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박비 쏟아지던 그 날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우박비 쏟아지던 그 날

0 개 855 오소영

분홍빛 고운 햇살이 거실 깊숙이 내려앉아 쉬고있다. 창 밖 하늘빛이 새파랗다.


이런날 누구와 만날 약속이 있다는건 얼마나 큰 행운인가. 매일같이 질척이는 요즘같은 날씨속에서...


문틈을 비집고 들어오는 바람이 커텐 자락을 흔들어댄다. 차고 매운 바람이 얼굴에 와닿는다. 정신이 번쩍 들었다.


예사롭지않은 추위를 대비해 중무장으로 준비하고 외출에 나섰다.


집모퉁이를 돌자마자 세찬 바람이 앞을 가로 막는다. 발걸음을 뗄 수가 없었다.


이정도까진 생각지 못했었다. 가벼운 내 몸뚱아리가 맥없이 날아갈 것만 같았다. 옷깃을 단단히 부여잡고 뱃심으로 발걸음을 한걸음씩 옮겨갔다. 누가 이기나 해보자는 바람과의 전쟁이었다.


버스 정류장까지 7분 정도의 거리가 한없이 길게 느껴졌다. 기다리는 이가 한 사람도 없는게 이상했지만 텅 빈 부스 안으로 뛰어들었다.


바람을 막아주니 아늑해서 한숨을 돌렸다. 이제 너와는 끝이다. 내가 이겼지.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확인차 시간표가 매달린 기둥앞으로 다가갔다. 어이구 몹쓸놈들 ... 담배불로 지졌는지 아크릴 덮개가 누렇게 으깨져서 글씨를 하나도 볼 수가 없었다. 


막연히 기다린다는건 지루하고 답답한 일이었다. 내 인내심을 점검하는 시간으로 마냥 참아야 했다.


바람이 더 사납게 거칠어지고 있었다. 길가 나무들이 쓸어질듯 휘청거렸다.


곧 부스 유리벽이 깨질 것 같은 강타. 막힌데없이 홀로 서있는 가건물이 나를 휩싸서 송두리째 날아갈 것 같았다. 불안이 가슴을 조여왔다. 조금전, 내가 이겼다고 큰소리 쳤는데 강한 맛좀 보라고 벌을 주는 것만 같았다. 그 뿐만이 아니었다.


8be7704571d6741025e61a10f8cbfe59_1656366362_1302.jpg
 

그리 찬란하게 빛나던 햇볕을 도도히 밀어냈다. 어느새 세상이 온통 어둠으로 번지고 있었다. 뒤돌아보니 서쪽 하늘이 새까만 장막속에 이미 갇혀버려 아무것도 보이질 않았다. 눈돌릴새도 없었다. 갑자기 바로 눈앞에서 어둠을 가르는 번갯불.


그 번쩍이는 섬광에 놀라 나도 모르게 벌떡 자리에서 일어섰다. 휘청 몸이 균형을 잃고 흔들거렸다. 아득한 수렁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느낌, 그렇게 잠깐 생각이 정지된 상태로 있었다. 곧 거세게 비를 퍼부었다.


‘우르르 쿵쾅’천지가 진동하는 천둥소리. 먹구름을 몰고온 바람이 짐승의 울음처럼 사납게 을러대며 비를 쏟아냈다.


씽씽 달리던 차들이 희미한 헤드라이트 불빛속에서 갈팡질팡 하는것 같더니 어느순간 움직임을 멈추었다. 여기저기서 경적소리가 요란했다. 아무래도 무슨 불길한 일이 일어날 것만 같았다. 세상은 공포속에 잠기고 숨죽인듯 조용해졌다.


웅웅거리며 헤집는 성난 바람소리만이 온 세상을 독차지 했다. 마치 미쳐서 날뛰는 경주마의 횡포라고나 할까?


두려움에 웅크려 앉아있는 지붕에서 갑자기 콩볶는 소리가 귀청을 때렸다. 정신을 차릴수가 없는 공격이었다. 빗물젖은 땅바닥을 구르는건 우박이었다. 콩알만한 얼음덩어리가 말간 구슬처럼 어둠속에서 반짝였다. 머리위에선 콩을 볶고 눈앞에선 도리깨질로 타작을 했다. 그런 속에서 뭇매를 맞듯 몸이 더욱더 웅숭 그려졌다. 차가운 얼음 알갱이가 내 옷속으로 파고드는 듯한 한기까지 밀려들었다.


