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0] 불교의 경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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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불교의 경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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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욕의 삶을 사는 승려로서 돈의 자유로움에 관한 글을 2어편 기고 했더니 비평이 있는 모양입니다. 돈을 소유하되 집착과 구속된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에게 구속되지 않는 의식과 오래 간직하려면 어떤 모습으로 실천 해야 자유로울 수 있는지 살펴 보고자 하는 마음 입니다.

  부다는 때때로 제자들에게 삶의 기준을 어디에 둘 것인가에 대해 일깨워 주셨다.

  가령 아름다운 외모인가? 혹은 넉넉한 재물인가? 아니면 강한 힘인가? 아니면 높은 명성인가? 그렇지 않으면 호화롭고 막강한 권력인가?

  부다께서는 현실적으로 행복하게 살라고 하셨다. 탐내는 마음, 성내는 마음, 어리석은 마음을 멀리하고 봉사와 나눔의 덕을 쌓아 그 공덕으로 현세와 미래의 안락함을 얻으라고 일 깨워 주셨다. 그래서 법도에 따라 바르게 벌어서 남에게 베풀면서 넉넉하게 살되 호화롭게 사치스럽지 않게 근검, 절약하고 건실하게 살라고 하셨다.

  경전에 보면 부다는 경제의 4분 법을 설 하셨다. 즉 수입이 있으면 4부분으로 구분해서 적용하라는 것이다. "그 수입 중 하나는 사업에 다시 투자하여 기술 개발하고 일자리를 만들고, 또 하나는 집안 살림에 사용하고, 또 하나는 혹시 모를 미래를 위해 저축하고, 나머지 하나는 일가, 친척과, 이웃과, 사회를 위해 쓰라"고 하셨다.

  경영이 잘 될 때 중복 투자나 과소비 하지 말고 4등분하여 그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라는 말씀은 어느 시대에나 적용되는 진리이다.

  경영의 원칙은 잘 알고 있으나 현실이 따라 주지 못해 실천 못하는 기업인도 있다. 사업 확장을 위해 무리하게 투자 하다가 쓰러지는 기업이 수 없이 많지 않은가? 4분법 중 3분법 아니 2분법 만 적용해도 살아 남을 수 있을 텐데 기업이 어디 저축하며 여유있게 운영되는가? 내내 자금이 없어 허덕이는데 4분법이 적용되기 어렵다! 4분법을 적용 할 수 있다면 벌써 그 사람은 성공한 사람이다.

   가정 주부들도 수입의 배분을 잘 해서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경제적 파탄을 맞지 말아야 한다. 나라 살림도 마찬 가지다! 기업인들이 기업하기 좋게 사회 기간 시설 잘 하고, 정치적 안정 속에 투자하고, 기술 개발 할 수 있게 하고, 사화 복지 시설 잘 하고, IMF 안 오게 잘 비축해야 한다.

  맑고 정의롭게 부와 권력을 창출해야 하는데 우리 사회는 온통 부패와 부정으로 더 많이 얼룩져 있으니 좀 더 위대한 지도자를 원하는지도 모른다.

  국민 소득 3만 달러의 도달을 앞두고 있는 우리나라 경제는 투명하고 건전한 기업경영으로 거듭나서 글로벌 경제의 세계적 기업이 될 때 가능하다.

  지금처럼 비자금과 로비라는 관행과 폐습의 고리로는 언제까지나 암울하다.

  어리석은 중생들은 세간의 이런 저런 잡스러운 일에 얽매이고 집착하여 살고 있다.

  남의 험담이나 하고 누구하고 무엇 무엇을 했느니, 누구 엄마가 무슨 옷을 샀다느니 누구네 집에서 차를 새로 바꾸었다느니, 한도 끝도 없고 아무 이익도 되지 않는 세간 잡사에 얽매이면 욕심이 생기고 욕심이 생기면 집착하여 괴로워진다.

  괴로워지면 어리석은 행동을 유발하기 때문에 부도가 나고 불행해 진다.

  지금이라도 자신의 수입에서 4분법을 적용하여 실천해 보자.

  지혜로운 사람은 부다의 충고처럼 보다 현실적이고 지혜로운 생활로 자신의 부를 지키고 언제까지나 행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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