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마음가짐 (Ⅰ)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올바른 마음가짐 (Ⅰ)

0 개 1,580 정석현



오랜 친구 넷이서 몇년만에 라운드를 나갔다. 서로서로 자신들의 핸디를 얘기하면서 몇 점씩 주거니 받거니가 끝난 다음 이들은 1번 홀 티샷을 위해 티 박스로 가던 중 한 명이 화장실을 간다고 하더니 황급히 클럽 하우스로 달려갔다. 그 이유가 너무도 황당하면서도 어이가 없었다. 몇 번 홀이 지났을까, 아까 화장실을 간 한 친구가 셋을 향해 이런 얘기를 털어 놓았다. 특히 한 명을 지목해서는 하는 말이...

“자네들 아까 내가 왜 클럽하우스를 다녀온지 알어?” 당연히 알리가 없는 셋은 그저 서로의 눈빛만 보며 질문을 한 친구를 쳐다 보았다. 그 이유는 셋중 한 친구가 라운드전 연습 스윙하는 걸 보고 스윙이 너무 좋아 지금 가지고 있는 돈으로는 몇홀 버티지 못할 것 같아 현금 인출기에서 돈을 더 찾아 왔다는 것이다. 그런데 스윙폼이 좋던 그 친구는 막상 공을 칠 때는 스윙에 비해 스코어는 엉망이었다.

아마 이런 경험을 한 번씩은 해 보았을 것이다. 아마 반대의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스윙 폼만을 보고 상대를 만만하게 보고 덤볐다가 낭패를 본 경험도 있을 것이다.

과연 그 이유가 무얼까! 어떤 사람은 스윙폼이 너무 좋은데 막상 공을 치면 이상하게 가고 또 어떤 사람은 스윙 폼은 이상하지만 스코어는 싱글인 사람. 과연 이 불편한 진실에는 어떤 진실이 숨어 있을까... 렛슨도 몇번 받지 않고도 잘 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1년을 렛슨을 받아도 잘 늘지도 않고 골프를 중도 포기하는 사람. 과연 여기에 숨겨진 진실은 무엇일까!

우린 골프를 치기전 좀더 골프를 멀리서 볼 필요가 있다. 한시간 정도 곰곰히 골프란 운동을 신중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것은 자기자신이 아닌가 조심스레 생각해 본다. 골프는 다른 운동과는 달리 자신의 실수는 곧 자신의 스코어로 연결되는 것이다. 다른 스포츠처럼 자신의 실수를 팀 동료가 덮어 줄 수 있는 운동이 아닌것이다.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는 가에 따라 골프라는 운동은 아주 쉬운 운동이 될 수도 있고 아주 어려운 운동이 될 수도 있다.

나는 프로를 지망하는 우리 학생들에게 자주하는 말이 있다. 골프 가방에서 가장 쉬운 클럽은 드라이버이다 라고 말이다. 그럼 많은 질문들이 쏟아진다. 하지만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사람의 생각도 달라지는 것이다. 먼저 드라이버는 클럽 중 가장 큰 클럽페이스를 가지고 있고 타겟 지점이 가장 넓다.

나는 항상 드라이버를 칠 때 그리고 가르칠 때 페어웨이 전체를 타겟으로 두라고 한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골프를 친다면 반대로 넓은 페어웨이를 보면서도 어느 한 지점을 타겟으로 삼는 사람보다 훨씬 더 편안하게 라운드를 할수 있지 않을까...

자신의 실력은 생각지도 않으면서 그저 텔레비전에 나오는 투어 프로들의 행동을 따라하는 것은 골프를 즐기기 보다는 필드에서 더 스트레스만 받고 오지 않을까..??

다음호에 계속….

건강을 위해 맨발로 걷는다

댓글 0 | 조회 350 | 1일전
‘한 번도 안 해 본 사람은 있어도,… 더보기

박노자 “성공만 비추는 한국식 동포관, 숨은 고통과 차별 외면”

댓글 0 | 조회 834 | 2024.04.24
▲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이… 더보기

4월

댓글 0 | 조회 295 | 2024.04.2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까까머리 학창시… 더보기

강화된 워크비자와 무슨 상관?

댓글 0 | 조회 1,535 | 2024.04.24
일요일이었던 지난 4월 7일, 이민부… 더보기

척추가 튼튼해야 건강이 유지됩니다

댓글 0 | 조회 510 | 2024.04.24
일상생활에서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할 … 더보기

어떤 종이컵 모닝커피

댓글 0 | 조회 606 | 2024.04.24
이른아침 부지런히 외출준비를 서두른다…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2

댓글 0 | 조회 426 | 2024.04.24
지난 시간엔 사회학자 엄기호님의 글을… 더보기

내 사랑으로 네가 자유롭기를

댓글 0 | 조회 190 | 2024.04.24
엄마와 딸의 춘천 청평사 템플스테이이… 더보기

은퇴를 위한 이주 선택 안내서

댓글 0 | 조회 1,230 | 2024.04.23
은퇴를 앞두고 뉴질랜드로 이주를 계획… 더보기

리커넥트 “Care to Self-care?” 멘탈헬스 프로젝트 보고

댓글 0 | 조회 232 | 2024.04.23
지난 4월9월 부터 4월11일까지, … 더보기

열흘 붉은 꽃 없다

댓글 0 | 조회 133 | 2024.04.23
시인 이 산하한 번에 다 필 수도 없… 더보기

동종업계 이직제한

댓글 0 | 조회 1,162 | 2024.04.23
고용재판의 절대 다수는 피고용인이 고… 더보기

장내 미생물과 질병의 연관성

댓글 0 | 조회 236 | 2024.04.23
장내 미생물이란 사람의 장에 살고 있… 더보기

단전관리 하는 법

댓글 0 | 조회 113 | 2024.04.23
호흡을 하면서 늘 단전관리를 해 주세… 더보기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댓글 0 | 조회 503 | 2024.04.20
팻 분(Pat Boone)의 감미로운… 더보기

로렐라이의 선율과 제주 4·3

댓글 0 | 조회 179 | 2024.04.10
▲ 영화 ‘비정성시’ 포스터지난해 출…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댓글 0 | 조회 389 | 2024.04.10
공부를 하라고 해서 공부만 했는데, … 더보기

그 곳에 있었다 - 부처님도, 우리 마음도

댓글 0 | 조회 149 | 2024.04.10
경주 남산 용장골 ~ 연화대좌 순례용… 더보기

비자 심사 지연엔 다 이유가 있었네

댓글 0 | 조회 1,640 | 2024.04.10
본국 외의 그 어느 국가를 방문하더라… 더보기

이번달 수도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어요!

댓글 0 | 조회 1,217 | 2024.04.10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이… 더보기

시인

댓글 0 | 조회 180 | 2024.04.10
시인 :파블로 네루다전에 나는 고통스… 더보기

축기의 비결

댓글 0 | 조회 173 | 2024.04.10
* 제가 단전호흡을 할 때, 계속 비… 더보기

마이너스 인생 살아가기

댓글 0 | 조회 948 | 2024.04.09
개념적으로 마이너스 인생이라고 하면 … 더보기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아픈 기억에 마주했을 때

댓글 0 | 조회 441 | 2024.04.09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예기치 않… 더보기

현대인의 심리 불안, 대추차가 좋아요

댓글 0 | 조회 218 | 2024.04.09
최근 한방의 질병 예방 및 치료 효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