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핸드를 망치는 주범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포핸드를 망치는 주범

0 개 4,220 NZ 코리아포스트
※ 테니스 스트로크의 기본은 포핸드이다. 구력이 오래인데도 포핸드의 파워가 약하거나, 볼 콘트롤이 서투르거나, 안정성이 낮은 동호인들을 흔히 본다. 그들에게는 공통적으로 그릇된 습관이 있다. 주로 앞팔과 손목의 힘으로 볼을 치는 습관이 그것이다. 이것은 본능적인 타법인데, 이 본능적인 타법이 포핸드를 망치는 주범이면서 상습범이다.

※ 주로 손목과 앞팔을 움직여 볼을 치면 왜 포핸드를 망치게 되는 것일까? 볼을 원하는 방향으로 강하게 치려면, 타점의 전후 한뼘 정도의 구간에서 만큼은 라켓 면 전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속적인 직선운동을 해야 한다. 그러나 손목관절이나 팔꿈치 관절을 중심으로 라켓을 휘두르면 라켓 면은 원운동을 한다. 그러면 타점에서의 라켓 면의 각도가 매번 그리고 매순간 달라져서 라켓 면에 닿은 볼을 원하는 방향으로 갈 확률 뿐 아니라 파워가 크게 떨어진다. 라켓 면이 볼에 가하는 힘의 방향이 계속적으로 변화하기 때문이다.

※ 포핸드를 잘하려면, 스윙할 때 손목이나 앞팔의 관절을 능동적으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포핸드를 위해서는 손목을 바짝 뒤로 젖히고 팔꿈치는 45도 정도 구부린 팔자세 (“Double Bend Position”)를 만들어 스윙의 처음부터 끝까지 이같은 구조의 팔자세를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

※ 만일 스윙하면서 팔목이나 팔꿈치 관절을 제각기 놀리면 올바른 포핸드 팔자세(Double Bend Positon)의 구조가 무너지면서 볼이 빗맞게 된다. 파워와 콘트롤 모두가 약해진다. 골프에서는 백스윙을 하면서 손목을 한껏 젖혔다(cocking)가 임팩트 직전에 손목을 곧게 펴야 하지만, 테니스 스윙에서는 그것이 금기다. 손목과 앞팔 위주의 타법은 손목부상을 초래하기 쉽다.

※ 볼의 파워는 기본적으로 스윙의 동력원(power source)에 달려 있다. 큰 근육으로 스윙할수록 볼을 더 강하게 칠 수 있다. 손목과 앞팔의 힘보다는 어깨 및 하체 회전력으로 볼을 쳐야 볼에 무겁고 빨라진다.

※ 결론 : 스마트한 볼은 파워와 콘트롤이 좋은 볼이다. 자기 딴에는 힘껏 볼을 치는데도 파워와 안정성이 낮다면, 타점을 전후한 구간에서의 자신의 손목과 앞팔의 움직임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대개, 포핸드를 망치는 주범은 손목과 앞팔을 주도적으로 사용해 볼을 치는 본능적 타법이다. 스마트한 포핸드를 하려면, 반드시 안정된 포핸드 팔자세(Double Bend Position)를 유지하고 단순한 스윙을 해야 한다. 그러한 단순하고 안정된 포핸드 타법을 습득할 때, 비로소 자신의 포핸드가 해묵은 늪에서 벗어나 이륙하기 시작할 것이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과용하면 안 될 샷 - 드롭샷

댓글 0 | 조회 4,040 | 2011.01.26
* 드롭샷(drop shot)은 백코… 더보기

얕잡아 보면 안 될 샷 - 오버헤드

댓글 0 | 조회 3,330 | 2011.01.14
* 전위에 있을 때 종종 자신의 머리… 더보기

로빙(Lobbing) : 왜 그리고 어떻게

댓글 0 | 조회 3,708 | 2010.12.22
* 로빙은 볼을 높고 깊게 올려쳐서 … 더보기

선수들과 비슷한 폼을 습득하려면

댓글 0 | 조회 3,936 | 2010.12.07
* 테니스 게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 더보기

