 … 더보기

뉴질랜드 아이들은 참 일찍 잔다

댓글 0 | 조회 1,897 | 2006.03.20
앞집의 키위 아줌마가 내게 물었다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