숨죽인 세상 어둠속에 오직 나 혼자라는게 너무 무서웠다. 무인고도에 버려진 외로움. 지옥에서 받는 형벌이 이런 것일까?


바짝 구석 한켠에 껌딱지처럼 붙어서 떨고 있었다.


피난처가 되기엔 어림도 없는 좁은 공간이었다. 거칠게 튀어들어온 빗줄기에 신발부터 아랫도리가 흠뻑 젖고 있었다.


사투의 심정으로 버티는 적막하고 고독한 시간이 한없이 지루했다.


침착하자. 급한 일일수록 침착하자던 자신에게 타일렀다.


이만큼 긴 인생 살아오면서 어렵게 버티어온 일들이 하나씩 떠올랐다. 앞이 안 보이는 절망속에서 용케 빠져나온 일들이 여러차례였다. 한바탕 폭풍이 지나가고 나면 세상은 다시 평온해졌고 태양은 더욱 뜨겁게 달아 올랐다. 참고 기다리면 되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하늘이 빠끔히 열리는가 싶더니 빗줄기가 가늘어져 갔다. 성질급한 차들이 하나둘 움직이기 시작했다.


어디쯤서 쉬었다가 오는지 희미하게 불빛이 보이더니 큰 몸체의 버스가 괴물인양 꿈틀거리며 와 섰다.(이제 모든게 끝났구나 살아났어)


허겁지겁 차에 올랐다. 몇사람 타고 있지 않았다. 빈 자리가 반가워 털썩 주저 앉았다. 누군가가 내 등을 툭툭 건드렸다. 좌석이 젖어 있다는 걸 알려 주었다. 얼른 옮겨 앉았지만 이미 엉덩이가 축축해져 왔다. 흥건히 젖은 아랫도리에 엉덩이까지 적시며 구색을 맞추고야 말았구나 싱거운 웃음이 흘러나왔다. 이 뭐라 형용할 수 없는 홀가분 함을 그 누가 알겠는가? 그깟 것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하늘은 다시 파랗게 아무일도 없었던듯 시침이를 띠고 있었다. 아무리 변화무쌍한 하늘의 섭리라지만 너무 어이가 없었다.. 한자락 꿈속을 헤매다 온 기분이었다.


다시 뒤돌아 생각해 보니 피난처가 있었다는게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길에서 였다면 어땠을까?


낙뢰에 맞아 고목이 부러지고 사람이 희생되었다는 뉴스를 나와는 무관하게 들어온 터였다.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일이 내 앞에서 벌어지다니 상상만 해도 아찔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약속하고 나오는 친구도 고생을 했겠지. 걱정이 되었다. 그 때서야 그런 생각을 하다니... 


누구랄것도 없이 같이 죽이 맞아 약속을 잡았으니 서로의 원망은 안할 것으로 믿기에 안심을 하기로 했다.


일찍 서두른 탓이었을까? 많이 늦지는 않아 다행이었다. 친구는 먼저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내 말이 허풍처럼 그는 말짱한 모습으로 단정하게 앉아 있었다. 저쪽 하늘이 시커먼 구름에 덮여있는 것만 보면서 왔다고 했다. 강풍에 세번씩이나 폐쇄가 되었었다는 하버브릿지를 아무것도 모르고 기분좋게 건너온 친구였다. 아직도 흥분상태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나와는 다르게 너무도 태평한 그의 모습이 얄미울 정도였다.


세상 이치가 다 그런것임을 이제야 깨달았단 말인가. 속 좁은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누군가가 죽어가는 시간에 세상구경 처음하는 신생아도 있다. 위급환자가 엠브런스에 실려 경광등을 울리며 지나갈때 나는 신나게 길을 걷지 않았던가.


지금 이렇게 동갑네와 마주앉아서 담소를 즐기지만 이런 기회가 얼마나 더 지속될런지 한치앞도 알수 없는 일이다. 

다만 확실한건 바로 이 순간뿐이라는 걸 다시 깨닫는다.


폴폴 향기 풍기며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커피한잔에 모든걸 맡긴다. 젊은애들 노는 분위기 같은거 우리에겐 없다.

굽이굽이 인생 나이테 얼굴에 그려졌어도 우리 둘만의 세상에선 그냥 즐기면 되었다.


칠십도 되기전 치매걸린 어느 여인의 이야기가 떠올랐다. 반세기 저쪽, 첫 사랑의 남자가 찾았을 때 그 여인은 남자를 아버지라고 불렀다.


