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9] Easement - 지역권 (地役權) 이란?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369] Easement - 지역권 (地役權) 이란?

0 개 3,047 KoreaTimes
  필자는 칼럼을 쓸 때 되도록 영어단어를 한글로 풀어 쓰고자 노력한다. 유년 생활을 뉴질랜드에서 보낸 필자로서는 한글로 풀어 쓰는 것이 더욱 힘들 때도 있다. 법령이나 법률용어는 특히나 한글로 표현하기가 힘들다. 이번 칼럼에서 다룰 easement를 한글로 나타내면 지역권 정도가 될 듯하다.    

  허나 이 또한 地役權 이라고 한자로 표기하지 않는다면 이해가 힘들다. 어차피 한글로 표기가 힘들다면 영문을 사용해 설명해 보도록 하겠다.

  Easement(이즈먼트)는 부동산/토지의 소유주가 자신의 소유가 아닌 다른 부동산을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칭한다. 흔히 볼 수 있는 이즈먼트로는 다른 사람의 토지를 지나다닐 수 있는 권리, 즉 Right of Way가 있다. 이 외에도 일조권 그리고 지하에 상하 수도관을 매설 할 수 있는 권리 등이 역시 이즈먼트의 일부분이다.

  이 중 Driveway에 사용된 이즈먼트 (Right of Way)를 조금 더 설명해보자

  첫 번째 그림을 보면 A는 도로변에 위치한 한 필지의 토지이고, B는 도로에서 떨어져 있는 다른 할 필지의 땅이다.  위의 그림상으로는 B의 주인은 도로 출입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두 번째 그림처럼 A의 주인이 B의 주인에 게 자신의 땅의 일부분, 즉 C의 공간을 driveway로 이용 할 수 있도록 허가해준 상황이다. (C는 A의 일부분이고, A소유주의 땅임은 변치 않다.) 이 때 C 부분을 Right of Way라 하고, 이는 이즈먼트의 한 종류이다.

  이즈먼트는 보통 A와 B의 소유주들이 C의 사용 권한에 대해 협의한 후 해당 토지에 등기 함으로 생성된다. C의 사용권한을 합의하고 등기에 임한 A와 B의 처음 소유주들이 차후 각각의 토지를 매매해도 C부분의 이즈먼트는 유효하다. 즉, 이즈먼트는 소유주에 속하지 않고, 토지에 종속된다.

  간혹 어떤 이유에서인지 A 토지의 주인이 C부분, 즉 driveway에 임의로 펜스를 설치하거나 체인을 묶어 놓는 경우가 있다. 아이들의 낙서를 막기 위한 것 일수도 있고, 밤에 제3자의 통행을 막기 위한 것일 수도 있고, A의 주인이 B의 주인에게 악의를 품고 그런 것 일 수도 있다. 어떤 이유에서건 이는 B의 주인에게 불편을 끼치게 된다. 이 때는 B의 주인은 C부분의 통행을 막는 체인을 풀 권리가 있다. 이런 행동 (체인을 묶는)이 지속 된다면 B의 주인은 A의 주인을 불법방해 (nuisance)로 고소할 수가 있다.

선거와 이미지

댓글 0 | 조회 203 | 2일전
“정치는 국민의 마음을 읽는 예술이다… 더보기

가스 안전에 관하여

댓글 0 | 조회 238 | 3일전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 더보기

멀어도 멀지 않은 길

댓글 0 | 조회 103 | 3일전
스페인에서 온 연인의 범어사 템플스테… 더보기

종자

댓글 0 | 조회 94 | 3일전
시인 최 재호울음 그친 하늘이 다시 … 더보기

알고 나면 속 시원한 학생비자

댓글 0 | 조회 386 | 3일전
뉴질랜드에서 학업을 시작하고자 하면,… 더보기

Pink Shirt Day

댓글 0 | 조회 443 | 3일전
2024년 5월17일(금요일)은 핑크… 더보기

잔인한 5월

댓글 0 | 조회 418 | 3일전
‘그니까요 쌤~ 제가 자~알 알아 들… 더보기

유익균을 늘리고 유해균을 억재하는 식사와 생활 습관

댓글 0 | 조회 827 | 4일전
1. 유익균이 좋아하는 음식과 습관들… 더보기

두 죽음의 방식: 홍세화와 서경식

댓글 0 | 조회 499 | 4일전
▲ 왼쪽부터 고 홍세화 장발장은행장,… 더보기

우리 명상은 철저한 내공

댓글 0 | 조회 137 | 4일전
명상에는 크게 외공(外功)과 내공(內… 더보기

쓰레기통을 내어 놓다가

댓글 0 | 조회 906 | 4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고양이 발걸음도… 더보기

지출 내역 절약하기

댓글 0 | 조회 380 | 4일전
사업을 운영하는 것은 항상 특정 비용… 더보기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고 잔병치레가 잦나요?(1)

댓글 0 | 조회 148 | 4일전
일반적으로 허약아란 몸이 야위고 자주… 더보기

건강을 위해 맨발로 걷는다

댓글 0 | 조회 412 | 7일전
‘한 번도 안 해 본 사람은 있어도,… 더보기

박노자 “성공만 비추는 한국식 동포관, 숨은 고통과 차별 외면”

댓글 0 | 조회 884 | 2024.04.24
▲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이… 더보기

4월

댓글 0 | 조회 323 | 2024.04.2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까까머리 학창시… 더보기

강화된 워크비자와 무슨 상관?

댓글 0 | 조회 1,629 | 2024.04.24
일요일이었던 지난 4월 7일, 이민부… 더보기

척추가 튼튼해야 건강이 유지됩니다

댓글 0 | 조회 545 | 2024.04.24
일상생활에서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할 … 더보기

어떤 종이컵 모닝커피

댓글 0 | 조회 642 | 2024.04.24
이른아침 부지런히 외출준비를 서두른다…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2

댓글 0 | 조회 448 | 2024.04.24
지난 시간엔 사회학자 엄기호님의 글을… 더보기

내 사랑으로 네가 자유롭기를

댓글 0 | 조회 209 | 2024.04.24
엄마와 딸의 춘천 청평사 템플스테이이… 더보기

은퇴를 위한 이주 선택 안내서

댓글 0 | 조회 1,285 | 2024.04.23
은퇴를 앞두고 뉴질랜드로 이주를 계획… 더보기

리커넥트 “Care to Self-care?” 멘탈헬스 프로젝트 보고

댓글 0 | 조회 247 | 2024.04.23
지난 4월9월 부터 4월11일까지, … 더보기

열흘 붉은 꽃 없다

댓글 0 | 조회 143 | 2024.04.23
시인 이 산하한 번에 다 필 수도 없… 더보기

동종업계 이직제한

댓글 0 | 조회 1,205 | 2024.04.23
고용재판의 절대 다수는 피고용인이 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