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입학본부 뉴질랜드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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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

서울대 입학본부 뉴질랜드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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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뉴질랜드에서는 처음으로 서울대학교 입학 관리본부에서 입학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일부 사립대학교에서 오클랜드 입학 설명회를 개최하긴 하였으나 국립대학으로 는 처음이었다. 이례적으로 의과대학 교수로서 입학처의 수장 격인 박재현 입학관리 본부장이 직접 방문하고 정영주, 김은정 입학사정관이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타카푸나그라마스쿨에서 6월1일 토요일 오후 두 시부터 네 시까지 두 시간에 걸쳐 진행이 되었으며 2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을 하였다.  여러 입학설명회를 참석하여본 필자로서 이번 뉴질랜드 서울대학교 입학설명회에 대해 느낀 점과 보다 구체적인 서울대 입학사정의 기준에 대하여 들은 점을 공유하고자 한다.

우선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최고의 대학답게 학교자랑과 같은 미사여구 없이 전반적으로 간결한 프레젠테이션이었다. 학교홍보에 급급해 하는 타 대학들 입학처장의 설명과는 대조적이었다. 그러나 우리 기성세대들은 서울대에 대하여 잘 알고 있으나 1.5세나 2세대들에게 서울대학교의 일반현황에 대한 정보 전달은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본부장의 일반 설명에서는 결국 서울대학교는 Academic Excellent 한 학생들을 선호하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고 외국인 특별전형이건 일반 수시전형이건 입학사정관 전형 기준은 동일하다고 표현하면서 가장 큰 차이점은 외국인 전형 경우 정원 외 모집이라 경쟁률이 따로 없지만 수시전형의 경우 모집 정원이 정해져 있는 것이 라고 설명하였다.     
 
본부장의 입학요강 설명에 이어 정영주 입학사정관이 주도한 Q&A 시간은 정말이지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도움이 되었던 세션이라고 생각된다. 그 내용들을 정리하여 보면
외국인으로 지원할 경우 한국국적 상실시점과 외국인 국적 취득날짜와의 관계였는데 결론은 입학원서 지원시점에서 시민권이 취득이 되었는지 와 그 시점에 한국국적 상실 통보가 되었는지를 기준으로 삼으면 된다는 이야기였다.  입학요강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지 않은 부분으로서 국적을 놓고 고민하시는 분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되는 부분이다.

또한 출신고의 서열화 또는 가중치 적용을 하지 않느냐에 관한 질문에는 당연히 대학입학 합격실적이 높은 우수한 고등학교와 그렇지 않은 학교는 구별된다고 하였다. 그러나 해외고의 경우는 객관적인 비교평가자료가 없기 때문에 다각적인 검토를 한다고 하였다.
우선선발에 관한 질문에서 외국인 특별전형은 의예과를 제외한 나머지 전형은 100% 서류 전형이므로 실질적으로 우선선발이 없으며 의예과는 1차 서류전형 2차 구술면접으로 진행된다고 하였다. 수시전형의 경우 각 모집단위 별로 자율적으로 우선선발 할 수 있다고 하였다.

스펙을 쌓기 위한 해외명문 대학 합격증은 도움이 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모호한 대답을 하였다. 즉 그 학생의 전체적인 지원 서류를 보고 때에 따라서는 도움이 될 수도, 아닐 수도 있다는 답변을 하였다.

뉴질랜드에는 NCEA, CIE, IB 등 세가지 교과과정이 있는데 어느 교과과정을 하는 것이 서울대학교 진학에 유리한가라는 질문에는 서울대학교입학사정관들은 그 학생이 본인 처하여진 환경에서 얼마나 성실하게 학업에 충실하였는가를 보는 것이지 어떤 프로그램이 유리하다는 그런 공식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답변을 하였고 이러한 Q&A 시간에 이어 두 입학사정관이 두 팀으로 나누어 개별상담을 해 주었다.

전체적으로 많은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집에 가지 않고 끝까지 기다리며 질문하였으며 아마도 원하던 대답을 받은 분도 있을 것이며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으리라 사료된다. 이번 설명회에서도 보았듯이 아직도 많은 수의 학생들과 학부형들이 한국대학 진학에 관심을 갖고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는 계기였다.

서울대 입학본부팀은 토요일 설명회에 앞서 목요일과 금요일 크리스틴, 오클랜드그라마, 오클랜드국제고 등 세 학교를 직접 방문하고 학생들과 학교장단과의 미팅을 가지면서 뉴질랜드 고등학교들의 정보를 수집하여 갔다. 향후 서울대학교 입학본부에서의 뉴질랜드 고등학교의 바른 평가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

그 동안 각 대학 입학처 관계자와의 협조로  대학입학 설명회를 유치하고자 노력을 하였고 특히나 이번 서울대의 입학설명회는 우리 교민 분들과 학생들에게 유익한 정보의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된다.

필자의 생각에 이 뉴질랜드에서 공부하고 있는 우리의 자녀들은 서양문화권에서 영어를 기본언어로 공부하는 것은 결국 각 분야에서 본인 하기에 따라 어디에서 대학을 진학하고 취업을 하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기본여건을 갖춘 큰 축복임에는 두말 할 나위 없다.

예로부터 ‘말을 낳으면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은 서울로 보내라’고 했던 말이 생각난다.  일부 또는 전 가족이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서 왔다고 하는 뉴질랜드 이건만 다시 대학 교육을 한국으로 돌아가려고 줄에 줄을 서서 질문을 하려는 학생과 학부모를 바라보면서 여러 만감이 교차하는 시간들이었다. 


한국대학진학/국제고진학 문의 solochoi012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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