남자는 기가 막혀서 돌아서 울었단다. 한참을 울다보니 바지 아랫도리가 축축해 지더란다. 요실금 기저귀 차는 걸 잊었다던가.


우리는 지금 그보다 훨씬 더 나이먹은 늙은이잖은가. 다리 성하고 정신 말짱하니 이렇게 나와서 수다도 떨고 있는것이다.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이었다.


겁주는 비바람 거친 우박속에서도 거뜬히 외출에 성공한 용감한 여전사?였다. 후후 


그 날의 커피맛은 유난했다. 기분값이 더해진 보너스의 향기였을까?


조용하고 태평스러움의 연속은 때로 밋밋해서 지루함을 느낀다. 가끔씩 오늘같은 날을 만났을 때 견뎌낸 짜릿함이 희열을 준다. 그러면서 철이들고 성숙해지는게 인생인듯 싶다.


유월의 짧은 해가 오늘은 왜 그리도 길게 느껴지는지... 아침 일이 어제의 일처럼 아득하게 멀어져 있었다.


서녁으로 기우는 햇살이 돌아오는 내 등을 포근히 감싸주었다. 오늘도 좋은 날이었다.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댓글 0 | 조회 295 | 10시간전
팻 분(Pat Boone)의 감미로운 노래 ‘April Love(4월의 사랑)’를 듣고 싶은 4월(April)이 찾아왔다. 1957년 미국 폭스(Fox)사 영화 … 더보기

로렐라이의 선율과 제주 4·3

댓글 0 | 조회 141 | 10일전
▲ 영화 ‘비정성시’ 포스터지난해 출간된 현기영 작가의 장편소설 ‘제주도우다’에는 제주 4·3 시절 산에 올라 투쟁에 나섰던 청년들이 부르던 노래가 소개된다. 이…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댓글 0 | 조회 295 | 10일전
공부를 하라고 해서 공부만 했는데, 과연 그것이 정답일까? 정말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어릴적 부모님을 따라 친척들이 모이는 자리에 가기라도 하면 듣고 … 더보기

그 곳에 있었다 - 부처님도, 우리 마음도

댓글 0 | 조회 110 | 10일전
경주 남산 용장골 ~ 연화대좌 순례용장골에서 설잠 스님(매월당 김시습)용장골 골 깊으니 茸長山洞窈오는 사람 볼 수 없네 不見有人來가는 비에 신우대는 여기저기 피어… 더보기

비자 심사 지연엔 다 이유가 있었네

댓글 0 | 조회 1,491 | 2024.04.10
본국 외의 그 어느 국가를 방문하더라도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것이 Visa(또는 국가에 따라 Permit)입니다. 영구한 거주를 가능하게 해 주는 영주권도 비자이… 더보기

이번달 수도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어요!

댓글 0 | 조회 1,059 | 2024.04.10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전문 플러머 회사로서, 물 문제와 관련하여 고객님들로부터 다양한 문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도 예외… 더보기

시인

댓글 0 | 조회 149 | 2024.04.10
시인 :파블로 네루다전에 나는 고통스러운 사랑에 붙잡혀인생을 살았고, 어린 잎 모양의 석영 조각을소중히 보살폈으며눈을 삶에 고정시켰다.너그러움을 사러 나갔고, 탐… 더보기

축기의 비결

댓글 0 | 조회 134 | 2024.04.10
* 제가 단전호흡을 할 때, 계속 비운다고 생각하면 편안한데요. 단전에 축기를 한다고 생각하면 굉장히 답답해지거든요. 더 안 되는 것 같고요. 그래서 이렇게 했다… 더보기

마이너스 인생 살아가기

댓글 0 | 조회 873 | 2024.04.09
개념적으로 마이너스 인생이라고 하면 경제적으로 적자만 기록한 인생, 빚진 인생, 목표한 바를 이루지 못하고 헛되이 보낸 인생 등으로 이해하기 쉽다. 그러나 여기서… 더보기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아픈 기억에 마주했을 때

댓글 0 | 조회 393 | 2024.04.09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예기치 않게 충격적인 사건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엄청난 사건을 현장에서 경험했거나 목격했다면 사람들은 공포와 고통을 느끼고 우… 더보기

현대인의 심리 불안, 대추차가 좋아요

댓글 0 | 조회 187 | 2024.04.09
최근 한방의 질병 예방 및 치료 효과가 부각되면서 주위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한약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남용이나 오용의 위험이 상대적… 더보기