테니스의 동작원리에 대한 미신들(Ⅱ)

댓글 0 | 조회 4,316 | 2010.11.23
“스마트한 스트로크를 하려면 손목스냅… 더보기

테니스의 동작원리에 대한 미신들(Ⅰ)

댓글 0 | 조회 3,345 | 2010.11.10
테니스를 배우다 보면, 테니스의 기술… 더보기

상대 전위를 향한 강타-문제인가 아닌가?

댓글 0 | 조회 3,260 | 2010.10.28
* 얼마 전 동호인들과 테니스를 치고… 더보기

상대방의 발리실수를 유발하는 스트로크 리턴

댓글 0 | 조회 3,296 | 2010.10.12
* 한국에서 테니스 잘 치는 사람들의… 더보기

복식게임의 승률을 높이려면(Ⅱ)

댓글 0 | 조회 2,888 | 2010.09.29
* 지난 호에서 나는 복식게임에 있어… 더보기

복식게임의 승률을 높이려면(Ⅰ)

댓글 0 | 조회 3,229 | 2010.09.14
* 동호인들의 테니스 게임은 대부분 … 더보기

상대 유형별 단식의 전술

댓글 0 | 조회 2,943 | 2010.08.24
A. 상대방이 올코트 플레이어형일 때… 더보기

복식게임의 전략과 전술(Ⅱ)

댓글 0 | 조회 3,097 | 2010.08.11
* 전위에 있을 때에는a. 상대방 리… 더보기

복식게임의 전략과 전술(Ⅰ)

댓글 0 | 조회 3,354 | 2010.07.28
복식 코트는 단식에 비해 폭이 2미터… 더보기

단식은 공간과 시간의 게임

댓글 0 | 조회 2,906 | 2010.07.14
* 동호인들은 흔히 단식게임보다는 복… 더보기

내기 게임과 “다대기” 문화

댓글 0 | 조회 2,890 | 2010.06.23
내겐 거의 매주 골프를 즐기는 친구가… 더보기

동호인 테니스 규칙 퀴즈

댓글 0 | 조회 3,626 | 2010.06.10
1. 라인판정의 일차적 책임과 권리는… 더보기

동호인 테니스 에티켓(Ⅲ)

댓글 0 | 조회 3,228 | 2010.05.26
22. 서브할 때의 풋폴트(foot … 더보기

동호인 테니스 에티켓(Ⅱ)

댓글 1 | 조회 3,065 | 2010.05.12
10. 복식 파트너에게 삼가야 할 무… 더보기

동호인 테니스 에티켓(Ⅰ)

댓글 3 | 조회 4,367 | 2010.05.03
* 테니스에는 공식적인 규칙(offi… 더보기

양손 백핸드의 기본요령

댓글 0 | 조회 7,922 | 2010.04.13
▲그립 ▲라켓면을 아래로▲스윙은 통짜… 더보기

고급서브 : 파워와 확률을 높이려면

댓글 2 | 조회 7,269 | 2010.03.24
▲ 팔 곧게 펴고 토스 ▲ 스윙 직전… 더보기

'안전 서브'는 위험 서브다

댓글 1 | 조회 2,997 | 2010.03.09
* 동호인들의 서브는 크게 두 가지 … 더보기

현재 포핸드를 망치는 주범

댓글 0 | 조회 4,221 | 2010.02.23
※ 테니스 스트로크의 기본은 포핸드이… 더보기

포핸드의 3대 필수 습관

댓글 0 | 조회 2,977 | 2010.02.09
* 포핸드는 튀어오는 볼을 손바닥으로… 더보기

준비가 희망이다

댓글 0 | 조회 2,906 | 2010.01.26
테니스와 골프는 원리적으로 비슷한 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