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성 비염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알레르기성 비염

0 개 3,564 NZ코리아포스트
코는 계속해서 간질거리고, 물처럼 줄줄 흐르는 콧물, 연달아 나오는 재채기 산처럼 쌓이는 휴지, 아주 티슈 박스를 끼고 산다.

심한 경우 재채기를 하다가 차 사고를 내기도 한다.

뉴질랜드에 와서 전혀 예상하지 못하던 일을 겪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알레르기성 비염이다.

인구의 10%에서 25%까지 비염으로 고생하는데 이렇게 많다 보니 여러 가지 확증되지 않은 치료방법과 민간요법이 난무하고 있다.

이 알레드기성 비염의 치료에 대해 간단히 다시 한 번 알아보자.

비염 치료의 목적은 알레르기성 염증으로 말미암은 증상을 줄이거나 예방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가장 합당한 치료 방법은 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다. 이것이 말은 쉬운데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다.

그 원인이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등으로 제거하기가 쉽지 않고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집먼지진드기에 대해서는 지난 호에 언급하였으므로 꽃가루에 대해 알아보면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들은 꽃가루가 날아다니는 계절에 특히 아침저녁으로는 꽃가루 날리는 것이 더욱 심해지므로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집의 창문이나 문을 닫아서 바람에 꽃가루가 실려 들어오는 것을 막고 운전 중에도 창문을 닫는다.

대표적인 약물치료제로는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가 있다. 경구용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이 세포에서 분비되는 것을 막아준다. 그러나 그 부작용으로 졸음이 온다.

2007년 영국에서 알레르기성비염과 그 치료제가 십 대들의 시험성적을 예측 불가능하게 떨어뜨린다고 하는 연구결과도 있었다. 이런 부작용은 지르텍, 클라리틴 등의 최근에 개발된 항히스타민제에서는 적은 편이다.

그 외 스테로이드제는 강력한 항염증 작용을 하고 있어서 치료 효과가 우수한데 특히 비강 스테로이드분무제 (nasal spray)는 경구 스테로이드제제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그러나 기억해야 할 점은 이 제제는 효과를 나타내는데 며칠이 걸린다는 점이다. 따라서 꾸준히 몇 주를 사용해야지 그 약 효과가 완전히 나타난다. 많은 사람이 사용해서 바로 증상의 차도가 보이지 않으면 마음대로 사용을 중지하는 안타까운 경우를 본다.

그 외의 치료 방법으로 면역요법, 대체 요법으로 침 그리고 식이요법 등이 있다. 식이 요법으로는 글루텐제한 식이(zero gluten) , 저 탄수화물식 (low carbohydrate, 저 전분, 설탕, 특히 슈크로오즈, 후럭토오즈, 락토오즈)이 도움이 된다고 하는 보고가 있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거와 이미지

댓글 0 | 조회 99 | 15시간전
“정치는 국민의 마음을 읽는 예술이다… 더보기

가스 안전에 관하여

댓글 0 | 조회 213 | 23시간전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 더보기

멀어도 멀지 않은 길

댓글 0 | 조회 85 | 23시간전
스페인에서 온 연인의 범어사 템플스테… 더보기

종자

댓글 0 | 조회 80 | 23시간전
시인 최 재호울음 그친 하늘이 다시 … 더보기

알고 나면 속 시원한 학생비자

댓글 0 | 조회 341 | 1일전
뉴질랜드에서 학업을 시작하고자 하면,… 더보기

Pink Shirt Day

댓글 0 | 조회 409 | 1일전
2024년 5월17일(금요일)은 핑크… 더보기

잔인한 5월

댓글 0 | 조회 402 | 1일전
‘그니까요 쌤~ 제가 자~알 알아 들… 더보기

유익균을 늘리고 유해균을 억재하는 식사와 생활 습관

댓글 0 | 조회 810 | 2일전
1. 유익균이 좋아하는 음식과 습관들… 더보기

두 죽음의 방식: 홍세화와 서경식

댓글 0 | 조회 490 | 2일전
▲ 왼쪽부터 고 홍세화 장발장은행장,… 더보기

우리 명상은 철저한 내공

댓글 0 | 조회 128 | 2일전
명상에는 크게 외공(外功)과 내공(內… 더보기

쓰레기통을 내어 놓다가

댓글 0 | 조회 900 | 2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고양이 발걸음도… 더보기

지출 내역 절약하기

댓글 0 | 조회 372 | 2일전
사업을 운영하는 것은 항상 특정 비용… 더보기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고 잔병치레가 잦나요?(1)

댓글 0 | 조회 138 | 2일전
일반적으로 허약아란 몸이 야위고 자주… 더보기

건강을 위해 맨발로 걷는다

댓글 0 | 조회 403 | 5일전
‘한 번도 안 해 본 사람은 있어도,… 더보기

박노자 “성공만 비추는 한국식 동포관, 숨은 고통과 차별 외면”

댓글 0 | 조회 878 | 2024.04.24
▲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이… 더보기

4월

댓글 0 | 조회 323 | 2024.04.2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까까머리 학창시… 더보기

강화된 워크비자와 무슨 상관?

댓글 0 | 조회 1,613 | 2024.04.24
일요일이었던 지난 4월 7일, 이민부… 더보기

척추가 튼튼해야 건강이 유지됩니다

댓글 0 | 조회 543 | 2024.04.24
일상생활에서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할 … 더보기

어떤 종이컵 모닝커피

댓글 0 | 조회 641 | 2024.04.24
이른아침 부지런히 외출준비를 서두른다…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2

댓글 0 | 조회 446 | 2024.04.24
지난 시간엔 사회학자 엄기호님의 글을… 더보기

내 사랑으로 네가 자유롭기를

댓글 0 | 조회 208 | 2024.04.24
엄마와 딸의 춘천 청평사 템플스테이이… 더보기

은퇴를 위한 이주 선택 안내서

댓글 0 | 조회 1,280 | 2024.04.23
은퇴를 앞두고 뉴질랜드로 이주를 계획… 더보기

리커넥트 “Care to Self-care?” 멘탈헬스 프로젝트 보고

댓글 0 | 조회 247 | 2024.04.23
지난 4월9월 부터 4월11일까지, … 더보기

열흘 붉은 꽃 없다

댓글 0 | 조회 143 | 2024.04.23
시인 이 산하한 번에 다 필 수도 없… 더보기

동종업계 이직제한

댓글 0 | 조회 1,197 | 2024.04.23
고용재판의 절대 다수는 피고용인이 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