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힘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가정의 힘

0 개 2,523 NZ코리아포스트
모든 사람이 동일하게 가고 싶어 하는 곳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집일 것이다.

세상 어디에도 집만한 곳은 없기 때문이다.

집이란 물론 건물 이상을 의미하지만 집에 대한 추억은 방과 가구들, 온갖 냄새와 향기들까지를 포함해서 말한다.

외형적인 집뿐아니라 가족들과의 이야기가 있고 어머니의 손길이 있어 특히나 어렸을때부터 사랑을 담아 차려주시던 밥상의 향수가 있어 늘 그리운 곳일 수 밖에 없다. 요즘 같은 날씨엔 연탄불에 구운 김 그리고 석쇠에 올려 구워낸 꽁치의 석쇠자국까지도 그리워하는 것은, 그리고 저녁시간 동네를 걷다 장작 타는 냄새에 길가집을 기웃거리며 아련한 눈빛을 감추지 못함은 어린시절의 집에 대한 그리움과 행복감 때문이리라.

대부분의 삶이 결정되어지는 곳은 가정에서 부터이다.

유명한 영화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는 일곱 살 때부터 ‘유명한 영화 감독이 되겠다’라는 꿈을 품었다고한다. 그 꿈은<쥬라기 공원><쉰들러 리스트>같은 영화를 탄생시켰다. 그가 유명한 감독이 된데는 부모님의 힘이컸다. 스필버그는 아버지한테 선물 받은 작은 카메라를 가지고 어려서부터 영화를 찍었다.

어느 날 인형을 앉혀 놓고 총을 “팡!”하고 쏘는 시늉을 했다. 그 장면에서 피가 나와야 하는데, 진짜 피처럼 보이려고 이것저것을 발라 보아도 진짜 피처럼 보이지 않자 어린 스필버그는 오랫동안 인형에게 뭘 발라야 피처럼 보일까 고심했다. 이를 지켜보던 그의 어머니는 아들을 위해 체리쥬스를 사다가 그것을 냄비에 넣고 몇 시간동안 고았다. 이것이 걸쭉해지면서 제법 피처럼 보였다. 그래서 그걸 인형에다 발라 주면서 “야 정말 피같다!”라고 말해 주었다. 아버지는 한술 더 떠서 세트장을 만들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아예 교외로 이사를 했다. 그리고 넓은 땅에다 자그마한 세트장을 만들어 주기 시작했다. 이처럼 스필버그의 부모님은 아들의 꿈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했다.

부모의 지원과 격려는 그가 꿈을 이루는 원동력이 되었다. 이것이 가정에서 이루어질수 있는 인생 최대의 자원이자 힘이다.

꿈을 이루려면 눈물이 필요하고 주위 사람의위로와 격려가 필요하다.

마음속에 품은 꿈을 완성하려면 시련과 눈물과 고난을 통과하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

이것을 거부한다면 그것은 꿈이 아니라 망상에 불과하다. 댓가를 지불하기 마련이다.

꿈은 누구나 가질 수 있지만 하나님의 비전을 완성하는 꿈은 아무나 갖는게 아니다.

자녀들이 장성해 출가한 후 어릴적 집에 대한 기억을 더듬으며 떠올릴 소소한 일들은 너무도 소중한 또 다른 교과서이다. 인생 어느시점에서라도 열어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추억들은, 오늘을 좌절하지 않고 살게 하는 그리고 다시금 일어설 수 있게 하는 힘인 것이다. 이러한 가정의 힘이야말로 세상 어느 권력에 비교하겠는가!.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렌즈속의 뉴질랜드] 6.25 뉴질랜드 참전용사에게 의료기 증정

댓글 1 | 조회 3,729 | 2010.06.30
크린커뮤니티를 만듭시다. 올해는 6.…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 축구응원 - 아르헨티나전

댓글 0 | 조회 4,834 | 2010.06.18
크린커뮤니티를 만듭시다. 이기기를 바…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 그리스전 월드컵

댓글 0 | 조회 4,109 | 2010.06.18
크린커뮤니티를 만듭시다. 6월 12일…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 청소년 국회의원 오소연을 만나다-

댓글 0 | 조회 3,987 | 2010.06.15
.style1 { color: #FF… 더보기

[렌즈속의 뉴질랜드] 선생님과 부르는 노래

댓글 1 | 조회 3,789 | 2010.05.20
뉴질랜드 한민족 학교 학생들의 스승의…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 작은 정성이 모여

댓글 0 | 조회 3,540 | 2010.04.23
◎ 현지에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해온…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 뿌리를 찾아서

댓글 0 | 조회 3,541 | 2010.04.23
-오클랜드 한글학교 교민자녀 한국방문… 더보기

[렌즈속의 뉴질랜드] 스포츠댄스

댓글 0 | 조회 4,389 | 2010.04.23
4월10일 2010년 한인의 날(오클…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시작은 온라인, 마무리는 오프라인

댓글 0 | 조회 4,466 | 2010.02.12
-경기도 교육청 소속 교사단 영어 심…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 무인비행쇼

댓글 0 | 조회 3,680 | 2010.01.08
브라운스베이 비치에서의 노스쇼어시 이…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 뉴질랜드 해맞이

댓글 0 | 조회 3,429 | 2010.01.05
2010년 경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 바람많은 날-The Lake of Pupuke

댓글 0 | 조회 3,051 | 2010.01.05
바람많은 날 밀포드의 설리반 공원에서…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 오클랜드 영사관-찾아가는 서비스

댓글 0 | 조회 5,974 | 2009.12.23
오클랜드 영사관 타우랑가 순회영사● …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 프랭클린 로드의 크리스마스

댓글 0 | 조회 4,029 | 2009.12.21
12월25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밤이…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 뉴질랜드 여름 비치 풍경

댓글 0 | 조회 3,886 | 2009.12.19
지구 북반구인 한국의 12월은 겨울인… 더보기

세상을 보는 시각

댓글 0 | 조회 2,704 | 2011.09.28
21세기 미래의 변화가 가져 올 극적… 더보기

어느 유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2,541 | 2011.08.24
유학생을 만났다. 그녀는 큰 키에 긴… 더보기

금 같은 사람을 만드는 칭찬

댓글 0 | 조회 3,376 | 2011.08.10
성경 잠언 27장 21절 말씀에 “도… 더보기

에덴의 삶을 위하여

댓글 0 | 조회 2,769 | 2011.07.26
일본의 물 전문가인 마사루 이모토 박… 더보기

의지할 곳이 없을 때

댓글 0 | 조회 3,366 | 2011.07.13
오랜 경제적인 어려움이 생기면서 참으… 더보기

행복한 습관

댓글 0 | 조회 2,917 | 2011.06.29
늘상 있었던 것처럼 화요일 중보기도회… 더보기

자신을 사랑하라

댓글 0 | 조회 2,798 | 2011.06.15
리아는 이민 나온지 25년된 이집트 … 더보기

말하는 습관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댓글 0 | 조회 5,428 | 2011.05.25
자아상을 높이는데 우리의 입술만한 도… 더보기

거지가 버린 옷

댓글 0 | 조회 2,980 | 2011.04.27
2000년 전의 여리고 근처에 자리잡… 더보기

복(福) 이란 무엇일까?

댓글 2 | 조회 2,514 | 2011.04.13
하나님은 자신이 결정하신 뜻을 반드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