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과 비슷한 폼을 습득하려면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선수들과 비슷한 폼을 습득하려면

0 개 3,935 NZ코리아포스트
* 테니스 게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타법은 그라운드 스트로크와 발리, 그리고 서브이다. 이런 스트로크들을 골고루 잘 할 수 있으면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상급 플레이어라 할 수 있다.

* 이런 주요 타법들은 세 가지의 공통된 동작원리들을 가지고 있다. 공식 선수들은 그런 원리들에 충실한 폼으로 볼을 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그 동작원리들에 미숙한 동호인들의 폼과는 확실히 다르다. 그들은 더 정확하고, 더 강하고, 더 스마트하고, 더 여유있고, 더 안정되게 볼을 친다. 하기야 동호인들은 그 훈련배경과 연습조건이 선수들과는 매우 다르므로 기술과 파워 면에서의 그런 차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동호인들이라 하더라도 테니스 볼을 치는 근본 원리들을 잘 이해하고 반복연습하면 상당한 기량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 선수들의 폼에 붙박혀 있는 그 세 가지 원리적인 동작요소들은 어떤 것들인가? 첫째는 상대방이 볼을 치자 마자 어깨부터 돌리고 이동하는 것이요, 둘째는 왼팔을 이용해 스윙준비(set up)를 하는 것이요, 셋째는 라켓이 아니라 팔꿈치로 스윙을 리드하는 것이다. 이 세 가지를 좀더 자세히 해설해 보면 :

* 첫째, 상대방이 볼을 치면 어깨부터 틀고 이동하라 : 볼이 오른쪽으로 날라 오면 오른쪽으로, 왼쪽으로 날라 오면 왼쪽으로 어깨부터 돌려라. 라켓을 뒤로 빼는 동작(racket back )보다는 몸을 옆으로 돌리는 것이 우선이다. 몸, 특히 상체를 옆으로 돌리면 라켓은 자연히 뒤쪽으로 가게 된다. 만일 상체는 별로 돌리지 않고 라켓을 쥔 팔을 몸 뒤로 빼게 되면 몸통회전의 파워보다는 라켓을 휘두르는 팔 힘으로 볼을 치게 된다.

그러므로 그라운드 스트로크건 발리건 상대방이 볼을 치자마자 어깨부터 돌려라. 어깨를 돌릴 때 왼손도 라켓을 따라 함께 움직이도록 하라. 서브와 오버헤드도 우선 옆으로 서는 것이 최우선이다. 그런 상태로 빨리 볼 치기 좋은 자리로 이동 (spacing)하라.

* 둘째, 왼손을 활용하여 준비자세(set up)를 만들어라: 포핸드 그라운드 스트로크를 할 때에는 몸을 옆으로 틀면서 왼팔을 볼을 향하여 전방으로 뻗어주어라. 그러면 왼쪽 어깨가 미리 열리지 않도록 억제될 뿐 아니라 몸과 볼 사이의 적정 거리(spacing)를 맞추도록 하라. 그래야 콘택트 존(Contact zone)에서 볼을 칠 수 있다. 포핸드 발리를 할 때에도 왼손이 오른손과 평행이 되도록 약간 뻗어준다.

서브를 위해 토스를 할 때에는 왼팔을 완전히 펴서 올려 주어야 하고 라켓의 포워드 스윙이 시작되는 순간까지는 왼팔을 그대로 위로 뻗은 상태로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어깨가 미리 열리지 않을 뿐 아니라 볼에 대한 집중력과 타격순간(timing)을 보다 정확히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서브와 동작이 아주 비슷한 오버헤드를 할 때에도 일단 몸을 옆으로 서게 한 상태로, 마치 야구 외야수가 높이서 떨어지는 볼을 왼손 그로브로 잡을 때처럼, 떨어지는 볼을 향해 왼팔을 뻗어 주어야 한다. 상대방이 로브한 볼은 자신이 서브를 위해 토스한 볼보다 더 가속적으로 떨어지고 또 더 무겁기 때문에 볼을 위쪽으로 올려치는 느낌으로 쳐야 네트에 걸리지 않는다.

