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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길의 한국대학 바로보기

0 개 2,316 최 성길
한국에서는 사교육을 잡겠다고 사교육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갖은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사교육 근절을 외치고 있고 그러다 보니 사교육은 더 더욱 기승을 부리고 온갖 편법과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이번 2012한국대학 수시전형에서 두드러진 것은 과거의 기출문제에 맞추어 구술준비를 하였던 학생들은 너무 황당한 기초적이거나 전혀 학문적이지 않은 평범한 질문에 당황하였다는 후문이다. 즉, 배경지식과 영어 면접을 위하여 다방면으로 준비하였던 학생들은 전혀 의외의 질문에 적절한 답을 하지 못한 경우도 흔하게 볼 수 있었다.

그렇다면 우리 한국대학의 선발 기준은 도대체 어떻게 맞추어야 할 것인가? 정답은 없지만 필자의 생각에 한국의 대학입시는 그야 말로 변화무쌍하고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으니 환경에 따라 색깔이 변하며 배경에 적응하는 카멜레온처럼 되어야 한다고 본다. 물론 학업 계획이야 주도적인 학습과 실력 배양이 우선이겠으나, 대학지원만큼은 충분히 연구하고 부모님이 같이 관심을 갖고 매년 발표되는 입시 동향 및 모집요강을 심층 분석하여 효과적인 지원을 하여야 합격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일례로 이제 재외국민 전형은 거의 확률이 없는 지원이고 대부분의 재외국민 학생들도 수시전형으로 돌리는 게 추세인데 아무 생각 없이 재외국민 전형만을 고집한다면 정말 큰 대문을 놔두고 바늘 구멍만 찾는 꼴이 되기 일쑤이다. 또한 영어 하나만 공부하다가 내신을 놓치는 경우 국제학부나 영어특기자 외에는 지원할 전형이 없으므로 특정 전공을 지원하기 위한 필수 조건을 갖추지 못하게 된다.

이 외에 한국대학들은 특별한 사유 없이 고등학교 3년 재학 기간 중 10일이 넘는 결석일수가 있을 경우 성실성을 의심하여 낮은 점수로 처리하므로 결석일 수가 많은 학생들은 한국대학 진학은 심각하게 고려해 보아야 한다. 분위기 상 뉴질랜드에서는 결석을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한국을 같은 수준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 또한 기본적인 봉사활동 시간 (최소 20시간 이상)을 꼭 채워야 한다. 간혹 봉사활동 시간이 없거나 너무 적어 원서 작성시 고생하는 수험생도 종종 있다.

뉴질랜드에 사는 학생들은 실제로 한국대학을 잘 모른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가 영국 또는 미국의 아는 대학이 몇 개나 되는가? 영국이면 옥스브리지 (옥스퍼드 대학과 캠브리지 대학을 합해서 부르는 말)외에는 거의 모르고 미국은 그래도 아이비리그 대학 (총 8개 대학이나 8개 대학 이름을 전부다 아는 분도 드물 것이다), UC어쩌구 저쩌구, 스탠포드, 미시간, 시카고 등 손으로 꼽는다. 그러나 대학이름만 알뿐 순위는 더더욱 모른다. 마찬가지로 여기서 공부한 우리의 자녀들은 한국의 대학이름을 SKY, K~~ 등을 제외하고는 거의 아는 대학이 없으므로 부모의 조언이 없이는 지원대학 선정이 불가능하다. 더더구나 높은 합격 커트라인을 통과하기 위하여는 상상외로 준비를 많이 하여야 한다.

혹시 자녀들이 한국대학 입학에 관심이 많고 꼭 가기를 원한다면 방학 등을 이용하여 한국을 방문할 경우 대학 캠퍼스 투어를 권유하고 싶다. 각 대학별로 캠퍼스 투어가 있고 미리 예약하면 정해진 날짜에 guided tour 가 가능하다.

2013년도 대학입시는 또 다른 변수가 생길 테고 학부모님들은 그 모집요강에 맞추어 내 자녀에게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여 미리 준비하고 지원하면 된다.
금년 구술면접에서도 나타났듯이 이제는 한국대학들도 다양한 메뉴를 가지고 있는 분식집 같은 학생 보다는 한가지라도 제대로 잘하는 전문점 같은 학생을 선호한다. 따라서 유니크한 나를 만들어 나가면 합격할 확률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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