장내 미생물총과 유전

댓글 0 | 조회 156 | 2024.04.09
장내 미생물, 사람의 체내 세포수보다 더 많은 생명체들, 사람의 유전자 정보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존재. 제2의 뇌라 불리우는 곳에 사는 제2의 나, … 더보기

유년의 부활절

댓글 0 | 조회 85 | 2024.04.0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부활절 아침에어머니가 흰 봉투에 넣어준부활절 헌금은 십원짜리지폐 한 장이었습니다교회선생님이 출석부 이름을 부르면나는 자랑스럽게 선생님께 드렸… 더보기

잇몸의 날

댓글 0 | 조회 274 | 2024.04.06
‘잇몸병’은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국민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엔 감기 환자(약 1200만명)보다 잇몸병 … 더보기

독감 및 최근 COVID-19 개량 백신 접종

댓글 0 | 조회 993 | 2024.04.05
4월 1일부터 독감 접종 시작합니다여러분과 사랑하는 이들을 독감으로부터 보호하세요.독감(인플루엔자)은 일반적인 감기와는 다릅니다. 독감 증상은 갑자기 나타나며, … 더보기

2024학년도 한국대학 입시 분석 결과 리뷰

댓글 0 | 조회 625 | 2024.03.28
2024학번 수험생들은 2020년부터 약 3년 여간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판데믹을 거치며 고등학교 3년 대부분을 보냈던 코로나 마지막 세대이기도 하다. 극단적으… 더보기

액티브 인베스터 플러스 비자

댓글 0 | 조회 564 | 2024.03.27
뉴질랜드의 투자 기회를 높이는 액티브 인베스터 플러스 (Active Investor Plus Visa) 비자 소개중요한 발전으로, 액티브 인베스터 플러스 비자가 … 더보기

매일 아침 10분 모닝 요가

댓글 0 | 조회 332 | 2024.03.27
아침마다 침대에서 나오기 힘드신 분들, 특히 눈은 떠져도 몸이 말을 듣질 않아 한참을 이불 안에서 뭉그적거리게 되는 분들을 위한 영상입니다. 굳이 매트를 찾아 깔… 더보기

장 건강의 중요성

댓글 0 | 조회 515 | 2024.03.27
저는 한의사도 아니고 기능의학자도 아니며 자연치료사도 아니다. 다만 자연치료사 과정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다. 저는 그들이 지향하는 치료 방향에 공감을 하며 그들… 더보기

가을논에서

댓글 0 | 조회 231 | 2024.03.27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한적한 양구 벼 베낸 논에공 하나 들고 들어가논물 막았던 돌멩이로 골대 만들고혼자 이리저리 차며 논다지나던 논 주인일까뭐하슈어릴 적 생각이 … 더보기

참으로 좋은 삶, 늦복에 있네

댓글 0 | 조회 310 | 2024.03.26
처음 영정사진을 찍었을 때가 육십대 후반 칠순을 목전에 두었을 즈음이다.친구들이 앞다투어 몰려가는데 나는 사실 가고싶지 않았다. 마음은 아직도 새파란 청춘인데 영… 더보기

우화루에 꽃비 내리는 날

댓글 0 | 조회 102 | 2024.03.26
완주 화암사와 파주 보광사의 목어“이곳에도 부처님이 오실까요?” 가까스로 길을 물어 절에 다다랐을 때 누구에게랄 것 없이 무심코 새어나온 물음. 완주 불명산 시루… 더보기

왕초보를 위한 워크비자 입문서

댓글 0 | 조회 604 | 2024.03.26
뉴질랜드에서 합법적인 노동을 하기 위한 최적의 비자는 단연코 워크비자(work visa)입니다. 워크비자가 아니더라도 세금(PAYE)을 납부하면서 당당하게 근무하… 더보기

그리운 이에게 편지를 쓴다

댓글 0 | 조회 176 | 2024.03.26
시인 이 해인먼 하늘노을지는 그 위에다가그간 안녕이라는 말보다보고 싶다는 말을 먼저 하자그대와 같은 하늘 아래 숨쉬고아련한 노을 함께 보기에 고맙다바람보다, 구름… 더보기

호흡이 안 되는 이유

댓글 0 | 조회 385 | 2024.03.26
호흡이 안 되는 것은 대개 불안해서입니다. 초조하고 근심걱정이 많으면 가슴 부위에 기운이 뭉칩니다. 잡념이 많으면 호흡이 위로 올라가는 것이지요. 숨 쉴 때만이라… 더보기