* 셋째, 팔꿈치로 스윙을 리드하라 : 포핸드 그라운드 스트로크를 할 때에는 손목을 계속 젖힌 채 팔 전체를 통째로 들어 올리면서 스윙하는 것이 키포인트이다. 손목이나 앞팔의 스냅 동작으로 스윙을 하면 볼을 정확히 맞추기 어렵다. 어깨로부터 팔 전체를 고스란히 스윙하려면 안쪽 팔꿈치로 끌어 올리는 동작으로 스윙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양손 백핸드 그라운드 스트로크를 할 때에도 손목을 젖힌 채 왼팔 안쪽 팔꿈치가 스윙을 리드하면 효과적이다. 포핸드 발리를 할 때에는 팔꿈치가 몸쪽으로 짧은 스윙을, 백핸드 발리를 할 때에는 몸 바깥쪽으로 짧은 스윙을 리드하도록 하라.

서브나 오버헤드를 할 때에도 손목이나 앞팔 스냅동작으로 라켓을 휘두르지 말고, 팔꿈치로 토스된 볼을 향해 스윙을 리드하도록 하면 매우 강한 서브를 할 수 있다. 팔꿈치가 스윙을 리드하도록 하려면 자연히 어깨 근육이 사용됨을 알게 될 것이다. 스윙을 할 때 보다 큰 근육이 사용될수록 보다 큰 동력이 생긴다.

* 결론 : 어떤 종류의 볼이건 그것을 프로 선수들처럼 리드미칼한 폼으로 정확하고 강하게 치려면 이 세 가지 동작요소의 실행이 필수적이다. 볼을 칠 때마다 그런 동작 원리들에 충실하려고 노력하고, 그것들이 자신의 동작 스타일이 되게끔 습관화하자. 모든 기술의 학습이 그렇듯이, 테니스에서도 우선은 원리에 대한 앎이 있어야 하고, 그 다음은 그 원리에 따라 꾸준히 연습하는 일이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노자 “성공만 비추는 한국식 동포관, 숨은 고통과 차별 외면”

댓글 0 | 조회 685 | 5일전
▲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이자 귀화한 러시아계 한국인인 박노자(48) 교수2001년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에게… 더보기

4월

댓글 0 | 조회 206 | 5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까까머리 학창시절에나는 4월에서야 겨울 내복을 벗었다입은 내복이 덥다고 느껴질 때교회친구 여자아이들은흰 카라에 학교 뱃지 빛나는목련처럼 예쁜… 더보기

강화된 워크비자와 무슨 상관?

댓글 0 | 조회 1,174 | 5일전
일요일이었던 지난 4월 7일, 이민부는 전격적인 발표를 통하여 워크비자와 관련된 이들을 큰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주말이지만, 어쩔 수 없이 제게 연락을 준 분들도… 더보기

척추가 튼튼해야 건강이 유지됩니다

댓글 0 | 조회 384 | 5일전
일상생활에서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을 어떻게 움직이는 것이 좋은 지 생각하지 않고 무심코 행동하는 편이다. 사소한 것 같지만 이렇게 몸을… 더보기

어떤 종이컵 모닝커피

댓글 0 | 조회 496 | 5일전
이른아침 부지런히 외출준비를 서두른다.평소에는 아침을 거르고 점심을 겸해서 느직히 아점을 먹는다. 그런데 꾸역꾸역 밥을 먹으려니 고역이었다. 빈 속으로 나갈수 없…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2

댓글 0 | 조회 332 | 5일전
지난 시간엔 사회학자 엄기호님의 글을 바탕으로 맹목적이고 성적지향적인 공부가 우리 학생들에게 장기적으로 미치는 부정적이 영향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간략하… 더보기

내 사랑으로 네가 자유롭기를

댓글 0 | 조회 147 | 5일전
엄마와 딸의 춘천 청평사 템플스테이이영미 씨에게 춘천 청평사는 첫사랑 같은 절이다.서울에서 엄마이자 아내, 직장여성으로바쁘게 살아가는 영미 씨는스무 살, 성년이 … 더보기

은퇴를 위한 이주 선택 안내서

댓글 0 | 조회 1,140 | 6일전
은퇴를 앞두고 뉴질랜드로 이주를 계획하고 계시나요? 가족과 재결합 또는 새로운 곳에서 새출발을 꿈꾸신다면 알맞은 비자를 신청하고 안정적으로 이주할수 있도록 미리 … 더보기

리커넥트 “Care to Self-care?” 멘탈헬스 프로젝트 보고

댓글 0 | 조회 207 | 6일전
지난 4월9월 부터 4월11일까지, 리커넥트에서 “Care to Self-care?” 정신건강 프로젝트를 Henderson High school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더보기

열흘 붉은 꽃 없다

댓글 0 | 조회 122 | 6일전
시인 이 산하한 번에 다 필 수도 없겠지만한 번에 다 붉을 수도 없겠지.피고 지는 것이 어느 날 문득득음의 경지에 이른물방울 속의 먼지처럼보이다가도 안 보이지.한… 더보기

