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학 공통원서 작성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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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학 공통원서 작성 요령

0 개 3,082 NZ코리아포스트
미국대학에 지원할 원서를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 되었다. 미국의 모든 대학이 공통원서를 채택하고 있지는 않지만 아이비리그 대학들을 비롯한 미국의 414개 대학들이 채택하여 사용하고 있으니만큼 공통원서가 대입에 차지하는 비중은 실로 크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미국의 공통원서 작성시 유의할 점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공통원서의 구성은 생각한 것보다 간단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지원자가 공통원서를 어떻게 작성하느냐에 따라 당락이 크게 좌우될 수 있기에 각각의 영역별 특성을 바르게 이해하고 작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예를 들어, 부모의 인적 사항을 적는 내용도 단순히 개인 정보를 적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성적이나 스팩 등으로 당락을 결정지을 수 없을 정도로 유사한 지원자들 속에서 당락을 결정해야 할 경우에는 이러한 인적 사항 조차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부모의 경제력과 교육 수준은 분명 지원자의 교육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기에 이러한 요소도 지원자를 선별하는데 참고가 되는 것이다.

또 다른 예로 들 수 있는 것이 특별활동의 기록이다. 공통원서의 특별활동 기록은 지원자가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활동부터 차례로 작성하도록 되어 있다.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아직 스무 살이 되지 않은 미숙한 나이이기에 입시사정관이 판단하는 관점과는 다른 가치 척도로 자신이 이루어 놓은 특별활동의 비중을 평가할 수 있고, 이는 자신의 스팩을 축소지향적으로 어필하는 결과를 만들 수도 있다.

작년엔 12가지의 활동을 적도록 되어 있었으나 올해는 10가지의 활동을 적도록 변경되었으므로 자신의 리더십과 열정적인 활동, 그리고 인턴십을 포함한 봉사활동을 모두 순서를 정하여 나열하는데 있어서도 더욱 사정관의 관점에서 긍정적일 수 있도록 작성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에세이 영역에 있어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시간 투자를 충분히 하여 신중하게 작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올해의 공통원서의 에세이 주제가 작년과 동일하므로 지금부터 방학을 이용하여 에세이의 주제에 대해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가질 것을 권한다.

자신의 성장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경험을 토대로 지원자 자신의 개성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글을 쓰기 위해서는 자신이 살아 온 지난날을 뒤돌아보며 기억에 남는 경험들을 토대로 신중하게 에세이의 주제를 선정해야 할 것이다.

에세이를 완성한 후엔 시간 간격을 두고 재점검하는 단계를 거쳐야 한다. 일기를 써 본 사람이라면, 자신의 감정에 취해서 쓴 글이 다음날 읽어 보았을 때 자못 유치하게 느껴졌던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여러 차례의 점검을 통해 만족스러운 에세이가 만들어지면 미국 대입에 대한 경험이 있거나, 그에 대한 바탕지식을 갖춘 사람에게 에세이에 대한 조언을 구함으로써 자신뿐 아니라 타인에게도 감동을 줄 수 있는 에세이를 완성해야 할 것이다.

미국에서도 SAT, ACT 상위권의 1/3 정도가 개인 대입 상담가의 도움을 받고 있다는 통계(립만헌 보고서)에서 알 수 있듯이 가능하면 원서 작성 초기 단계에서부터 전문적인 검토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라면 좋으리라 본다.

공통원서의 에세이는 지원자의 창의력이 녹아있는 글재주와 진솔한 자기 표현이 총체적으로 우러나와야 하는 작품이기에 단 500자의 에세이를 위해서 소요하게 되는 시간 투자는 원서를 시작하기 전에 예상하는 시간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그러므로, 시간 투자가 많을수록 합격할 수 있는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생각으로 일찍부터 원서작성을 시작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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