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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전문의(Dermatolog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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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전문의는 피부의 건강과 질병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연구, 진료하는 직업이다. 피부전문의 ‘다이애나 퍼비스(여성, 30)’는 스타쉽 소아과 병원(Starship Children’s Hospital)에서 피부과 전문의로 일하고 있으며 Epsom에 위치한 오클랜드 피부과 병원에서 피부과학을 연구하고 진료, 영업하고 있다. 피부병은 피부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고 붕괴시키며, 통증유발과 외부 균의 감염 위험, 심한 경우에는 죽음에 까지 이르게 한다.

▲ 피부전문의(Dermatologist)가 되기까지

피부전문의 다이애나 퍼비스는 오타고 의대(Otago Medical School)에서 6년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 이후 4년간의 주니어 닥터(junior doctor)로 근무 후 피부 학 전문 시험을 치렀다. 닥터 퍼비스에 따르면 소아과 전문의가 되기 위해서 4년간 어린이와 유아 의학의 고난위도 교육을 받았으며 이 시기에 피부과학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후 영국 런던에 있는 명망 있는 병원인 Great Ormond Street Hospital에서 피부과에 직무를 하게 되었다. 그렇게 영국으로 이주한 퍼비스는 영국과 유럽 전역의 어린이들 사이에 나타나는 희귀한 피부병과 관련 중병을 주로 다루는 전문의로 활동했다. 이 과정에서 퍼비스는 외국에서 많은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다양한 종류의 피부병 판단력과 질병 처치에 상당한 경험을 쌓게 되었다. 그렇게 런던에서 2년을 보내고 뉴질랜드로 귀국한 그녀는 Auckland Hospital의 피부과에 들어가 어린이는 물론 성인 환자들을 진찰하고 제 2차 피부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현재 그녀의 관심 분야는 피부과중에서도 소아 피부병학이며, 어린이들에게 나타나는 피부병과 피부 트러블에 관한 집중 연구이다. 성인 환자들의 피부과 진료와 수술도 담당하고 있다.

▲ 피부전문의로서 가장 흔히 다루게 되는 피부병의 종류는 무엇인가?

뉴질랜드 성인들에게 가장 흔히 나타나는 피부 질병은 피부암, 태양에 의한 피부 손상, 습진, 악성 여드름, 만성 피지선 염증(rosacea), 마른버짐(psoriasis)이다. 이러한 피부 질환은 주치의들도 제대로 진료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피부 전문 병원을 찾는 뉴질랜드인들이 많다. 유아의 경우, 유아 습진이 발생하고 여드름, 마른 버짐, 피부 전염병, 모반(母斑, nevus), 그리고 유전적 피부 질환이 있다. 기타 질병을 앓고있는 유아의 경우 관련 질병에서 오는 피부병도 진료하고있다. 또한 뉴질랜드 전역의 피부 전문의 양성과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 뉴질랜드에서 흔히 나타나는 피부 컨디션은 타 국가와 비교, 어떻게 다른가?

닥터 퍼비스는 뉴질랜드와 영국, 유럽에 걸친 다양한 피부 진료 경험에 따르면, 뉴질랜드만의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태양열 화상(sun damage)과 높은 피부암 발병 율이라고 밝혔다. 특히 비늘 모양의 피부 세포 암 (basal cell carcinoma)과 흑색소 세포 종(melanoma)과 같은 피부병은 조기에 발견 치료가 매우 중요하므로 의심되는 경우 진단을 받도록 권장된다.

▲ 피부과 근무 시 난제에 부딪히는 경우는 없었나?

뉴질랜드에는 피부 전문의가 부족하다. 닥터 퍼비스는 뉴질랜드에서 유일하게 소아과와 피부전문이라는 양 분야의 자격 증명서를 소지한 전문의이다. 따라서 관련 피부 학자들에게 조언을 해 주는 특수한 임무도 맡고있다. 알레르기와 종양학, 류머티즘학과 같은 분야의 소아병 학자들과도 깊은 관계를 맺으며 작업했다. 피부과 연구학회에서는 피부과 전문의, 간호사, 학생들에게 피부병 전문의 양성 교육을 하고 가르치기도 하고, 연구도 하고있다. 현재 뉴질랜드 소아과 협회(New Zealand Pediatric Society)는 진료 네트워크를 조직하여 소아과 전문의들이 연락망을 취하여 정보를 얻고 국내 의료 기관에 좀 더 나은 수준의 진료를 제공하도록 하고있다. 또 다른 어려움이라면 직업을 갖고있는 어머니로서 일과 가정에 균형을 맞추는 일에 때때로 난관에 부딪히기도 한다.

▲ 피부 전문의가 되려는 후학들에게 조언

의학 분야에서 교육 받는다는 것의 유리함은, 의학도들의 거의 대부분이 질병의 다양한 분류 속에서 자신의 적성에 맞추어 특수 분야를 골라 전문성을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 전문의라는 지위와 동시에 전문의 자격을 얻기까지는 이렇게 최소 13년이라는 장기간에 걸친 학습과 경험을 통한 노련함이 필요하며, 이후에도 끝없는 자기 발달로 지식을 갈고 닦아야 한다고 닥터 퍼비스는 말했다. 전문성을 갖추고 자격증을 따려면 공부에 대단한 열의와 시간을 투자해야 하며 열심히 일할 각오를 해야 한다. 이 일은 열심히 한 만큼 훗날 환자진료를 통해 대단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흥미로운 직업이다.

▲ 피부전문의 자격증:: MBChB Otago University, Diploma of Paediatrics and Child Health (University of Auckland), MRCPCH (Member of the Royal College of Paediatrics and Child Health, London), FRACP (Fellow of the Royal Australasian College of Physicians) Paediatrics and Dermat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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