동종업계 이직제한

댓글 0 | 조회 1,099 | 6일전
고용재판의 절대 다수는 피고용인이 고용주를 고소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끔씩 고용주가 피고용인을 고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종업계의 이직을 제한하는 동종업계 이… 더보기

장내 미생물과 질병의 연관성

댓글 0 | 조회 220 | 6일전
장내 미생물이란 사람의 장에 살고 있는 모든 미생물계를 말한다. 장내 미생물들은 박테리아류, 곰팡이류, 바이러스류 및 기타 단세포 기생 미생물들을 지칭한다. 그러… 더보기

단전관리 하는 법

댓글 0 | 조회 96 | 6일전
호흡을 하면서 늘 단전관리를 해 주세요. 단전관리를 못하면 밑 빠진 독에 물 붓듯 명상을 오래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보관할 곳이 없어 … 더보기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댓글 0 | 조회 489 | 9일전
팻 분(Pat Boone)의 감미로운 노래 ‘April Love(4월의 사랑)’를 듣고 싶은 4월(April)이 찾아왔다. 1957년 미국 폭스(Fox)사 영화 … 더보기

로렐라이의 선율과 제주 4·3

댓글 0 | 조회 168 | 2024.04.10
▲ 영화 ‘비정성시’ 포스터지난해 출간된 현기영 작가의 장편소설 ‘제주도우다’에는 제주 4·3 시절 산에 올라 투쟁에 나섰던 청년들이 부르던 노래가 소개된다. 이…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댓글 0 | 조회 357 | 2024.04.10
공부를 하라고 해서 공부만 했는데, 과연 그것이 정답일까? 정말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어릴적 부모님을 따라 친척들이 모이는 자리에 가기라도 하면 듣고 … 더보기

그 곳에 있었다 - 부처님도, 우리 마음도

댓글 0 | 조회 139 | 2024.04.10
경주 남산 용장골 ~ 연화대좌 순례용장골에서 설잠 스님(매월당 김시습)용장골 골 깊으니 茸長山洞窈오는 사람 볼 수 없네 不見有人來가는 비에 신우대는 여기저기 피어… 더보기

비자 심사 지연엔 다 이유가 있었네

댓글 0 | 조회 1,594 | 2024.04.10
본국 외의 그 어느 국가를 방문하더라도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것이 Visa(또는 국가에 따라 Permit)입니다. 영구한 거주를 가능하게 해 주는 영주권도 비자이… 더보기

이번달 수도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어요!

댓글 0 | 조회 1,167 | 2024.04.10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전문 플러머 회사로서, 물 문제와 관련하여 고객님들로부터 다양한 문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도 예외… 더보기

시인

댓글 0 | 조회 170 | 2024.04.10
시인 :파블로 네루다전에 나는 고통스러운 사랑에 붙잡혀인생을 살았고, 어린 잎 모양의 석영 조각을소중히 보살폈으며눈을 삶에 고정시켰다.너그러움을 사러 나갔고, 탐… 더보기

축기의 비결

댓글 0 | 조회 161 | 2024.04.10
* 제가 단전호흡을 할 때, 계속 비운다고 생각하면 편안한데요. 단전에 축기를 한다고 생각하면 굉장히 답답해지거든요. 더 안 되는 것 같고요. 그래서 이렇게 했다… 더보기

마이너스 인생 살아가기

댓글 0 | 조회 918 | 2024.04.09
개념적으로 마이너스 인생이라고 하면 경제적으로 적자만 기록한 인생, 빚진 인생, 목표한 바를 이루지 못하고 헛되이 보낸 인생 등으로 이해하기 쉽다. 그러나 여기서… 더보기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아픈 기억에 마주했을 때

댓글 0 | 조회 418 | 2024.04.09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예기치 않게 충격적인 사건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엄청난 사건을 현장에서 경험했거나 목격했다면 사람들은 공포와 고통을 느끼고 우… 더보기

현대인의 심리 불안, 대추차가 좋아요

댓글 0 | 조회 207 | 2024.04.09
최근 한방의 질병 예방 및 치료 효과가 부각되면서 주위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한약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남용이나 오용의 위험이 상대적… 더보기

장내 미생물총과 유전

댓글 0 | 조회 183 | 2024.04.09
장내 미생물, 사람의 체내 세포수보다 더 많은 생명체들, 사람의 유전자 정보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존재. 제2의 뇌라 불리우는 곳에 사는 제2의 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