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한쪽 귀에서 소리가 들리지 않아요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갑자기 한쪽 귀에서 소리가 들리지 않아요

0 개 1,299 박기태

특별한 이유가 없는 듯한데 갑작스럽게 한쪽귀에서 소리가 들리지 않으면서 동시에 이명증이 나타나는 경우를 돌발성 난청이라고 한다. 30~50대의 연령층에서 다빈도로 나타나는 일반적인 질병이다. 대체적인 원인으로는 바이러스감염이나 혈액순환장애, 청신경부근종양, 와우막 파열 등이 있다. 


ae461323dd0a51184b292e667e03bb12_1675209674_7986.png
 

검사방법으로는 내이경 검사, 청력검사를 기본으로 시행하고 필요에 따라 MRI검사와 염증질환을 찾아내기 위한 혈액검사도 시행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쓰여지는 치료방법은 발병초기에 1주 혹은 2주 정도 스테로이드를 복용시키는 것이다. 서양의학에서는 유일하게 효과를 인정하는 것이 스테로이드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스테로이드 복용후의 효과는 그리 높지 않아서 2차 치료를 하게 되는데 그것은 고막내 스테로이드 주사요법이다. 귀내를 마취시킨 후 고막을 뚫고 스테로이드 약물을 주입하는 것이다. 여기 까지가 거의, 대부분의 돌발성 난청 환자들이 겪게 되는 치료과정이다. 


이 치료의 결과는 어떠할까? 전체 환자 중 40%정도는 효과가 거의 없고, 30%정도는 청력이 부분적으로 회복되며, 나머지 30%정도는 치료 후 6개월 정도의 경과기간동안 청력회복이 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서양의학치료를 받고도 치료가 되지 못한 환자들이 한의원으로 이동하기 마련이다.



돌발성 난청의 한의학적 소견을 살펴보자면, 간과 위장·기혈 순환에 그 원인이 있다고 본다. 


첫째는 간에 울화가 쌓이는 것으로서, 지속되는 정신적 스트레스·수면장애·음주과다 등의 원인으로 발생한다.


둘째는 위장내에 담음이 정체되어 생기는 것으로서, 불규칙한 식사습관과 더불어 야간 과식·기름진 음식과다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셋째는 기와혈의 순환장애인데, 기운이 약해지거나 혈액이 부족해진 상태에서 운동량이 부족하면 혈액의 순환 역시 약화되는 것이다.


위와 같이, 한의학에서는 개인별 원인을 살펴 그에 적합한 치료를 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돌발성 난청은 초기의 치료기회를 놓쳐 시간을 끌게 되면 치료확률이 거의 없어진다는 특징이 있다. ‘그냥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라는 생각은 금물이다. 서양의학 치료 든 한의학 치료 든 간에 빨리 손을 쓰고 적절한 대처를 해 주어야 한다. 대부분의 환자는 한쪽귀만 청력을 잃으나, 운이 없는 경우는 양쪽 귀의 청력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박노자 “성공만 비추는 한국식 동포관, 숨은 고통과 차별 외면”

댓글 0 | 조회 750 | 9일전
▲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이… 더보기

4월

댓글 0 | 조회 253 | 9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까까머리 학창시… 더보기

강화된 워크비자와 무슨 상관?

댓글 0 | 조회 1,297 | 9일전
일요일이었던 지난 4월 7일, 이민부… 더보기

척추가 튼튼해야 건강이 유지됩니다

댓글 0 | 조회 433 | 9일전
일상생활에서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할 … 더보기

어떤 종이컵 모닝커피

댓글 0 | 조회 545 | 9일전
이른아침 부지런히 외출준비를 서두른다…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2

댓글 0 | 조회 377 | 9일전
지난 시간엔 사회학자 엄기호님의 글을… 더보기

내 사랑으로 네가 자유롭기를

댓글 0 | 조회 174 | 9일전
엄마와 딸의 춘천 청평사 템플스테이이… 더보기

은퇴를 위한 이주 선택 안내서

댓글 0 | 조회 1,166 | 10일전
은퇴를 앞두고 뉴질랜드로 이주를 계획… 더보기

리커넥트 “Care to Self-care?” 멘탈헬스 프로젝트 보고

댓글 0 | 조회 209 | 10일전
지난 4월9월 부터 4월11일까지, … 더보기

열흘 붉은 꽃 없다

댓글 0 | 조회 122 | 10일전
시인 이 산하한 번에 다 필 수도 없… 더보기

동종업계 이직제한

댓글 0 | 조회 1,120 | 2024.04.23
고용재판의 절대 다수는 피고용인이 고… 더보기

장내 미생물과 질병의 연관성

댓글 0 | 조회 225 | 2024.04.23
장내 미생물이란 사람의 장에 살고 있… 더보기

단전관리 하는 법

댓글 0 | 조회 97 | 2024.04.23
호흡을 하면서 늘 단전관리를 해 주세… 더보기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댓글 0 | 조회 494 | 2024.04.20
팻 분(Pat Boone)의 감미로운… 더보기

로렐라이의 선율과 제주 4·3

댓글 0 | 조회 170 | 2024.04.10
▲ 영화 ‘비정성시’ 포스터지난해 출…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댓글 0 | 조회 361 | 2024.04.10
공부를 하라고 해서 공부만 했는데, … 더보기

그 곳에 있었다 - 부처님도, 우리 마음도

댓글 0 | 조회 140 | 2024.04.10
경주 남산 용장골 ~ 연화대좌 순례용… 더보기

비자 심사 지연엔 다 이유가 있었네

댓글 0 | 조회 1,611 | 2024.04.10
본국 외의 그 어느 국가를 방문하더라… 더보기

이번달 수도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어요!

댓글 0 | 조회 1,179 | 2024.04.10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이… 더보기

시인

댓글 0 | 조회 171 | 2024.04.10
시인 :파블로 네루다전에 나는 고통스… 더보기

축기의 비결

댓글 0 | 조회 162 | 2024.04.10
* 제가 단전호흡을 할 때, 계속 비… 더보기

마이너스 인생 살아가기

댓글 0 | 조회 924 | 2024.04.09
개념적으로 마이너스 인생이라고 하면 … 더보기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아픈 기억에 마주했을 때

댓글 0 | 조회 421 | 2024.04.09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예기치 않… 더보기

현대인의 심리 불안, 대추차가 좋아요

댓글 0 | 조회 208 | 2024.04.09
최근 한방의 질병 예방 및 치료 효과… 더보기

장내 미생물총과 유전

댓글 0 | 조회 185 | 2024.04.09
장내 미생물, 사람의 체내 세포수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