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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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장애

0 개 903 이현숙

DSM(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5th edition은 정신질환과 관련된 정의 및 증상을 판단하는 기준을 제시하는 미국 정신의학회에서 출판하는 서적입니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정신적 질병이라고 여겼던 증상들이 제외되기도 하고 외상후 스트레스성 장애같은 경우는 추가되기도 하면서 다섯번째 출간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흔히 문제가 되는 도박으로 인해 고통받는 가족들은 반복되는 행태로 인해 실망하고 신뢰를 잃고 분노하기도 하면서 도박자들을 뻔뻔하고 비도덕적이며 비 윤리적이라 여기기도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가족 몰래 큰 빚을 지고 곤란에 빠트려 놓고는 본인은 다시 도박을 하며 또 다른 빚을 지니 도무지 인간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문제적 도박이라 할 때 이러한 반복되는 행태를 일컬으며 그 행위로 인해 자신과 가족 그리고 사회에 문제를 야기시키는 것인데 이는 스스로는 도무지 도박에 대한 통제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심각한 문제들이 발생하여도 계속 도박을 하게 되니 이를 Gambling disorder(도박장애)라고 하는 것입니다.


만일 아래의 항목들 중 적어도 4가지가 해당이 된다면 gambling disorder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원하는 흥분을 얻기 위해 도박 금액을 계속 증가시켜야 함.

- 도박을 줄이거나 그만두려고 할 때 안정하지 못하거나 짜증이 남.

- 도박을 통제하고 줄이려는 노력이 반복적으로 실패함.

- 도박에 대한 빈번한 생각 (과거 도박을 회상하거나 미래 도박을 계획하는 등).

- 스트레스를 느낄 때 도박하는 경향이 많음.

- 도박으로 돈을 잃은 후, 잃은 돈을 되찾기 위해 자주 다시 도박에 참여함 (“손실을 따라잡기”라고도 함).

- 도박 활동을 숨기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것.

- 도박으로 인해 돈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다른 사람에게 의지함.

- 도박으로 인해 가까운 관계, 직장, 학교등을 잃거나 위험에 빠트림.



도박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증상이 완화되는 기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기간 사이에는 도박이 문제로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스스로도 끊을 수 있다는 의지를 가질 수 있고 다짐하면서 실제 도박을 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외부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요인들이 발생하거나 심리적으로 고통스러운 경험을 하게 되면 그것을 계기로 다시 도박에 빠져들 수 있는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증상은 청소년기부터 나이든 성인기까지 시작될 수 있습니다. 남성들은 보다 어린 나이에 시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스스로 도박을 그만둘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도박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도움이 필요합니다. 도박 장애를 가진 사람 중 10명 중 1명만이 치료를 받으려고 합니다. 인지 행동 치료 (CBT), 정신역학적 치료, 그룹 치료 및 가족 치료를 포함하여 여러 가지 유형의 치료가 도박 장애를 치료하는 데 사용됩니다. 상담은 사람들이 도박을 이해하고 도박이 자신과 가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고려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상담은 도박을 통제하고 가족 관계를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도박충동을 다룸과 동시에 스트레스와 다른 문제를 다루는 데 도움을 줍니다. 시간을 활용할 다른 활동을 찾고 재정 상황을 정리하며 회복을 유지하고 유발 요인을 피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만일 스스로 도박을 통제할 수 없고 이미 여러가지 문제들이 발생하여 도박에서 벗어나며 문제들을 해결하기를 원하신다면 아시안 패밀리 서비스에 연락주세요. 도와드리겠습니다.


■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원하시는 분들은 https://www.asianfamilyservices.nz/546204439750612.html  
(한국어 서비스) 혹은 asian.admin@asianfamilyservices.nz / 0800 862 342 “내선 2번을 누르세요”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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