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관계로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나만의 관계로

0 개 3,084 NZ코리아포스트
“하나님이 어디있어요? 보여주면 내가 예수님 믿지.”

무엇이든 무모하리만치 용기가 있고 맹목적이기도한 학생시절에 전도하는 사람을 만나면 내가 했던 말이다. 그리고 전도할 때면 지금 그러한 말을 듣는다해도 낯설지 않은 말이다. 그리고 이해 할 수 있는 말이기도하다.

가끔씩은 교회와 잘해주는 목사와 또래 친구들은 좋은데 천국이니 지옥이니는 안 믿어진다는 청년들을 만나곤한다.

어느날, 같은 경우의 젊은 여성을 만나게 되었다. 생각다못해 천국과 지옥에 다녀온 가까운 선교사님의 이야기를 다음과 같이 해준 적이 있다.

“명문대를 나와서 사업을 하다가 사업이 망하는 바람에 뇌막염으로 뇌의 삼분의 이를 잃고 쓰러진 분이 있었어. 혼수상태에 빠져서 여섯달동안을 고생하는데 부인이 옆에서 지켜보니까, 계속 ‘나는 지옥에 안가! 나는 안가!’ 이러더라는거야 놀랍게도 여섯달만에 깨어났는데, 그동안 자기가 천국과 지옥 환상을 보았는데 자신이 지은 죄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면서 지옥에 가는 환상을 봤다는거야. 가서보니 지옥이 너무도 끔찍해서 볼 수조차 없었는데 자기들이 지은 죄목대로 고통당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돌아와서는 다시는 그렇게 살지 않기로 결심한 후 선교사가 되었다는구나”라고 구구절절 짧은 어휘력이지만 힘을 다해 설명할만치 설명해 주어도 그 자매는 못 믿겠다는 표정이였다.

그래서 그 선교사님과 직접 전화로 이야기 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그랬어도 그녀는 믿지 못했다. 그 때 내속이 얼마나 답답했는지 모른다. 그것도 무리가 아니기도 하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은혜를 체험한 이가 눈물 콧물 흘리며 회개하고 시인하고 간증하고 하던 사람일지라도 예전보다 더 타락한 길을가고 있는 사람도 있는 경우를 보면, 개인의 생각과 관념 더욱이 영의 세계가 어찌 그리 쉽게 해결되어 질 수가 있겠는가 말이다.

아무리 죽었다가 살아나는 경험을 하고, 꿈으로 환상으로 지옥과 천국을 보고 예수님을 봤다고 들었어도 믿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그 때 뼈저리게 깨달았다. 하나님을 믿는 것은 나의 이성과 지혜로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로 믿는 것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보지 않고 믿는 자’에게 분명히 복이 있다고 하셨다.“예수께서 가라사대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자들은 복 되도다 하시니라”(요한복음 20;29)

하나님을 알기 원한다면서 뭔가 색다르고 신비한 경험을 바란다면 아직 미성숙한 것이다. 나는 천국과 지옥을 보지 않고 하나님을 믿는 것이 감사하다. 누가 와서 “천국에 가보니 하나님이 없더라”고 아무리 설득력있게 이야기 한다 해도 나는 믿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이미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경험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상의 풍조가 어찌 변하든 남이야 어찌 말하든 나는 천국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날마다 시간을 정해놓고 말씀을 묵상하고 말씀 붙잡고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을 경험하는 가장 빠른 지름길임을 알고있기 때문이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상을 보는 시각

댓글 0 | 조회 2,696 | 2011.09.28
21세기 미래의 변화가 가져 올 극적… 더보기

어느 유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2,536 | 2011.08.24
유학생을 만났다. 그녀는 큰 키에 긴… 더보기

금 같은 사람을 만드는 칭찬

댓글 0 | 조회 3,371 | 2011.08.10
성경 잠언 27장 21절 말씀에 “도… 더보기

에덴의 삶을 위하여

댓글 0 | 조회 2,763 | 2011.07.26
일본의 물 전문가인 마사루 이모토 박… 더보기

의지할 곳이 없을 때

댓글 0 | 조회 3,361 | 2011.07.13
오랜 경제적인 어려움이 생기면서 참으… 더보기

행복한 습관

댓글 0 | 조회 2,909 | 2011.06.29
늘상 있었던 것처럼 화요일 중보기도회… 더보기

자신을 사랑하라

댓글 0 | 조회 2,796 | 2011.06.15
리아는 이민 나온지 25년된 이집트 … 더보기

말하는 습관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댓글 0 | 조회 5,425 | 2011.05.25
자아상을 높이는데 우리의 입술만한 도… 더보기

거지가 버린 옷

댓글 0 | 조회 2,976 | 2011.04.27
2000년 전의 여리고 근처에 자리잡… 더보기

복(福) 이란 무엇일까?

댓글 2 | 조회 2,510 | 2011.04.13
하나님은 자신이 결정하신 뜻을 반드시… 더보기

화평케하는 자의 복

댓글 0 | 조회 2,968 | 2011.03.22
늘 만나고 싶은 사람은 ‘you’ 메… 더보기

마음이 청결한 자의 복

댓글 0 | 조회 2,836 | 2011.03.09
스티븐 릉구라는 아프리카 흑인 선교사… 더보기

긍휼히 여기는자의 복

댓글 0 | 조회 2,774 | 2011.02.23
예수께서 ‘긍휼히 여기는자’가 복이 … 더보기

의에 주리고 목마른자의 복

댓글 0 | 조회 2,781 | 2011.02.09
우리가 살아 있다는 진정한 증거가 무… 더보기

온유한자의 복

댓글 0 | 조회 3,618 | 2011.01.25
자기 사랑은 자기가 갖고 있다는 말이… 더보기

복 있는 사람은

댓글 0 | 조회 2,914 | 2011.01.14
새해가 되면 서로에게 덕담을 나누는 … 더보기

사랑

댓글 0 | 조회 3,109 | 2010.12.22
사랑의 종류 중 첫째는 에로스로 이는… 더보기

모델

댓글 0 | 조회 3,078 | 2010.12.08
1923년 9월 1일부터 3일까지 사… 더보기

역전의 힘

댓글 0 | 조회 2,801 | 2010.11.24
시골 산골짝에 내 할머니를 엄마삼아 … 더보기

감사

댓글 0 | 조회 2,978 | 2010.11.10
커다란 단상위에 밑에는 볏단을 깔고 … 더보기

너 때문이야!

댓글 0 | 조회 3,172 | 2010.10.28
“똥 싼놈이 성낸다”라는 말이있다. … 더보기

가정의 힘

댓글 0 | 조회 2,518 | 2010.10.12
모든 사람이 동일하게 가고 싶어 하는… 더보기

마지막 날에

댓글 0 | 조회 2,639 | 2010.09.29
프랑스의 실존주의 철학자인 장폴 샤르… 더보기

현재 나만의 관계로

댓글 0 | 조회 3,085 | 2010.09.15
“하나님이 어디있어요? 보여주면 내가… 더보기

광야의 의미

댓글 0 | 조회 3,129 | 2010.08.25
아주 오랫만에 이웃에 사는 정든 얼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